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3월 29일 토요일
날씨가 다시 쌀쌀해졌네요.
철호는 콧물도 침도 줄줄이여서 걱정입니다.
에원이도 감기 때문에 병원 다니구..
주말 아이들 건강에 유의시켜주시구요.
부모님들도 환절기 조심하세요.
1-2교시; 과일- 이름과 색깔과 맛에 대해 공부했습니다.
은주 어머니께서 바나나, 알토마토, 오렌지, 사과를
골고루 보내주셔서 맛나게 먹이기도 하고,
공부도 실물을 가지고 열심히 했습니다.
밤늦은 시간까지 일하시는데...그 정성에 다시 한번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
3교시; 오르간 -교실에 있는 오르간을 가지고 수업하였는데
성은이가 제일 관심이 많았습니다.
붙어서 떨어지질 않아서 예원이랑 은주가 애가 닳았습니다.
디지털이라 기능이 많거든요.
정호가 오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짠’하고 나타나서
제가 하루죙일 기분이 좋았습니다.
아이들중에 한명이라도 오지 않으면 허전하고 그래요.
결석 없이 1년을 가면 좋겠습니다.
성은이는 손톱이 너무 길고 지저분해서 제가 깎였습니다.
곧 날씨가 더워질겁니다. 아이들이 땀, 침을 많이 흘리기도 하구요,
아이들 깨끗한 몸과 옷차림에 신경을 써 주세요.
주말이면 말씀드리지 않아도 깨끗이 목욕시켜주시구요,
될 수 있으면 매일매일 샤워하고 옷도 갈아입히는 습관을 길러주세요.
우리 아이들일 수록 많이 안고 부비고 하잖아요.
일반인들의 선입견에 아이들이 지저분 할 것이라는 생각이 많답니다.
전혀 그렇지 않고 늘 뽀송뽀송하다는 것을 알려주자구요.
부모님에겐 어느 한 가지도 쉽지 않음을 진심으로 이해하고 있어서
늘 감사와 사랑을 드립니다. 월요일 씩씩하게 뵐께요. 김미순
첫댓글 비오는 날 바람은 불지 않고..비만 내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