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녀석이 삼개월 전부터 서서히 나빠지길래 병원에 데리고갔더니 신경증이라고해 큰 병원에서 약 타다 먹이는 데 보채고 울어 병원 갔더니 온 장기가 다 수치가 올랐다고 입원 시키고 이튼 날 면회갔더니 페에 물찬 것과 심장 수치는 내려 갔는데 신장과 간이 수치가 안 떨어진다 고 해 삼일 입원 시켰는데 어제 갑자기 많이 안 좋다고 해 삼십분이나 걸리는 곳에 달려갔더니 제가 봐도 밤을 못 넘길 것 같아 퇴원시키겠다고 집에서 제가 안고 보내겠다고 해 데리고 와 밤새 심장발작 일으키면 심장 마사지 하면 살아나 한 두시간 있다가 또 발작 일으키고 하더니 아침에 무지개 다리건넜네요 작년에 보낸 녀석은 병원에서 보냈는데 후회가 많았네요 집에서 제가 보낼 걸 잘못 했다는 후회가 되 서 이 녀석은 일단 데려다 두니 마음이 오히려 위안이 됐네요 두 녀석이 우리집에서 태어나 두 녀석들 키우는 동안 정말 행복했네요 작년에 한 녀석 보내고 그래도 같이 키우던 녀석이 있어서 너라도 있어서 위안이 된다 했는데 그 녀석마저 제 곁을 떠나 가자 나도 모르게 일어나 밖에 나가 먼 하늘만 하염없이 바라보다가 들어왔네요 여기는 반려견 화장터가 전북에만 있어서 아침에 가서 화장해 데리고 왔네요 가는 길에도 오는 내내 소리없이 눈물만 그치지도 않고 흘러내렸네요 부디 저승이 있다면 어미와 작년에 떠난 누나와 만나 잘 살면 좋겠습니다 원피스 입은 애가 오늘 무지개 다리 건넌녀석이네요 원피스을 좋아해 원피스만 입으면 좋아라고 혀 까지 내밀고 좋아라 했지요 아래 사진은 작년에 떠난 녀석이구요
첫댓글 좋은 주인 만나 견생 행복하게 보냈을 겁니다. 너무 슬퍼하지 마세요.
에휴
헤어짐을 생각하면 더는 못키우겠고 그래도
다시 입양해 시작 하시는게 삶에 활기가 되던데요
저희집 밖에있던 코카스페니얼이 올봄에 떠나는데 아빠 품에 안겨 살며시 눈을 감는데 벚꽃이 떨어져 얼굴에 내리는걸 보고 얼마나 울었는지 ....
에휴 이런글 볼때 마다 떠난 녀석 생각에 맴찢 좋은 곳에 갔으리라는 믿음으로 위로의
맘을 전해 봅니다
네
병원에서.외롭게.가지않아서
다행이네요
저도.마지막길.죽던살던.데리고와
함께있다.보내려.
노력합니다
아이가.가는길
춥지않고.소풍가기.좋은날씨에요
고운단풍..살며시..살며시
밣고서.
잘가거라
마음이 짠해집니다. 사랑이 깊을수록, 함께 지낸 세월이 길수록 슬픔이 크겠지요.
충분히 사랑받고 품 안에서 편히 갔을것입니다.
쓸쓸한 가을이네요.
정든 생명과 헤어지는건 슬퍼요…그래도 편한곳에서 품에안고 보내서 다행이네요.
삼가강아지의명복을빕니다
저도5 월에 보내고
너무 보고 싶은데 사진도 못 보겠어요
생각만 나면 눈물이 줄줄
흐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