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장마 전선이 북태평양 기단과 오호츠크해 기단이 만나서 형성된다."는 설명은 오개념이라는데</p><p> </p><p>그런데 장마 전선 설명할때 북태평양 기단과 오호츠크해 기단을 말하지 않나요?</p><p> </p><p>북쪽의 차가운 기단과 남쪽의 따뜻한 기단 사이에서 장마전선이 형성된다는데</p><p> </p><p>대체 어떤 기단을 말하는걸까요?</p><p> </p><p>그리고 아열대 제트 북상으로 인해 수증기를 공급한다는데</p><p> </p><p>왜 아열대 제트 북상 전에는 정체전선에서 구름이 있어도 비가 많이 안 내리는걸까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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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1. 차가운 기단으로는 오호츠크해 기단, 시베리아 기단, 극 기단 모두 해당됩니다. 장마철에는 시베리아, 극 기단의 세력이 많이 축소되어있으나, 중상층 대기 영역에서는 북태평양 기단과 대치될 때가 있습니다.
2. 초여름 티베트 고원의 강한 일사로 인해 티베트 고원 지역과 그보다 고위도 지역간 기압경도력 증대로 강한 서풍기류가 발달하며 아열대 제트와 합류되기도하는데, 이때 한반도는 보통 기압골의 동쪽에 놓여지는 경우가 많아 북태평양 일대의 습윤한 공기가 한반도 인근 상층으로 상승하게 됨에 따라 강수가 많이 발생하게된다는 의미입니다.
ps. 한반도의 장마 발생 유형에 관하여서는 첨부된 사진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악필 죄송합니다.) 오호츠크해 기단에 의해 장마가 발생한다는 것은 오개념은 아닙니다. 다만 장마 전부가 오호츠크해 기단에 의해서만 발생한다는 식의 일반화가 오개념이라는 것입니다. (최근 기상청에서 발간한 장마백서나 최근 장마 관련 연구 논문들에서도 오호츠크해 기단에 의한 장마가 주된 유형은 아니지만, 발생하고는 있음을 밝히고 있습니다.)
첫댓글 1. 차가운 기단으로는 오호츠크해 기단, 시베리아 기단, 극 기단 모두 해당됩니다. 장마철에는 시베리아, 극 기단의 세력이 많이 축소되어있으나, 중상층 대기 영역에서는 북태평양 기단과 대치될 때가 있습니다.
2. 초여름 티베트 고원의 강한 일사로 인해 티베트 고원 지역과 그보다 고위도 지역간 기압경도력 증대로 강한 서풍기류가 발달하며 아열대 제트와 합류되기도하는데, 이때 한반도는 보통 기압골의 동쪽에 놓여지는 경우가 많아 북태평양 일대의 습윤한 공기가 한반도 인근 상층으로 상승하게 됨에 따라 강수가 많이 발생하게된다는 의미입니다.
ps. 한반도의 장마 발생 유형에 관하여서는 첨부된 사진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악필 죄송합니다.) 오호츠크해 기단에 의해 장마가 발생한다는 것은 오개념은 아닙니다. 다만 장마 전부가 오호츠크해 기단에 의해서만 발생한다는 식의 일반화가 오개념이라는 것입니다. (최근 기상청에서 발간한 장마백서나 최근 장마 관련 연구 논문들에서도 오호츠크해 기단에 의한 장마가 주된 유형은 아니지만, 발생하고는 있음을 밝히고 있습니다.)
오 감사합니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4.04.01 16: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