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b>사명 / 성백군</b></p><p> </p><p> </p><p>밑동까지 잘리고 뿌리만 남았는데</p><p>잘린 곳에서 새파랗게 돋아나는</p><p>새싹을 봅니다</p><p> </p><p>몇 개 안 되는 잎이지만</p><p>그래도 생명이라고 팔랑팔랑</p><p>바람과 맞서며 삶을 찾아 나섭니다</p><p> </p><p>가을 단풍은 울긋불긋 고와도</p><p>겨울을 넘기지 못하고 다 떨어지지요</p><p>생명의 마침은 성공에 있지 않습니다</p><p>할 일이 없는 사목(死木)은 실바람에도 쉽게 꺾기지만</p><p>봄을 기다리는 나목(裸木)은</p><p>삭풍에도 굳건합니다</p><p> </p><p>사업에 실패했다고</p><p>사랑에 버림받았다고</p><p>삶을 포기하는 것 아닙니다</p><p>생명에는 당신의 창조주</p><p>여호와 하나님이 주신 사명이 있습니다</p><p> </p><p>   1515 - 08012025</p><p> </p><p> </p><p> </p><p> </p><div class="figure-html" data-ke-type="html" data-source="."><div data-ke-class="article">.</div></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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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5.08.22 00:02
첫댓글 사업에 실패했다고
사랑에 버림받았다고
삶을 포기하는 것 아닙니다
생명에는 당신의 창조주
여호와 하나님이 주신 사명이 있습니다
네 시인님 은혜로운 넘 감사합니당 ㅎ
건필하시어요^*^
에쁘게 봐 주시니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