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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카페지기 신문연재글 등 한국생활사 31 - 주식(主食)의 변화 (네이버캐스트2012.5.9일자에 올린 글)
김용만 추천 0 조회 285 12.05.09 15:24 댓글 6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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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2.05.09 15:56

    첫댓글 김용만 선생님 좋은글 잘봤습니다. 헌데 혹시 담시 문집 글 가지고 계신지요? 갖고계시다면 내용좀 올려주셨으면 합니다..ㅠㅠ

  • 작성자 12.05.09 16:32

    담시 문집은 있다는 말만 들었고, 보지는 못했습니다.저도 구하고 싶습니다.

  • 12.05.10 17:16

    소나무 껍질을 먹는다는 것, 의외로 동아시아의 전유물은 아니었던 모양입니다.(저는 최소한 한 달 전까지만 해도 그렇게 생각했었지요.) <헝거 게임> 이라는, 최근에 영화로도 개봉한 영미계 소설에 대해 다들 잘 아실 겁니다. 이 소설 안에 소나무 껍질을 먹는 장면이 나오더군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 12.05.10 17:24

    I’m hungry, too, but I don’t dare break into my precious store of crackers and beef yet. Instead, I take my knife and go to work on a pine tree, cutting away the outer bark and scraping off a large handful of the softer inner bark. I slowly chew the stuff as I walk along. After a week of the finest food in the world, it’s a little hard to choke down. But I’ve eaten plenty of pine in my life. I’ll adjust quickly.
    (pdf 파일로 가지고 있어서 정확한 페이지는 모르겠는데, 파일에 153~154페이지라고 적힌 부분의 내용입니다)

  • 12.05.10 17:20

    (1권에서 74회 헝거게임이 시작된 직후에 캣니스가 배낭 하나를 챙겨서 숲 속으로 도망친 직후의 일입니다. 번역이 잘 되어 있으므로 번역본의 번역을 따 옵니다.) 배는 고프지만 아직은 소중한 크래커와 육포에 손을 댈 엄두가 나지 않는다. 대신 칼을 꺼내 소나무 겉껍질을 벗겨내고, 부드러운 안쪽 껍질을 한 움큼 큼직하게 베어낸다. 일주일 동안 세계 최고의 음식만 먹고 살았더니 삼키기가 조금 힘들다. 하지만 이제껏 내가 먹고 살았던 소나무가 얼만데, 금방 적응하겠지.

    => 소나무 껍질이라는 게 겉껍질 안쪽의 부드러운 속껍질이라는 것이라든가 크게 베어내어 먹는 부분도 우리가 아는 소나무 껍질을 먹는 방식과 비슷합니다. 다만

  • 12.05.10 17:22

    여기서는 '익히지 않고 생으로' 먹은 것만 다르지만, 이건 소설 상황상 불을 피울거나 시간 여유를 충분히 갖기 어려운 상황이라는 전제 하에서 그리 먹은 것으로 보입니다. 중요한 건 우리가 아는 방식과 거의 비슷하게 '목피'(소나무 껍질)를 먹는 이야기가 나온다는 것이죠. 서양 쪽에도 소나무 껍질을 구황작물처럼 먹는 문화가 있었던 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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