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동사니 칼럼 (1505) 교회 앞 거지들의 동냥 행태

[등불]

교회 앞 거지들의 동냥 행태

안녕하세요?

오늘 이야기는 교회 앞에서 동냥을 하는 두 명의 거지에 대한 것입니다. 한 명은 성경책을 들고 있었고, 다른 한 명은 목탁을 들고 있었습니다. 이에 대한 교인들과 목사님의 반응을 보여줍니다.

교인들은 평소 적선에 인색했지만, 성경책을 든 거지에게는 선뜻 돈을 내주었습니다.

반면 목탁을 든 거지에게는 한 푼도 주지 않았습니다.

이는 교인들이 성경책을 든 거지를 더 신뢰하고 종교적으로 더 가까이 느꼈기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예배가 끝난 후 목사님이 밖으로 나와 두 거지를 발견했습니다.

목사님은 목탁을 든 거지에게 "여기는 교회 앞입니다. 형제님이 목탁을 들고 있는 한, 하루 종일 앉아있어도 땡전 한 푼 못 받을 겁니다."라고 충고했습니다.

이는 목사님이 교회의 신성함을 지키고자 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목탁을 든 거지는 옆의 동료 거지에게 "이봐, 이제 자리를 옮겨서 저쪽 절 앞으로 가자구!"라고 말했습니다.

이는 교회 앞에서 동냥하는 것이 효과적이지 않다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습니다.

이 이야기는 교회 앞에서 동냥을 하는 거지들의 행태와 교인들 및 목사님의 반응을 보여줍니다. 교인들은 성경책을 든 거지에게 더 호의적이었고, 목사님은 교회의 신성함을 지키고자 했습니다. 이에 목탁을 든 거지는 다른 장소로 옮겨가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종교적 상징물의 중요성과 교회 공간의 의미, 그리고 거지들의 생존 전략 등을 엿볼 수 있습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기를 축복합니다.

감사합니다.

https://youtu.be/J2BaKoUCCm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