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온다기에 교횔 안가려고, 손주에게 너 혼자 다녀와 라고 했는데, 비가 올 기척은 없어 보인다. ㅎㅎㅎ 젊어서도 무슨 핑개만 있으면 교횔 빠지곤 했다. 학교 등교나 직장에 출근을 일부려 빠진 적은 단 한번도 없었는데,,, 그러고보면 신앙심이 엉터리라는게 맞는것 같다. 하나님을 최 우선 순위에 두어야 한다는 말은 숫하게 들었다. 그리고 그점에 동의한다. 그러면서도 내게 하나님은 최우선이 아닌것은 틀림이 없는것 같다. 최우선은 커녕, 언제나 늘 밀리고 있다는 것도 고백해야 할것 같다. 경외하고 사랑하지 않아서가 아니다. 오히려 그 반대다. 하나님이니까, 나를 사랑하시니까, 나를 먼제 우선시 하시니까, 당연히 받아주시리라 믿는 것이다. 내 형편과 처지를 깊이 해아려주시니 기다려 주시리라 믿어서 일게다. 먼저 하나님의 의를 구하라고 하신것은 틀림이 없다. 그렇게 하지 못하고 하루하루를 사는 못남을 하나님은 알고 계신다. 하나님마저 몰라주신다면 어떻게 하루하루를 살수있었을까. 그러다보니 응석이 깊어진 것인가. 그러다가 등짝 스메싱을 당하지나 않을까. 오늘도 좋은 날이다. 빈둥대다보니 이런저런 동영상을 들여다 보게된다. 노년의 삶이 관심의 대상이 되는것은 내가 노년이어서다. 자식에게 다 주고 버림당한 쓸쓸함과 노여움은 어디나 있다. 그나마 줄것이 있었다는게 부려움이 되기도 하고, 내 자식은 그렇지 않겠거니 하는 눈먼 믿음이 불쌍해 보이기도 하고, 내리사랑이라고 하니까 언젠가는 지들도 당하겠지 하는 위로가 위로는 아닐게다. 자식은 내 분신 이상이기도 하다. 사랑한다는게 그토록 고통스러운 것인지도 모르겠다. 미물들도 새끼를 사랑한다. 사랑은 위대하고 아름다운 것이라는데 아품이고 고통이기도 하나보다.
내 인생은 마치 엉크러진 실꾸러미 같았지 않았나 싶다. 아무리 들여다보고 또 들여다 보아도 대책이 없는,,, 과감한 가위질만이 최선일수 있는데, 몇번의 가위질로 해결할수도 있는데, 문제는 그 용기가 없는 것이다. 이 순간에도 누군가는 헝크러진 실타래같은 인생을 앞에두고 깊은 번민에 빠저있을까. 용기없어서 망서리고 있을까. 오늘하루도 소중하게 여기며 살기를 바래본다. 선물로 그저 수신 하루하루는 사실 소중하고 값진 것임에 틀림이 없다. 하루를 돈으로 사는 것이라면 살수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나 같은 사람은 구경도 못할 하루가 아닌가. 두발로 걷고, 숨을쉬고 먹고 마시며 살수있다는 것은 축복이고 은혜이다. 감사만 더하며 살자! 내가 보체지 않아도 곧, 머지않아서 내일이 다시는 없는, 끝날이 올테니까. 정신차려서 오늘 하루도 감사하자. 그리고 기도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