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소사이어티(원제: Cafe Society)' 목빠지게 기다렸는데 드뎌 개봉했네요 ㅎㅎ 우디앨런 감독 영화는 관객수에 상관없이 항상 상영관을 잡아주시는 거 자체만으로 감사하고 있습니다.
이번 작품은 느낌은 미드나잇 인 파리같은데 내용이 옛날 영화배우들에 관한 거라 일부만 알아들었네요 ㅋ; 개인적으론 우감독의 신경쇠약같이 어처구니 없어 낄낄대게되는 장면과 대사를 좋아하는데 이번 작품은 그런 건 별로 없고 잔잔하게 무난했습니다. 연인들을 위한 달달한 음악같은.. 하지만 주제는 가질 수 없는 은근한 불륜이라 연인에게 추천하기엔 안맞는거 같기도하고 ㅋ
크리스틴 스튜어트 같은 비서가 있다면요? 어우.. 다른 사람의 아내가 된 옛사랑과 어느날 만나게되고 당신을 좋아한다고 꼬시면요? 어우.. 다른 영화서도 이쁘다 생각했지만 정말 이쁘고 매력있두만요. 트와일라이트 같이 하이틴 지향적인 연기도 하고 스틸 엘리스같은 작품에서 짧지만 인상적인 모습도 보이고. 어리지만 벌써 연기 폭을 넓히고 있어요.
근데, 부인이 블레이크 라이블리라면 한눈 팔 수 있을까요? ㅎㅎ 데드풀의 여자도 다양한 연기를 해서 이젠 가쉽걸 이미지에서 완전 벗어나서 이쁘지만 너무 멋져보입니다.
스티브 카렐은 뭘 연기해도 설레고 좋습니다. 이 놈의 편견..ㅋ
제시 아이젠버그. 기존에 알던 말투와 연기지만 참 잘해요. 부러운 놈.. 이영화서요 ㅋ
영화에 나오는 음악들이 정말 너무너무너무 좋습니다~^^ 끝나자마나 바로 ost 찾아 집에 오면서 내내 들었네요.
기억에 남는 대사는 No answer is also an answer (대답안한거도 대답이다)에요 ㅋ
첫댓글 남편이랑 볼라 했는뎅 ... 혼자 볼까욤?
같이 보셔도 좋을꺼에요?!? ㅋ
크리스틴 스튜어트 같은 비서는 없으니..ㅋ
영화가 달아요 ㅎㅎ
음악 아주 좋구요~~^^
미드나잇 인 파리는 좋아하는 데, 로마 위드 러브는 별로인 사람에게는 어떨까요?
우디앨런의 통통튀는 감각은 좋은데, 결말이 너무 연극적인건 별로 라고 느껴서요 ^^;
바로 그분들께 딱입니다.
미드나잇 인 파리보다 연애 이야기가 많이 나와요~^^
@아조 으아악~ 너무 기대가 되는데요 ㅋ
볼만한 작품이 나와서 좋네요 ㅎㅎ
@아오이호노오 아오이님이 무지 좋아하실거 같네요 ㅋ
옛날 할리우드, 뉴욕 얘기 나오는거도 잼써요.
의상, 자동차 등등..
우와! 기대됨! 감사합니다~
잼써요~~^^
저도 이영화 재미있게 봤어요.
근데
김혜리기자님이 한줄 요약으로 김빠진 개츠비란 표현을 쓰셨던데...딱 와닿기도^^
개츠비 비해 제시 아이젠버그 삶은 소박한 편인데.. ㅎㅎ
전 그냥 달콤하고 머리 식히는 영화라 생각해요 ㅎㅎ
게다 개츠비랑 다른 해피엔딩이고.
중간중간 뉴욕과 할리웃 이야기, 유대인 이야기 등등 깨알 개그들이 있는거 같은데 제가 제대로 못알아들은게 많은거 같구요 ㅎㅎ
@아조 뉴욕이랑 엘에이 올해 두 곳 다 여행다녀와서 그런지 더 재미있게 느껴졌어요..^^
우디앨런 할부지 건강하셔서 계속 좋은 영화 만들어주셨음좋 겠는데...
블루 재스민 이후로는 약간 꺾인거 같기도...ㅜㅜ
@자라포바 와우~ 즐거우셨겠어요~ ㅎㅎ
블루 재스민 너무 좋았지만 전 그 담 작품들도 각각 색깔있어 좋더라구요. 우감독 영환 무조건 좋다는 편견이 생겨서..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