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덩이가 들썩들썩 어깨가 실룩샐룩.
얌전히 앉아서만 보기 힘든, 마법과 모험이 넘치는 환상적인 영화.
알라딘 이야기다.
디즈니는 딸과 아들이 꼬꼬마 시절부터 영어 리스닝을 위해 주구장창 비디오로 보던 단골 에니메이션이다.
라이언킹,피터팬,피노키오,인어공주,팅커벨,백설공주,미녀와야수,신데렐라......
그 중 미녀와야수는 얼마나 많이 봤던지 대사를 원어민 수준으로 외울 정도였다.
알라딘2는 '바그다드 스캔들'의 후속작으로
좀도둑 알라딘과 아그라바왕국의 공주 자스민과의 사랑과
요술램프속의 근육질 스미스윌이 너무나 잘 어울리는 지니의 신나는 마법.
그리고 애완호랑이,애완원숭이,애완앵무새 등 볼거리 넘치는 스트레스 대탈출 맞춤형 영화인듯하다.
양탄자를 타고 요리조리 날을땐 마치 내가 나는양 몸이 들썩거리고
자스민의 침묵하지 않겠다는 파워풀한 speechiess를 들을땐 내가 자스민인양 결연한 표정을 짓게 된다.
아......얼마나 신나게 봤던지.
스포일러가 될 우려는 전혀 없는 누구나 다 이야기지만 알라딘1과 비교해보는 재미도 있을듯하다.
특히 지니 역의 '윌 스미스'는 (윌은 윌스미스처럼 까맣다해서 내가 기르던 닥스훈트의 이름이기도하다.그만큼 각별)
어찌나 개구지고 잘 어울리는지 사실 주인공이라해도 어색하지않다.
지니의 명언!
남이 만들어주는 삶을 살지 말고 너의 삶을 살라!
디즈니의 엄지척!
얼마전의 봉준호의 기생충과 달리 해피엔딩이라 더 즐거운 영화 알라딘.
내면의 가치를 깨닫게 되는 영화 알라딘.
(생활이 지루하고 안 풀릴땐 알라딘을 보세요~)
느긋하게 조조로 보고 나와 애정하는 충장로에서 딱 마주친 날아와 그녀가 애정하는 연택.
중고서적 알라딘에서 오는 길이라구?
난,나는 영화 알라딘을 보고 오는 길인데......
이래저래 알라딘.
하여간 하하는 어쩔수없는 못 말리는 하모니! (너무 이헌령비헌령인가)
오늘은 잠자리에 들때까지 알라딘 ost를 흥얼거릴것 같다.
그나저나 내일은 하하산행인데 비가 오면 어쩐다?
첫댓글 아하1 언니는 알라딘 영화였구나..영화 봤다는 얘기 기억나네요. 애정하는 아들과 알라딘 봐야겠어요.재미있다고 많이 추천해 주던데요.
어제 월요반 수업 빼먹어 잠깐 웃긴 생각 한거예요. 땡땡이^^
알라딘~~
기분 좋은, 아주 경쾌한 영화예요.
오전 9시 10분 롯데충장시네마 9관 G5.혹 같은 좌석 아니었나요?
영희씨의 섬세함 감탄사가 절로 나옵니다.
나도 그렇게 섬세하게 글을 써 봤으면 뭇 여성들이 나를 다 따를 것인데
정말 섬세합니다. 글이 참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