험많은 나뭇잎 / 성백군
햇빛 아래서
팔랑거리는 나뭇잎
다 싱싱한 줄 알았는데
뒷면을 보니
맥이 보이고 작은 험마져 뚜렷합니다
누구나, 빛 아래서는
겉모양이야 거룩한 척 하지만
속을 드려다 보면색이 달라
금방 들통납니다
저, 험많은 나뭇잎을
다시 보시오. 바람 앞에서도
조금도 주눅 들지 않습니다
햇빛을 쏟아내며 자연을 찬양합니다
속이 다 드러났으니 두려울 게 없다고
자유가 춤을 춥니다
빛이 좋지요
복음이 좋은 것은
십자가 아래서는 죄와 허물이 많을수록
은혜도 크기 때문입니다
1621 - 0901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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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단작가_운문
험많은 나뭇잎 / 성백군
하늘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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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9.10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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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저, 험많은 나뭇잎을
다시 보시오. 바람 앞에서도
조금도 주눅 들지 않습니다
시인님 오랜만 인사드려여
저두 시인님의 시를
굳건히 살아가겠습니당 ㅎ
건필하시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