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알고있는 사람은 백명이나 될까. 또, 내가 사는 대한민국 말고 중요한 나라는 없다. 세계인구가 80억인들 그게 무슨 의미가 있는 것도 아닌듯 싶다. 정작 내가 관심을 갖고 사랑하고 배려하고 양보하며 품어야할 사람들은 80억이 아니라 소수의 가족이다. 내 가족, 내 이웃에게도 관심과 배려를 하지 않으면서 무슨 80억 90억을 말하는 것인지, 허풍은 정치인들에게만 있는게 아닌가 보다. 솔직히, 이웃에 힘들어하는 사람이 있는걸 눈감으면서 먼나라 헐벗고 굶주린 사람에게 눈을 돌리는 것도 웃기는 일 아닌가 싶다. 아니, 나 자신부터 관심을 갖고 사랑해야할 것 같다. 나 자신조차 사랑하지 못하고 방치하거나 학대하면서 다른 누굴 따로 사랑하려 하는지 알수가 없는 세상을 우린 지금 살고있다. '나'는 소중하다. 그런데도 아끼고 사랑하기 보다는 냉대하거나 학대를 하고 있다. 재데로, 올바로 관리하지 않는게 냉대고 학대 아닌가. 어느 연예인이 온통 화제가 되고있다. 음주운전에 뺑손이에 사건은페 조작까지, 이런 종합세트도 구성하기가 어렵겠다 싶을정도다. 왜 이렇게까지 됐을까. 파멸까지는 아닐지 몰라도 정말 이건 아니다 싶다. 웬지 비호감이더라니. 노래도 잘하고 생긴것도 충분한대, 뭔지모르게 정감이 떨어진다 싶었더니 그게 인성 때문이었나. 그 사람에게는 그사람 나름의 이유가 있겠지만, 인기에 돈도 충분히 벌어들였겠다, 자기 관리에 집중하는 것 보다 중요할게 없어보이는데,,, 거품을 걷어내면 거기서 거기겠지만, 그럼에도 구설없이 잘 헤처나가는 사람들도 많다. 나는 스타들이나 모든 유명인들이 자기를 사랑하고 지지해주는 소위 펜들을 실망시키고 상처주지 않았으면 좋겠다. 누군가를 지지하고 펜이 된다는 것도 쉬운일은 아니다. 나는 물론 좋아하는 스타는 없지않지만 펜은 못된다. 나는, 예수님 펜도 아니다. 어쩌면 스타를 향한 팬심에 이르지 못하는 신앙인도 많을게다. 그만끔 팬심은 두텁고 대단하다. 그럼에도 소위 스타란 사람들은 가벼운 일탈로 펜심을 흐린다. 아무 가책도 없이 말이다. 팬심이 어리섞은지 스타가 인성이 안된것인지 모르겠다. 오늘은 파김치를 좀 해야할까. 파를 사려 나가봐야 할까. 나야말로 귀찮다는 생각에서 끝내 못벗어나고 말것인가보다. 간밤 꿈에는 세상 떠난 친구며 가족들을 본듯 싶다. 가까워 진게 맞나. 정말 아무련 두려움 없이, 뒤돌아보지않고 떠날수 있을까. 고대하면서도, 정작 아직은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 이곳이 단지 싫어서, 사는게 더 힘들다는 생각에서, 그리고 아들 딸에게 짐이 될까봐서 조급한 마음이 되는 것도 사실이긴 하지만, 정말 아무 드려움 없는 것인지,,,. 모르겠다. 정답이 있겠는가. 하루하루가 감사하지 않아서 ? 경제활동만 살아있는 몸짓이라고 생각하는 내게 이 빈둥거리는 일상은 쉬운게 아니다. 가치나 의미도 없다. 마치 살아있으나 살아있는게 아닌것 같은 나날들이 힘들다. 다른 해결책을 찾기보다는 기왕 갈길 어서 가길 바라는게 낫다는 심정인지도 모르겠다. 주님, 불쌍히 여겨주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