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징
버베나는 벚꽃과 같은 작은 꽃이 줄기 끝에 무리지어 핀다.
레몬바베나는 식물체가 성장하는데 한번 탄력을 받으면 가지들이 쭉쭉 뻗어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자생지에서는 여러해살이이나 온대에서는 한해살이 화초이고 온몸에 털이 나 있다.
6월에서 서리가 내릴 때까지 계속 꽃이 핀다.
■ 종류
몇 종류의 원종을 개량한 일년초 원예품종군과 브라질 원산의 것을 바탕으로 개량한 숙근 버베나가 있다.
흰색, 분홍, 빨강, 보라, 하늘색 빝 등 꽃색이 다양하다.
■ 일반관리
숙근 버베나는 꽃의 수가 적어지면 포기 밑동을 10cm 정도 남기고 바싹 자르는 것이 좋다. 이 때 액비를 주면 옆싹이 자라 다시 꽃이 피게 된다.
■ 빛
햇빛이 잘 들고 통풍이 좋은 곳에 둔다.
레몬바베나는 잘라내고 남아있는 가지에서 새로운 눈이 많이 잘 트는 나무이므로 직사광선에 두도 적정한 물주기를 하며 관리하면 보다 많은 잔가지들로 뒤덮이게 된다.
■ 물주기
건조에 비교적 강하나 과습에는 약하므로 물 주는 횟수를 줄여야 잘 자란다.
웃자라게 하면 꽃이 드문드문 피어 버베나 특유의 멋을 잃게 되므로 주의한다.
■ 토양
햇빛이 잘 들고 배수가 좋은 곳으로 건조한 토양이 좋다.
■ 거름
비료는 5~9월에 한 달에 3번 정도 액비를 주면 충분하다.
■ 번식
잘라낸 가지들을 검지손가락 길이나 한뼘정도 길이로 잘라 삽목용토에 꺾꽂이를 해 놓으면 뿌리가 매우 잘 내리는 성질을 가지고 있다. 너무 풀같이 느껴지는 여물지 않은 가지보다는 약간 여물어 목질화되어가는 가지가 발근율이 좋다.
꺾꽂이는 5~6월이 가장 적합하나 9월에도 가능하다.
뿌리가 자라면 실내에서 겨울을 나게한 후 4월에 실외에 둔다.
버베나 Verbena
쌍떡잎식물 통화식물목 마편초과의 한 속
열대와 아열대 아메리카에 약 200종이 있으며 한국 남부에서는 마편초가 자란다. 원예품종은 여러해살이풀이지만 보통 한해살이풀로 취급한다. 원예적으로 여러 품종이 있다.
① 버베나 히브리다(garden verbena:V. hybrida)
보통 가든버베나 또는 버베나라고 한다. 종간잡종(種間雜種)에서 육성하였다. 높이 10∼20cm로 자란다. 줄기는 옆으로 벋으나 곧게 서는 것도 있다. 잎은 길이 약 5cm로 마주나고 타원형이며 가장자리에 깊이 패어 들어간 흔적이 있다. 꽃은 벚꽃같이 생기고 6월부터 가을까지 핀다. 지름 약 1.5cm로 나온 가지 끝에 산방꽃차례로 달리며 나중에는 수상꽃차례로 핀다. 빛깔은 흰색·주홍색·분홍색, 자줏빛을 띤 파란색 등이며 가운데는 흰색이다.
② 버베나 테네라(V. tenera)
브라질·아르헨티나 원산의 여러해살이풀로 히브리다 등 교잡종의 원종으로 사용한다. 높이 15∼30cm로 줄기가 옆으로 벋어 무성하게 자란다. 꽃잎은 5갈래로 높은 잔 모양의 꽃이 촘촘히 난다. 연한 보랏빛을 띤 빨간꽃이 피며 흰색인 것도 있다. 5월에서 가을까지 피며 추위에 강하다.
③ 버베나 페루비아나(V. peruviana)
남아메리카 남부 원산이며 높이 10∼30cm이다. 줄기가 옆으로 벋으며 무성하게 자란다. 5∼9월에 짙은 붉은빛의 작은 꽃이 산형꽃차례로 핀다. 추위에 잘 견딘다.
④ 숙근 버베나(V. rigida)
브라질·아르헨티나 원산의 추위에 강한 여러해살이풀이다. 높이 30∼60cm로서 곧게 자라며 줄기의 단면이 네모진다. 뿌리는 다육근으로 옆으로 벋어나간다. 6∼10월에 자줏빛을 띤 붉은색의 작은 꽃이 산형꽃차례로 피다가 수상꽃차례로 바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