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서 가끔 놀랄만큼 좋은 영화를 해줍니다.
지금 '수잔 브링크의 아리랑'를 보고 있는데, 스웨덴으로 입양갔지만 양모에게 학대당하고 자살시도까지 거치고 미혼모로 어려운 삶을 산 사람의 이야기네요.
검색해보니 암으로 46세에 세상을 떠났다합니다.
최진실. 참 좋아했던 배운데..
최신실을 생각하면 노무현이 생각납니다.
둘다 항상 옆에 있는 거 같이 친근했고, 힘들 일을 당했을 때 난 쳐다보기만 했고, 결국 지켜주지 못했단 생각이 이름을 볼때마다 떠오릅니다.
내가 아이한테 잘하지도 못하지만 이 영화에 나오는 양녀 브링크에 이입되네요.
첫댓글 네 지금 캐베스 인간극장 비슷한 엠비시의 인간시대에서 다뤘던 분의 이야기를 가지고 만든 영화였죠. 최진실 배우님 연기도 이 영화 출연 후 깊어진 거 같네요.
제목은 알고 있었는데 영환 처음 봤네요.
최진실 연기를 보니 실존하신 분의 진심이 느껴졌네요.
진짜 안타까운 배우에요..
캬 이거 못보셨든가요? 20세기때 자주 공중파티비에 해줬었는데.. 최진실 연예계를 휘감고 있을때라 이젠 해외로케까지 하는구나 싶었었죠.. 머릿속에만 있던 해외입양 문제를 체감하게 한 영화라 상당히 와닿았던걸로 기억해요.. 리얼하게 그린듯..관련하여 해외이민자들 얘기를 그린 억새바람이라는 드라마도 기억나네요 당시로선 좀 생소했던 미국이민자들의 삶 이야기라서 상당히 흥미로웠고, 초호화 캐스팅이었죠 하희라 이영하 손지창 임성민 오현경 등등 하버드 배경이었구요, 하버드는 항상 국내 계명대에서 촬영한다는ㅋㅋ
전 제목만 알다가 최근에 처음 봤어요 ㅎㅎ
생각이상으로 좋더라구요.
어린 최진실이지만 참 연기 잘 하더라구요~~
헐.. 계명대라니. 영화계선 하명대겠네요..
@아조 김태희 김래원 나왔던 러브스토리인 하버드, 드라마도 계대에서 촬영.. 계대가 서양식으로 건물을 지어서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