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카페정보
카페 프로필 이미지
센토와 소녀 작가회
카페 가입하기
 
 
 
카페 게시글
명시/자유 평론방 [음악이야기] 집시, 그리고 호세 펠리시아노
友 戀 추천 1 조회 94 17.07.03 15:19 댓글 12
게시글 본문내용
 
다음검색
댓글
  • 17.07.03 16:53

    첫댓글 간밤 폭우에 별고 없으셨는지요 호세의 레인을
    처음 듣고 가슴뛰며 비오는 날이면 듣곤 했었죠
    앞을 못보는데도 물방울처럼 기타줄에서 자유롭게 튀는 그의 손가락, 집시의 전주곡에도 전율합니다 스티비원더의 불미스런 행동이 유감스러운데 정상적 뮤지션보다 자기에게 점수를 더 많이 준 관객들의 찬사를 생각해봄직 한데 아닌가봐요 한때 사랑이 있었지요 노래 감사합니다 음악자료 굿! 굿! 한때의 칼럼이 아닌 계속 이어지는 자료를 희망해봅니다

  • 작성자 17.07.03 19:45

    오랜만에 밤의 창밖으로 보이는 세찬 폭우와 천둥 번개는 오히려 안락한 느낌을 주어서 좋더군요.
    이쯤 되면 살짝 맛이 간 사람 맞지요?ㅎ 내리는 폭우 때문에 호세 펠리시아노의 노래를 올리게 되었습니다.
    저도 20대 때 이 사람의 노래를 참 좋아했습니다. 가사 내용도 잘 모르고 따라 부르곤 했죠.
    스티비 원더는 '아이노 코리다'로 유명한 퀸시 존스의 메니지먼트 파워로 성장한 사람인데
    노래는 괜찮아도 끝간데 없는 시건방 스타일이 썩 마음에 드는 인간은 아닙니다.ㅎ
    열심히 달리다 무루팍이 퍼져 길바닥에 누우면 몰라도 그 전까지는 열심히 이어 볼랍니다.
    음악평론을 쓰는데 있어 명분과 힘을 주시는 말씀 늘 감사합니다.^^

  • 17.07.03 21:11

    안녕하세요? 집시도 레인도 정말 반갑고 좋네요. 이 분과 이 분 음악들을 오랜만에 다시 만나게 되니 오래전
    이 분과 처음 대면하던 때의 기억들이 떠오르네요. 저도 한때 popular한 외국 음악들에 빠져서, 음악듣는 일
    과 빽판들 사모으는 일에 빠진 적이 있었는데, 그 당시 사 모으던 pop 음반들 속으로, 우연히, 1971년도 산레
    모 가요제 수상곡들이 몇곡 딸려들어 왔었지요. 그해 대상곡은, 그 다음해(1972년)에 "무지개의 나날"로 대상
    을 받은 니꼴라 디바리와 나다가 함께부른, "마음은 집시"였지만, 저는 2위에 입상한 이분의 곡 "케세라"를 훨
    씬 좋아했었었는데, 그 때의 기억들이 문득 떠 오르네요.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 작성자 17.07.03 22:06

    다뉴브님 덕에 빽판의 추억을 떠올려 봅니다. 가난했지만 젊음이 있었기에 참 좋은 시절이었죠.
    그때 빽판업자들이 옴니버스 앨범을 만들어 돈을 좀 벌어보려고 했던 일이
    결과적으로 제3세계 음악을 보급하는데 크게 기여한 셈이 되었습니다.ㅎ
    전기기타는 만지지도 않겠다던 밥 딜런은 약속을 어겼지만 호세는 지금도 어쿠스틱만 다룹니다.
    산레모는 유러비전에 비해 정말 독특한 가요제였고, 히트곡도 엄청나게 쏟아냈죠.
    다뉴브님 말씀을 들으며 추억의 음악 속에 깃든 가수들의 정겨운 이름을 떠올려 보게 되는군요.
    리멘시타, 바가본도, 논호레타, 왓어스카이 등등 추억의 음악을 떠올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 17.07.04 19:55

    햐 ! 정말 좋은데 무어라고 말할 수가 없네요 신기에 가까운 기타 연주 솜씨와 노래들 / 하여튼 팝컬럼니스트 성대장님과 한 일년쯤 친한척 쫓아다녀보면 저의 교양지수가 백에 백이 아닌 백이십으로 올라있을 듯 합니다
    대가집에 가서도 유식한 척 음악에 관한 장광설을 한바탕 할 수도 있을 것 같은 자신감이 ㅎㅎ
    역시 우연 대감집 대문 앞이 비 피하기는 딱이라니깐요 우연님 !
    파전 하나 추가요 !

  • 17.07.05 18:22

    비오는 날 파전이 왜 생각나는지 비오는날
    번개라도 쳐서 제가 파전 살께요 담주 스케줄보고요 인터넷 방송에 나가느라 ㅎ 장마철 건강 잘챙기셔요 산지기님 화이팅!!

  • 작성자 17.07.05 20:44

    제가 황시인님과의 동행을 최대한 피하고 싶은 이유가 바로 그겁니다.
    1년쯤 함께 다니다 어느날 저보다 더 유명한 음악평론가가 되어 저를 듣보잡 취급하실까 해서요.
    네? 직업을 바꿔 인사동 사거리에 돗자리 깔라굽셔? @@;ㅎ
    암튼 막걸리는 사신다니 양심상 파전값은 제가 내겠습니다.
    이모~! 여기 막걸리 또 한 박스 추가요~! ㅎ

  • 17.07.05 21:44

    ㅎㅎ 감사합니다 역시 대장님은 산지기의 든든하신 빽! 복 많이 받으실겁니다

  • 17.07.05 21:54

    제가 떡방 출신이니 업종 변경을 원하시면 인사동 목 좋은 자리에 우연님을 위해 알박기해 놓겠습니다 비록 제가 드린 말씀 아니긴해도 여린 쥐의 눈엔 고양이만 보인다는데 탓할 수 없겠기에 까짓거 막걸리정도야 산지기가 호방하게 질러드릴테니
    넉넉히 드시기를 ㅎㅎ 막걸리 남아 파전 시키고 파전 남았기에 다시 막걸리 추가시키면서 한사흘 술독에 빠져 사나이의 모든 것을 논해보시자구요 !

  • 17.07.06 16:10

    아이구 한사흘 술독에 빠지자구요 앞전엔 노름판을 만들더니 이젠 술판을 만들작정이시군요
    서하운영자님 어디계세요 빨리 들어와 막으셔요 카페지기 혼자선 무리여요 ㅠㅠ

  • 17.07.06 20:07

    태풍이 불어와도 움찔하지도 않으실 카페 대장님께서 어인 심약하신 말씀을 ㅎㅎ
    바야흐로 여성천하지대본인 광명세상
    작금은 사내일언풍선껌인 허탈한 시절
    진실은 겨우 잔술이나 비우는  엄처시하의
    다소곳한 남정네들임을 익히 아시오니
    중광스님의 달마도에 기대어
    삼세번의 자비를 허락하옵시길
    ㅎㅎ 남자들이란 죽을때 까지 철이 안 든데요

  • 작성자 17.07.08 12:01

    남자들이란 죽을때 까지 철이 안 든데요.. <-- 이거 본인의 어록인가요?
    성경과 불경과 코란의 말씀에 버금가는 진리 그 자체로군요.
    이 한 마디로 10연속 노벨문학상 가능하십니다.
    얼케... 수상 축하파티에 필요한 막걸리 차떼기로 미리 준비할까 합니다만..ㅎ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