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의 매력/ 성백군
처마 밑 거미줄에
먹이는 없고 작은 낙엽만
덕지덕지 붙었다
말짱 헛거다
삶이 힘들고 허망하다는
물질관념 속으로
언뜻 스치고 지나가는 빛
소망,
그래도 일하는 동안은 즐거웠고
무료한 것보다는 좋았다고
작은 거미, 내 얼굴에 또 거미줄 한 가닥 걸친다
하루하루 열심히 사는 것이
살아 있음의 매력이고
최고의 소득이란다
1537 - 1003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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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단작가_운문
생의 매력/ 성백군
하늘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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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0.16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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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하루하루 열심히 사는 것이
살아 있음의 매력이고
최고의 소득이란다
넹 시인님 말씀이 옳습니다 ㅎ
건필하시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