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찾은 홍제동 "개미마을"을 담아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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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집 고갯마루
누구나 숨가쁘게 올라왔던 길. 알고 있는 이름은 한두 개뿐인 야생초들이 계절을 다투며 피어나기를 주저하지 않던 길. 올라갈 적보다 내려갈 때 바라볼 것이 더 많은 길. 내려가는 길이 아무리 멀고 깊어도 산골 두메에 옹기종기 모여 앉은 고향 마을이 먼발치로 바라보이던 길.
- 김주영의 《젖은 신발》중에서-
* 때가 되면 찾아가는 길. 아, 주름진 어머님이 쉬시던 길. 그리움과 고단함과 애달픔이 배어 있는 길. 먼 타관생활에 지친 몸, 온갖 시름 다 내려놓고 고갯마루에 오르면 마음에 평화가 찾아옵니다. 고향집 고갯마루만 머리에 그려도 어머님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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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정말 한번 꼭 가보고 싶은 곳이네용!~~통영의 동피랑 마을과 비슷한 느낌인듯...담에 벙개함 쳐주세요~~^^
통영 동피랑 마을 가고싶다~~ ^^ 홍제동 오게됨 연락해라 선영아 ^^
많이 변했네요...^^ 따뜻한 봄되면 함 가야겠어용..ㅋㅋ 가까우니까 암때나 휘리릭...ㅎ
못보던 벽화도 보이고... 날이 풀려서 또 찾게되겠지요? 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