글쓰기 모임 구성원, 서로 독자와 저자로 묶기
사회복지사사무소 ‘구슬’에서 진행하는 모든 글쓰기 모임은 자기 글을 동료와 나누게 합니다.
내 글의 구독자를 모임 안에서 찾습니다. 매월 쓰는 내 글을 읽는 지정 독자가 생긴다는 말입니다.
지정 독자를 두 명 정합니다.
저자는 글을 쓸 때마다 모임에 오기 전 먼저 지정 독자 두 명에게 자기 글을 보내 읽게 합니다. 저
자의 글을 읽는 독자는 답글을 써야 합니다. 내 글의 독자 두 명의 답글까지 받아야 글쓰기 과제를 마친 겁니다.
이렇게 글쓰기 모임 각 회원은 내 글쓰기 외에도
지정 저자 두 명의 글을 읽고 두 편의 답글도 써야 하는 과제가 주어집니다.
이유가 있습니다. 글을 쓸 때 독자를 상상하며 쓰게 돕고 싶기 때문입니다.
독자가 누구인지 분명하니, 그에게 말하듯 씁니다. 어렵지 않게 쓸 수 있습니다.
게다가, 내 글을 읽고 답글을 써주는 이가 두 명이나 있으니 쓰기에 의욕이 생깁니다.
악플보다 무서운 게 무플. 열심히 썼어도 읽는 이가 없다면 허망합니다.
내 글을 기다리는 독자가 있으니 자연스레 글 제출 날짜도 지키게 됩니다.
답글도 규칙이 있는데, ‘지적 금지’입니다.
읽으며 와닿은 이야기를 구체적으로 인용하고 옮긴 이유를 밝혀 씁니다.
그 글과 관련 있는 책과 사례집을 소개하기도 하고, 관련 기사와 같은 살려 쓸 정보를 남기기도 합니다.
오직 칭찬 격려 응원으로만 답글을 써야 합니다.
이런 응원 글을 주고받은 뒤 모임에서 저자와 독자가 만나면 반갑습니다.
만나기 전까지 설레기까지 합니다.
글로 나눈 칭찬 격려 응원이 글쓰기와 그 적용에 의욕을 주고 힘을 더합니다.
글쓰기 모임 분위기가 좋아집니다. 글의 완성도도 높아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