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다면 '복종'을 어떻게 해야 할까요? 무조건 남편의 지시에 따라야 할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만약 머리가 잘못되어서 독약을 먹으라고 한다면 절대로 먹어서는 안됩니다. 그러한 지시는 거부해야만 합니다. 만약에 머리가 손에게 도둑질을 하라고 시킨다고 손이 그 지시에 따랐다가는 손목에 팔찌대신 수갑을 차게 되거나 어떤 나라에서는 절단될 수도 있습니다. 아내가 그리스도 안에서 남편에게 복종해야 하는 이유는 "거룩"을 위해서입니다. "전에 하나님께 소망을 두었던 거룩한 부녀들도 이와 같이 자기 남편에게 순복함으로 자기를 단장하였나니"(벧전 3:5). "그러나 여자들이 만일 정절로써 믿음과 사랑과 거룩함에 거하면 그 해산함으로 구원을 얻으리라"(딤전 2:15)하나님께서 거룩하심으로 하나님의 자녀들의 가정도 거룩하기를 원하십니다. 그래서 거룩과 멀어지는 것은 단호히 거절해야만 합니다. 남편이 죄악된 일을 하라고 할 때, 남편의 매가 무서워서 그 일을 하는 것은 참된 복종이 아닙니다. 만약 거룩한 삶과 반대의 일을 하라고 할 때에도 무조건 순종해서는 안됩니다. 믿지않는 남편이나 또는 교회는 다니지만 폭언을 일삼거나 폭력적인 남편과 살면서 남들 앞에서는 항상 행복하게 사는 것처럼 웃고있지만 정작 고통속에 있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이런 사람들 중에는 집안이 조용해지게 하기 위해 무조건 잘못된 것인 줄 알면서도 복종하는 여성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리고 성경에서 남편에게 복종하라고 했다고 해서 무조건 복종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성경이 말씀하는 복종이 아닙니다. 참아주는 것과 복종과는 다릅니다. 주일에 예배드리러 교회에 가지 말라고 한다고 해서 그 말에 복종한다는 것은 성경이 말씀하는 복종이 아닙니다. 따라서 매사에 남편의 말에 복종해주지만, 거룩과 반대되는 일에는 시끄러움을 피하기 위해 복종하는 일이 있어서는 안됩니다. 이러한 삶의 태도를 보여줄 때에 그러한 남편들은 "저 사람은 다른 것은 온유하게 잘 따라주는데, 도대체 신앙 문제에 있어서만큼은 내가 건드릴 수가 없구나"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그래서 "아내 된 자들아 이와 같이 자기 남편에게 순복하라. 이는 혹 도를 순종치 않는 자라도 말로 말미암지 않고 그 아내의 행위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게 하려 함이니 너희의 두려워하며 정결한 행위를 봄이라"(벧전 3:1-2)라고 성경은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머리와 몸은 함께 붙어있습니다. 따로 떨어지면 그 순간 죽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짝지워 주신 것을 사람이 나누지 못한다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나누어지는 순간 그들은 죽은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왜 가정을 만들어 주셨습니까? 그 이유는 가정을 통해 천국을 기대하기 위해서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시면, 믿는 우리는 모두 예수 그리스도의 정결한 신부로서 신랑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맞이하게 됩니다. 그리고 신랑되신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영원히 천국에서 살게됩니다. 우리는 모두 하나님 아버지의 자녀이므로 천국에서 우리를 창조하신 아버지 하나님과 영원한 생명을 누리게 됩니다. 따라서 하나님께서는 미리 이 땅에서 서로 사랑하며 복종하는 삶을 살도록 가정을 주셔서 훈련시키시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믿지 않는 자들과 결혼을 금지하셨던 것입니다. 왜냐하면 천국에 가서 살 것을 미리 이 땅에서 훈련하도록 믿는 사람들끼리 결혼해서 훈련과정을 거쳐야 하는데, 불신자와 결혼하면 그러한 훈련을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이지만, 불신자는 마귀의 자녀입니다. 