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열방 (8/22)
“다음 테러목표는 이탈리아”…ISIS 위협에 경계 강화한 이탈리아
수니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IS)가 “다음 테러 목표는 이탈리아”라고 천명한 가운데 이탈리아가 테러 대비 경계 태세를 한층 강화하고 나섰다고 20일(현지시간) 현지언론이 보도했다. 이탈리아 정부는 테러리스트들이 겨냥할 법한 인파가 몰리는 쇼핑 구역, 프로축구 시즌 개막 경기가 일제히 열린 축구장 등 ‘소프트 타깃’에 경계 병력을 증강했다.
BBC 대북방송 개시 “북한주민에 객관적 정보 전파“
영국 BBC 방송이 북한 정권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다음달부터 북한 주민을 청취자로 겨냥한 단파 라디오 방송을 시작하겠다고 밝혔다고 프란체스카 언스워스 BBC월드서비스 국장의 말을 인용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언스워스 국장은 “북한은 지금 매우 위험한 분위기로 접어들고 있다”며 “북한 주민들이 매일 밤 북한 방송에 나오는 한 여자를 통해서만 정보를 얻는다는 게 끔찍하지 않으냐”고 말했다.
일본, 폭행 적발 고령자 10년 새 4배 급증
일본에서 고령화가 급격히 진행되면서 고령자들에 의한 폭행사건이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일본 법무성 집계 결과를 인용해 최근 산케이신문이 보도했다. 65세 이상 고령자의 수는 3천808명으로 10년 전보다 4.3배 늘었다. 고령자들에 의한 폭행 사건이 늘어난 데는 핵가족화가 진행되면서 연장자를 존경하는 전통이 사라지는 등의 이유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집트 대통령 “소말리아 안보와 재건에 협력할 것” 공표
이집트의 압델파타 알시시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앞으로 소말리아에 국립연구소 건립등 국가기관 건설을 비롯한 협력을 할 준비가 되어있다고 말했다고 현지언론이 보도했다. 이집트는 소말리아와 향후 모든 방면에서 협력해 나갈 것이며 특히 경제와 무역 분야에서 그렇게 할 것이라고 알시시 대통령은 말했다.
스페인 경찰, 카탈루냐에만 검문소 800곳 설치
스페인 경찰이 13명의 사망자를 부른 바르셀로나 차량 돌진 테러의 차량 운전범을 체포하기 위해 카탈루냐주에만 약 800군데에 차량 검문소를 설치 운영하고 있다고 워싱턴 포스트가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당국은 차량 운전범으로 의심되는 유네스 아부야쿱(22)이 아직 스페인 내에 있는지 아니면 프랑스로 도주했는지 아직 확실치 않다고 말했다.
한국, 작년 무슬림 관광객 100만명 육박…유커 빈자리 메운다
한반도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로 방한 중국인 관광객(유커·遊客)이 줄어들면서 그 자리를 동남아시아·무슬림 관광객들이 채우고 있다고 21일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을 방문한 무슬림 관광객은 총 98만5천858명으로 전년(74만861명)보다 33%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