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절기 중 여섯 번째 절기인 곡우 - 본격적인 농경이 시작되는 때이며, 곡우 때쯤이면 봄비가 잘 내리고 백곡이 윤택해진다. 그래서 ‘곡우에 가물면 땅이 석자가 마른다’, 즉 그해 농사를 망친다는 말이 있다. - 에 비님이 오십니다.
약속된 날짜이기에, 세차게 비가 내려도 사랑어린 유부남 청년들이 모입니다. 어울집에서 해리집으로 모셨던 피아노와 순천판에 있었던 피아노를 모시고, 하늘친구방 피아노와 함께 위층으로 올립니다.
살림방과 신난다방에 지냈던 피아노는 목공실로 옮겨져서, 사랑어린 유부남 청년들이 분해놀이를 해 보신다 합니다.
300키로 정도 되는 피아노를 오르내리기가 쉽진 않기에, 경험이 많은 전문가의 숙련된 지시하에 조심조심 움직입니다. 쉬는 시간엔 잠시동안, 각자 소개의 시간을 갖으며 달달함을 채워갑니다.
막간, 피아노 조율에 대하여 설명을 듣습니다. 아이가 된 것처럼, 집중하며 피아노 속을 들여다 봅니다.
여러 손길에 의해 밥상이 차려지고, 밥 모심으로 마무리합니다. 여러모로 도움을 주신 마음길, 손길, 발길, 눈길들..참으로 감사합니다.
배움터에는 도서관 피아노와 함께 7대의 피아노가 모셔져 있습니다. 함께 어울려 자알 노라요~
첫댓글 이리봐도 저리봐도 유부남은 있고 청년은 안보이는데요...^^ ㅎㅎㅎ 아무튼 청년으로 불린 유부남들, 사진으로보니 정말 애쓰셨네요!! 바쁜와중에 진두지휘해주신 소리샘, 그리고 모두들 고맙습니다♡♡
멋진 몸짓, 맘짓~
사랑어린연금술사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