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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토와 소녀 작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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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을을 남기고 간 사랑 새글
    사랑해.   25.09.18

    쉬어가는 삶 아무런 자취도 남기지 마라. 편안한 발걸음으로 쉬어가라. 무엇에 집착하지 않는 마음으로 묵묵히 쉬면서 천천히 가라. 오는 인연 막지 않고 가는 인연 붙잡지 말라. 놓으면 자유(自由)요, 집착함은 노예(奴隸)다. 이 세상에 빈손으로 와서 빈손으로

  • 음악처럼 흐르는 행복 1
    사랑해.   25.09.17

    음악처럼 흐르는 행복 사람을 좋아하고 만남을 그리워하며 작은 책 갈피에 끼워 놓은 예쁜 사연을 사랑하고 살아있어 숨소리에 감사하며 커다란 머그잔에 담긴 커피 향처럼 향기로운 아침이 행복합니다. 어디서 끝이 날지 모르는 여정의 길에 이야기 할 수 있는 사람이 있어서 좋고 말이 통하고 생각이 같고 눈..

  • 9월의 시를 읽으며 2
    김붕래   25.09.17

    돌아오지 않는 여행, 깨어남 없는 깊은 잠. 이런 것들이 가을이면 매번 나의 고정관념으로 되어 버린다. 여름의 모든 색채와 열기가 가고 난 뒤의 냉기와 검은빛과 조락은 나에게는 너무나 죽음을 갈망하는 자태로 유혹을 보내온다. 그래서 나는 가을을 무서워한다.- 전혜린, 그리고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추억과 ..

  • 풀꽃
    사랑해.   25.09.16

    풀꽃 세상길 오다가다 나도 법문 같은 개소리 몇 마디쯤 던질 줄은 알지만 낯선 시골길 한가로이 걷다 만나는 풀꽃 한 송이 너만 보면 절로 말문이 막혀 버린다 그렇다면 내 공부는 아직도 멀었다는 뜻 - 이외수 살아 있슴에 사연 없는 사람없고 아픔 없는 사람없다 고독도 외로움도 아픔도 슬픔도 모두 살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