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껑깨진 자사호 한 점-거창하게 銀이나 金으로 땜질 할 재주도 없으니형편따라 검은실로 꽁꽁 동여매놓을 수 밖에ㅡ
다행한것은달항아리같은 풍만한 배와날렵한 부리와 손잡이는 상한 곳이 한군데도 없고꾸껑의 꼭지도 앙증맞게 달려 있다는 것.
게다가...그 부딪히는 소리 또한 여전히 경쾌하니-
어느누가 선반에 먼지쓰고 그대로 둘 까 하리오...
첫댓글 너무 정겹네요...바람처럼 다녀오느라 뵙고 싶었던 님을 못뵈고 와서 발길이 무거웠습니다. 좋은 날 넉넉하게 만날날이 있겠지요...
선업 보살님, 지금 어디 계세요? 서울인가요? 제석사에 계신가요? 선업 보살님이 옛날에 우려내주신 차맛이 지금 혀끝에 맴도네요.
첫댓글 너무 정겹네요...바람처럼 다녀오느라 뵙고 싶었던 님을 못뵈고 와서 발길이 무거웠습니다. 좋은 날 넉넉하게 만날날이 있겠지요...
선업 보살님, 지금 어디 계세요? 서울인가요? 제석사에 계신가요? 선업 보살님이 옛날에 우려내주신 차맛이 지금 혀끝에 맴도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