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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 1일차, 2019.6/22,토 ) 일정을 잡다보니 이번에도 지난 2월 뱃부여행과 같이 이종곤(프란치스코) 회장 부부, 박재하 (야고보)부부, 최동련(레미지오)부부 6명이 함께하게 되었다. 전체 여행객은 13명. 가이드 빼고 여행객 모두가 대구에 살았거나 현재 대구에 살고 있는 사람들이란다. 유후인 지옥 온천에서의 "히얀하네. "신기하네" 라는 후렴구가 생각난다. 모두들 가이드와의 미팅시간(11시 15분) 보다 일찍 도착하겠다며 빠른 출발을 했단다.. 헌데, 삼성동 공항터미널에서 짐도 보낸 이 프란치스코 회장 부부가 공항에 곧 도착한다고 연락 왔었는데... 백순숙(마리아) 자매님 혼자 빠른 걸음으로 나타났다. 이 프란치스코 회장이 공항버스에 내리면서 뭘 주으려다 허리가 삐끗했단다. . 급히 버스 정류장으로 가니 본인은 허리 통증이 있지만 좀 쉬면 괜찮을꺼라며 각자 일보고. 출발 게이트에서 만나잔다. 개별로 출국 준비를 하다 걱정되어 전화하니 공항병원에서 근육 이완제랑 진통주사를 맞고 있단다. 참참참. 이 회장 부부가 출발시간에 맞추어 게이트에서 나타났지만 점심도 못 먹고해서 샌드위치를 사가지고 왔단다. 다행 다행!!! 그래도 걱정을 안고 출발 ~ ~ 간사이 공항 날씨는 흐리고 소나기가 예보되어 있었고. 인천공항에서 예정시간보다 조금 늦게 이륙한 비행기라 짐 찾아 공항에 나오니 거의 5시가 다 되었다. 식사를 하고 바로 숙소로 가서 쉰단다. 허리 아픈 이 회장을 배려한 스케줄은 아니지만 다행이라 싶다 1시간 정도 걸리는 오사카 시내로- 오사카의 최고의 야경을 볼 수있다는 우메다 공중정원 부근에서 식사를 한다는데. 식당에 조금 떨어진 큰길에서 버스 내리려는데 강한 소나기가! 식사는 스시와 우동. 사케와 함께 일본을 느끼고 숙소로. 허리 통증의 재발도 염려되고해서 그냥 쉬자고 하니 그래도 첫날인데 숙소 부근을 산책하잔다. 가볍게 산책하고... 잡화점과 슈퍼마켙에 잠시 들리고- 숙소 로비에서 커피 한잔하려니 공짜란다. 공짜라 맛은 기대를 안했었는데... 정말 맛있다. 이때까지의 일본 숙소에서의 커피중에서 제일 으뜸인 듯, 해서, 밤 커피 즐기지 않는 사람도 한잔씩 하고- 꿈나라로. (여행 2일차, 2019.6/23, 일) 아침식사 후 고베로 출발. 고베 산노미야 역을 지나 기타노 이진칸(北野異人館 ) 도착. 메이지유신 때 고베항을 통해 많은 서구 문물이 들어왔는데 이때의 이국적인 서양인들의 숙소와 외교 공관이 남아 관광 명소가 되었단다. 지금은 군데군데 찻집, 뷰티크와 식당등으로 이용되고 있고, 하우스 웨딩 장소로 이용되는 일부 건물은 관광객 출입은 금지한단다. 아이스크림 맛집에서 박 야고보가 하나씩 맛보란다. 감사! 고베의 야경을 즐기는 햇불모양의 고베포토타워와 해양박물관은 멀리서 보기만하고, 하브랜드의 쇼핑몰인 모자이크에서 쇼핑하고, 자유식으로 점심을 먹고 모이란다.( 식대로 천엔 제공). 식사시간까지 시간이 좀 남아 1995년 대지진의 참사를 기억할 수있는 고베 메모리얼파크에 갈려고 했으나 멀어서 불발. (가이드가 바로 옆이라고 잘못 알려줌, 나중에 확인해 보니 모자이크에서 차로 10분정도 떨어진 고베 포토타워, 메리켈 공원옆에 있었음) 쇼핑몰은 대충대충 구경하고 식사를 즐기기로. 모밀셑트(덮밥 포함)와 맥주. 제대로된 일본 모밀을 먹은 것 같다.. 창업한지 350년이나 되었다는 카쿠마사무네 양조장에 들러 한국말로 된 회사 소개와 주조과정 비디오를 보고. 즐거운 시음. 시음으로 주는 술맛이 좋아 몇잔 마셨더니 취기가... 술병에 마크가(菊正宗)이라 어디서 많이 본 듯하기도 했었는데... 오사카 시내에 있는 잇큐(一休) 온천으로 - 온천물이 정말 좋다. 사우나, 찜질, 개인탕,노천탕등등 여기저기 들리며 즐기다 보니 빨리 나오란다. 잠시 차안에서 졸고- 오사카 가장 번화가인 난바, 신사이바시 도돈보리로. 와~ ! 휴일 저녁이고 해서 더욱더 인산인해라 쇼핑하고 걸어 다니기가 너무 힘들다. 쇼핑도 하고 이것저것 구경하고 다녔더니 힘들어 중앙광장에서 쉬고 있다가 건물 유리창 테레비 화면에 거리의 인파 모습을 비추이는 곳으로 가서 우리의 모습도 담았다. 신사이바시 번화가에서 테레비 광고하다니!!! 신사이바시 부근에서 식사. 메뉴는 샤브샤브 부페. 맛있는 샤브샤브 고기와 야채를 이렇게 푸짐하게 먹다니!. 이 회장이 쏜 맥주와 소주도 함께! 감사 감사!! 피곤하기도하고 해서 (오늘 하루 27000보 이상 걸었단다) 숙소 로비에서 커피와 함께 잠깐 환담을 하고서... 방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