부모가 다른 두 사람이 결혼해서 양쪽 집안이 모두 한 집안에서 사는 것은 거의 불가능합니다. 만약에 두 남녀가 결혼을 했는데, 시댁과 친정부모님이 한 집에 같이 산다고 가정해보십시오. 결혼한 두 남녀가 과연 행복하게 살 수 있을까요? 만약 시댁과 친정부모님이 완전히 다른 생각을 하고 있고, 모든 면에서 대립이 되는 관계라면 결혼한 두 남녀의 삶은 어떠할까요? 어느 부모의 말을 들어야 집안이 평안할까요? 결코 평안할 수가 없습니다. 한쪽을 만족시키면 다른 한쪽이 분노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만약 믿는자와 불신자가 함께 살면서 아무 문제가 없이 산다면, 믿는 자에게 영적으로 문제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가 영적으로 거듭나지 않았기 때문에 영적으로 아무 문제가 없이 살 수 있는 것입니다. 그가 영적으로 거듭난 사람이라면, 매일 영적 전쟁에 시달릴 수밖에 없는 것이 정상적인 삶입니다. 만약에 살아있는 사람을 죽은 시체와 함께 묶어놓고 살라고 한다면 어떻게 될까요? 시체는 생명이 없으므로 썪어지지만, 살아있는 사람은 그 시체에서 썪는 냄새와 시체와 묶여있다는 그 사실 하나만으로도 끔찍해서 견딜 수가 없게 됩니다. 누군가가 시체와 묶어놓은 끈을 풀어주기만을 간절히 소망하며 살던가, 시체가 빨리 썪어 없어져서 자연적으로 끈이 풀릴 때까지 이를 악물고 참던가 하나를 선택해야 할 것입니다. 그래서 주님은 우리에게 불신자와의 결혼을 엄격히 금하신 것입니다. 불신자와의 결혼 생활은 시체와 묶여져서 한 몸을 이루고 살아가는 것과 같은 것이기 때문입니다. 시체는 부정한 것입니다. 그래서 거듭난 하나님의 자녀가 부정한 시체와 같이 불신자나 혹은 영적으로 거듭나지 않은 사람과 함께 가족을 이루며 산다는 것처럼 괴로운 일은 없습니다. 그런데 만약 죽은 시체를 머리로 삼고 산다고 가정해보십시오. 그 몸도 역시 죽은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죽은 시체가 어떻게 몸이 살 수 있는 지시를 할 수 있습니까?
"너희는 믿지 않는 자와 멍에를 같이 하지 말라. 의와 불법이 어찌 함께하며 빛과 어두움이 어찌 사귀며 그리스도와 벨리알(마귀)이 어찌 조화되며 믿는 자와 믿지 않는 자가 어찌 상관하며 하나님의 성전과 우상이 어찌 일치가 되리요? 우리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성전이라. 이와 같이 하나님께서 가라사대 내가 저희 가운데 거하며 두루 행하여 나는 저희 하나님이 되고 저희는 나의 백성이 되리라 하셨느니라. 그러므로 주께서 말씀하시기를 너희는 저희 중에서 나와서 따로 있고 부정한 것을 만지지 말라. 내가 너희를 영접하여 너희에게 아버지가 되고 너희는 내게 자녀가 되리라 전능하신 주의 말씀이니라 하셨느니라"(고후 6:14-18)
결론적으로 아내가 왜 남편에게 복종해야 하며, 어떻게 복종해야 하는지에 대해 빌립보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합니다.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오히려 자기를 비어 종의 형체를 가져 사람들과 같이 되었고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셨으매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빌 2:6-8).
예수 그리스도께서 하나님 아버지께 복종하신 그 복종을 하라는 것입니다. 즉 선하신 하나님 아버지의 사역을 완성하기 위해 예수 그리스도는 그분의 머리이신 하나님 아버지께 복종하셨던 것입니다. 또한 아브라함도 100세에 얻은 아들 이삭을 바치라고 하셨을 때에 아무 말없이 순종하였습니다. 이처럼 신앙의 기본은 순종이며, 불신앙의 기초는 불순종입니다. 불순종의 결과 아담과 하와는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끊어져 에덴동산에서 쫓겨나 죽게 되었습니다. 즉 남편과 아내의 관게에서도 아내가 복종하지 않을 경우 그들의 관계는 끝날 수도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유대인들은 아내가 조금만 거슬려도 너무나 이혼을 쉽게 합니다. 그래서 예수 그리스도께서 오셔서 그렇게 쉽게 이혼을 하는 유대인들을 책망하셨던 것입니다. 여자는 남자(머리)를 잘못 만나면 쉽게 이혼당하기도 하고, 세상에서 고달프게 살아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진정으로 복종할 수 있는 머리를 만나야 합니다.
