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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카페지기 신문연재글 등 한국생활사 33 - 향신료 (네이버캐스트 5.23일자에 올린 글)
김용만 추천 0 조회 171 12.05.23 12:20 댓글 4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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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2.05.23 17:18

    첫댓글 고추의 이용 이유 중 하나에 소금 사용량 감소 목적이 있을 수도 있다고 하더군요. 방송편명이 기억이 안 나는데, 어떤 방송에서 아마... 김치 관련 특집이었던 것 같은데 일본의 한 실험을 소개하는 내용이었는데 캡사이신(고추의 매운 맛 성분)이 들어있는 소금물의 경우 소금 농도가 낮아도 짜다고 느끼는 것이 그 내용이었습니다. 즉, 캡사이신이 들어가면 더 적은 소금량만으로도 소비자의 짠맛에 대한 욕구를 충족시켜 줄 수 있다는 것이므로 음식에 고추를 넣으면 소금을 더 적게 넣을 수 있다는 이야기였습니다. 요컨대 고추가 소금의 대체재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 12.05.23 17:38

    이와 관련하여 생각해 볼 수 있는 것이 조선 후기 소금값의 폭등 가능성입니다. 조선 시대의 소금 생산방식이라는 것이 자연 건조방식에 솥에 끓이는 것을 가미한 자염이 많았기 때문에 대체로 값이 비싼 편이었고 이 자체만으로도 고추를 소금의 대체재로 사용할 이유는 되긴 하겠지만....조선 후기가 되면 <소빙하기> 가 닥칩니다. 소빙하기에 일조량이 감소하고 날이 상대적으로 추워졌으니 소금 생산에 나쁜 기후조건이었던 것은 분명합니다. 이 무렵이 대체로 김치에 고추를 널리 쓰기 시작한 무렵과도 겹치니 고추가 들어있는 김치의 발전에 소빙하기가 한 몫 담당했을 가능성은 충분하지 않을까요?

  • 작성자 12.05.23 19:47

    오! 정말 탁월한 지적입니다. 경청하고, 더 연구하겠습니다

  • 12.05.24 04:45

    흠~그렇게도 볼 수 있겠습니다. 호오~~저도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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