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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을 좋아하는 이들 중에서도 높은 알코올 도수의 술을 즐기는 이가 있는가 하면, 가볍게 마실 수 있는 낮은 도수의 술을 선호하는 사람들도 있다. 술을 마시는 형태도 한 곳에서 머물면서 즐기는 사람이 있으며, 이와 달리 여러 장소를 옮겨가며 즐기는 이들도 주변에서 적지 않게 발견할 수 있다. 아울러 일단 마시기 시작하면 취할 때까지 술잔을 놓지 않는 사람도 있으며, 취하지 않을 정도로 적당히 즐기고 자리를 떠나는 이들도 있다. 따라서 술을 좋아하여 애주가를 자처하는 사람들의 술을 즐기는 형식이 일정하지 않고, 사람들마다 조금씩 다르기 마련이다. 중요한 것은 아무리 술을 좋아하더라도 취하여 다른 이들에게 주정을 부릴 정도가 되면, 그 사람은 애주가가 아닌 술주정뱅이나 알코올 중독자로 의심을 받기 마련이라는 점을 명심해야만 하겠다. 내 경우를 돌아보면, 나이를 먹어가면서도 술을 즐기는 형태가 조금씩 달라지고 있음을 확인하게 된다.
이 책은 칵테일에 대한 정보를 사진과 글을 통해 소개하는 내용을 취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칵테일은 바탕이 되는 술에 여러 가지 재료를 섞어, 맛과 향기 그리고 색채 등에 변화를 꾀하는 음료를 일컫는다. 흔히 베이스로 사용되는 술은 알코올 도수가 높으며, 여기에 다양한 재료의 음료를 첨가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따라서 칵테일의 알코올 도수가 낮은 경우가 일반적이기에, 취하는 것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취향에 따라 즐갈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라고 하겠다. 잘 알려진 종류의 칵테일이 있기는 하지만, 개인의 취향에 따라 얼마든지 새로운 스타일로 제조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기도 하다. 그런 점에서 칵테일의 가장 기본이 되는 내용을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며, 그와 함께 자신만의 개성적인 방식으로 칵테일을 만들 수도 있을 것이라고 하겠다.
이 책에서는 앞부분에 먼저 ‘사진으로 보는 칵테일’이라는 항목으로, 60여 면에 걸쳐 다양한 이름과 종류의 칵테일의 사진과 일부에는 제조법까지 소개하고 있다. 이어지는 내용들은 글과 사진을 활용하여 ‘칵테일이란 무엇인가?’라는 정의에서부터 ‘칵테일 베이스’와 ‘칵테일의 실제’로 구분하여, 다양한 기구들과 제조법은 물론 잔을 장식하는 방식에 대해 친절하게 설명하고 있다. 그리고 마지막 항목에서 ‘칵테일의 응용’이라는 제목으로, 집에서 간단하게 즐길 수 있는 ‘홈 바의 연출’과 ‘칵테일 파티’ 등에 관한 내용도 덧붙이고 있다. 영화나 드라마에서 많은 이들이 어우러진 파티장의 한 편에 이미 제조된 칵테일이 놓여 있고, 참석한 사람들이 잔을 들고 돌아다니며 서로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을 흔히 볼 수 있다. 하지만 집에서 혼자 술을 마시고자 할 때, 다른 종류의 술보다 칵테일을 간단하게 제조해서 즐길 수도 있을 것이다. 물론 그럴 경우 칵테일을 제조하는 번거로움을 감수해야만 한다는 점도 잊지 말아야 한다.(차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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