그러므로 아직 미혼인 여성들은 배우자를 선택할 때에 그가 진정으로 거듭난 크리스천인지를 테스트해보고 결혼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을 경우에는 평생 머리때문에 눈물을 쏟고 고통 가운데, 벙어리 냉가슴 앓듯이 살아갈 수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이미 결혼한 여성들은 주안에서 남편에게 복종하여 진정한 돕는 베필의 역할을 잘 해야 할 것입니다. 또한 교회에서도 쓸데없이 남자들 위에 군림하려고 나서는 일이 없어야 합니다. 여사제들처럼 남자들을 다스리려는 태도를 가져서는 절대로 안됩니다. 초대교회에서는 여성들도 교회안에서 기도도 하고 예언도 했습니다. 그런데 여사제들처럼 하나님의 신탁을 받아서 하나님의 말을 하는 것처럼 교만하게 행하지 말라는 말입니다.
"무릇 여자로서 머리에 쓴 것을 벗고 기도나 예언을 하는 자는 그 머리를 욕되게 하는 것이니 이는 머리 민것과 다름이 없음이니라"(고전 11:5).
여성들은 브리스길라처럼 목회자를 가르칠 수도 있고, 뵈뵈처럼 안수집사로서 사역자로서 충성을 다할 수 있지만, 그들처럼 티나지 않게 여성 특유의 부드러움과 항상 뒤에서 보살펴주려는 모성애를 잃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그래서 남편이나 또는 교회의 남자들에게 무엇을 가르칠 때에도 여사제들처럼 자신이 하나님인 것처럼 하지말고, 믿음과 사랑과 거룩함으로 해야할 것입니다. 혹시 남편이나 남자들에게 가르칠 때에 그들을 주관하려는 생각을 버리고 그들을 세워주기 위한 목적을 갖고 해야합니다. 그것이 하나님께서 여자를 창조하신 목적이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에 지도자로 세울 남자가 없었을 때에 하나님은 드보라를 사사로 세우셨습니다. 그때 드보라는 "이스라엘에 관원이 그치고 그쳤더니 나 드보라가 일어났고 내가 일어나서 이스라엘의 어미가 되었도다"(삿 5:7)라고 노래했습니다. 즉 그녀는 어미의 마음으로 지도자의 역할을 감당했던 것입니다. 따라서 모든 여성들은 자신이 여자라는 사실을 결코 망각하지 말아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생각이 여성스러워야 하며 행동이 여성스러워야 하며 옷차림과 외모가 여성스러워야 합니다. 이것이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바이며 남자와 여자를 다르게 만드신 이유이기도 합니다. 무엇보다 여성들은 믿음이 무엇이며, 사랑이 무엇이며, 거룩이 무엇인지를 먼저 알아야 할 것이며 그것을 알기 위해서는 열심히 성경을 읽고 연구하며 쉬지말고 기도하며 범사에 감사하며 찬송하며 살아가야 할 것입니다.
오늘 받은 은혜와 감사의 제목은?
사랑의 아버지 하나님, 감사합니다.
세상 속에서 우상을 섬기며 그것이 참 신인줄로 착각하며 살아가는 사람이 많은데, 그중에서 저를 선택하여 주셔서 주님의 자녀로 삼아주심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성경 속의 역사를 들여다보고 있으면 가끔 전율이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만약 제가 그 시대에 태어났다면, 그리고 그들처럼 우상숭배를 했다면...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세상에서는 여성의 권리가 없었으면서도 신전에서는 여성들이 남성들 위에 군림한 사실들을 보며, 예수님이 없는 세상에서는 여성의 인권이 침해를 당하고, 또 우상숭배하는 곳에서는 하나님의 질서가 반대로 흘러감을 알았습니다.
