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2520 김주수 두 번째 기사입니다.

[김주수]

상록회 주요 독립운동가.hwp

상록회 회원 단체사진.hwp

춘천고등학교동창회 상록회문건.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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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독립운동 꿈과 희망의 터전 춘천

강원도 다른 시·군에 비해 학생독립운동 뚜렷.....

강원도 시·군	학생운동 참여 인원 및 운동가
원주시	0명
춘천시	17명(문세현,신기철,김인순,조규석,이찬우,백흥기,용환각,고웅주,남궁태,이광훈,정용화,고광돈,심재진,원후정,이란,차주환,김근배)
강릉시	0명
동해시	0명
삼척시	0명
태백시	0명
동해시	0명
삼척시	0명
속초시	0명
영월군	1명(백춘갑)
횡성군	0명
고성군	0명
화천군	0명
철원군	0명
정선군	1명(이영신)

<2018년 국가보훈처 독립유공자 공훈록 강원 시·도별 학생운동 현황>

춘천시에서 활동 했던 학생독립운동가 들이 압도적으로 높다는 것을 확인 할 수 있다.

일제 강점기, 학생독립운동 비율이 다른 시·군에 비해 춘천시가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공훈록과 역사만들기 재단의 자료를 토대로 조사한 결과, 춘천시가 17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영월(1명), 정선(1명), 원주(0명) 순이었다.

눈에 띄는 점은 민주화 운동이나 관련 사업들을 많이 진행한 원주시에서는 학생 독립운동가를 찾아 볼 수 없었다. 아직 참고문헌이 정리 되지 않거나 그 분들의 묘소를 현재 발굴 중이기 때문이다.

 의암학회 학회장 엄찬호(강원대)교수는 춘천의 집중된 학생운동현상에 대해 "당시 강원도에서 관할부에 속해 있었고, 몽양 여운형 선생이 자주 왕래하며 민족사상을 전파하고 계몽운동을 펼친 부분이 크게 작용한다”며 이와 같이 밝혔다.

이처럼 춘천의 학생운동정신은 민족의식 함양에 큰 영향을 끼쳤다.

그 중에서 상록회는 춘천지역의 대표적인 학생운동으로 평가 받고 있다.

상록회는 당시 춘천고등학교 학생들이 조직한 항일비밀결사단체이며, 일본인 교사의 차별과 폭언에 분노해 1937년 3월 9일 결성했다고 한다. 남궁태를 중심으로 이찬우·문세현·용환각·백흥기·조규석 등이 창단을 같이했다.

이들은 민족주의적 문헌을 확보해 읽고 토론하며 별도의 “독서회”를 조직했으며 나아가 농민들에게 민족사상을 고취시키고 한글을 가르쳤다고한다. 

역사만들기 재단 관계자에 따르면 “그들은 민족주의와 독립에 대한 열망이 컸고, 조직의 해체 후 일본의 감시를 피해 만주지역과 상해에 진출해 독립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고 밝혔다. 이렇게 춘천지역의 학생운동은 널리 퍼져 빛을 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