오늘날 제가 살고있는 이 세상도 예전과 전혀 다를바가 없음을 느낍니다.
유니섹스라는 이름으로 남녀의 구별이 없어지고, 그렇게 하는 것이 새련된 것인 줄로 착각하며 살았습니다.
하나님은 남자와 여자를 다르게 창조하시고, 또한 역할분담도 다르게 만드셨는데, 여자들이 힘을 기르며 남자들이 하는 일을 하겠다고 하고 있고, 또 남자들이 머리를 기르며 여자처럼 살아가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얼마나 가증스러우시겠습니까?
교회 안에서도 여자들이 설치고 다니며, 남자들 위에 올라서서 군림하려는 모습들이 얼마나 많은지요?
또한 삶 속에서도 여자들이 가정에서나 직장에서 얼마나 목소리를 높입니까?
세상에서는 여성 인권운동을 한다면서, 여성의 인권만을 주장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이용하여 자신들의 이익을 챙기며 명예를 얻으려고 하는 여성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남자에게 복종하는 것을 굴종으로 생각하고 인권운동에 앞장서며, 외모도 남자의 복장을 하고 남자처럼 살려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지요?
집에서는 남편이 하나님의 뜻대로 살기위해 애를 쓰는데도 그 말에 순종하기를 싫어하여 하와처럼 자기가 주관하려고 하는 일들도 많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잘못된 일들을 바라보며 저도 혹시 그러한 대열에 끼어있지 않았는지 이시간 점검하기를 원합니다.
(미혼자) 이제 결혼을 해야하는데, 저에게 하나님 안에서 온전한 가정을 꾸미며 살아갈 수 있도록 허락하여 주옵소서.
혹시 믿지않는 사람을 만나서 그가 주님을 영접하지 않는다면, 평생을 시체와 살아가는 셈인데, 생각만 해도 끔찍합니다. 그러하오니 주여, 저에게 진정으로 거듭난 주님의 신실한 아들을 보내주옵소서.
그래서 천국에 가서 누릴 삶을 이 땅위에서 저희 가정 속에서 연습하며 살 수 있도록 도와주옵소서.
(기혼자)결혼 전에 믿지 않는 자와 결혼하지 말라는 권고를 많이 들었으나, 그 말을 듣지 않았던 것을 이제와서 후회합니다. 그러나 이미 쏟아진 물이므로 어떻게 하겠습니까? 그때 어른들의 말을 듣지 않았던 것을 회개하오니 용서하여 주시고, 제 삶을 온전한 삶으로 인도하여 주옵소서. 제 남편이 주님을 영접하도록 어서 속히 인도하여 주옵소서.
제 남편이 교회는 다니며 여러 봉사를 하고는 있지만, 아직까지 거듭나지 못했사오니 속히 성령께서 제 남편을 찾아가 거듭나게 하여 주옵소서. 그래서 가정에서도 천국의 기쁨을 누리며 살고 싶습니다.
복종이라는 단어를 볼 때에 거부감이 생기지 않도록 제 마음을 성령께서 온전히 주장하여 주옵소서.
여성이 해야 할 일은 믿음과 사랑과 거룩함이 기본이라는 것을 항상 생각하며 살게 하옵소서.
하와가 먼저 죄를 짓고 남편을 죽음의 길로 인도한 것처럼, 저 역시 그런 어리석은 삶을 살지 말게 하옵소서.
초대교회의 훌륭한 여인들처럼 교회에서 가르치거나 일을 할 때에 남자를 주관하려는 마음을 버리고, 남자를 도와서 그들을 세워주겠다는 마음을 갖고 온유하고 겸손한 자세로 임하게 하여 주옵소서.
그래서 제가 있는 곳이 가정이건 교회이건 어느 곳에서든지 남편이나 남자들을 세워줄 수 있는 귀한 하나님의 딸로서의 역할을 충분히 잘 감당하므로 하나님께 충성된 일꾼이라는 칭찬을 받기를 원합니다.
저를 성령 충만케 하셔서 저에게 맡겨주신 것들을 잘 감당하며 지혜롭게 살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오늘도 주님안에서 믿음과 사랑과 거룩함을 향해 달려감으로 주님께서 영광받아주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