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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실 밖 강의실 2019년 강의
노자 도덕경 39장, 以一知萬
2019-2-1
昔之得一者, 天得一以淸, 地得一以寧, 神得一以靈, 谷得一以盈,
석지득일자, 천득일이청, 지득일이녕, 신득일이령, 곡득일이영,
萬物得一以生, 侯王得一以爲天下貞.
만물득일이생, 후왕득일이위천하정.
其致之(一也), 天無以淸 將恐裂, 地無以寧 將恐發, 神無以靈 將恐歇,
기치지(일야), 천무이청 장공렬, 지무이녕 장공발, 신무이령 장공헐,
谷無以盈 將恐竭, 萬物無以生 將恐滅, 侯王無以貴高 將恐蹶.
곡무이영 장공갈, 만물무이생 장공멸, 후왕무이귀고 장공궐.
故貴以賤爲本, 高以下爲基.
고귀이천위본, 고이하위기.
是以侯王, 自謂孤寡不穀.
시이후왕, 자위고과불곡.
此非以賤爲本邪, 非乎. 故致數譽無譽.
차비이천위본야, 비호. 고치수예무예.
不欲琭琭如玉, 珞珞如石.
불욕녹록여옥, 낙락여석.
昔之得一者, 天得一以淸, 地得一以寧, 神得一以靈, 谷得一以盈,
석지득일자, 천득일이청, 지득일이녕, 신득일이령, 곡득일이영,
옛날에 하나(비움과 나눔, 베풂)를 얻어서 된 것들이 있다.
(그 하나로써 다음과 같은 이치에 도달했습니다),
하늘은 하나(濁, 흐림, 어둠과 하나임; 비움과 나눔, 베풂)를 얻어 말갛고,
땅은 하나(不便과 하나임, 지각 변동; 비움과 나눔, 베풂)를 얻어 편안하고,
신은 하나(卑俗함과 하나임)를 얻어서 신령하고,
골짜기는 하나(空, 虛, 비움과와 하나임; 비움)를 얻어 채울 수 있고,
1. 한자 풀이
1) 昔 예 석, 섞일 착, 日 (날 일, 4획), 총 8획
1. 예, 옛, 옛날, 2. 어제, 3. 접때(오래지 아니한 과거의 어느 때), 앞서, 4. 저녁, 밤, 5. 끝, 6. 처음, 7. 말린 고기, 포, 8. 오래다, 오래되다, 9. 끝나다,
a. 섞이다, 교착(交錯)하다 (착)
※ 회의문자; 말린 고기의 주름과 날일(日☞해)部의 합자(合字). 말린 고기의 뜻. 또 모양이 포개어 쌓아올린 것 같으므로 날을 거듭하다, 날이 쌓이다의 뜻. 전(轉)하여, 지난 옛날의 뜻.
※ 유의자; 古 옛 고 ※ 상대자; 今 이제 금
※ 비슷한 한자; 借 빌릴 차, 徣 빌릴 차, 惜 아낄 석, 措 둘 조, 섞을 착, 잡을 책, 찌를 척
▻ 今昔之感; 지금과 옛날을 비교할 때 차이가 매우 심하여 느껴지는 감정
2) 靑 푸를 청, 靑 (푸를 청, 8획), 총 8획
1. 푸르다, 2. 젊다, 3. 고요하다(조용하고 잠잠하다), 조용하다, 4. 푸른빛, 5. 대껍질(대나무의 순(筍)을 싸고 있는 껍질), 6. 봄, 7. 동쪽
※ 형성문자; 青(청)의 본자(本字). 회의문자로 보는 견해도 있음. 음을 나타내는 生 (생→청)과 丹(단)이 합하여 이루어짐. 生(생)은 새싹, 丹(단☞물감을 들 이는 原料인 광물)은 돌을 뜻함. 붉은 돌(☞丹) 틈에서 피어나는 새싹 (☞生)은 더욱 푸르러 보인다는 뜻이 합하여 「푸르다」를 뜻함.
※ 유의자; 蒼 푸를 창, 碧 푸를 벽, 綠 푸를 록(녹), 翠 푸를 취/물총새 취
※ 비슷한 한자; 情 뜻 정, 晴 갤 청, 淸 맑을 청, 睛 눈동자 정, 精 정할 정/찧을 정, 請 청할 청
▻ 靑出於藍而靑於藍; 푸른 색이 쪽에서 나왔으나 쪽보다 더 푸르다는 뜻으로, 제자가 스승보다 나은 것을 비유(比喩ㆍ譬喩)하는 말
3) 寧 편안할 영(녕), 편안할 영(령), 宀 (갓머리, 3획), 총 14획
1. 편안(便安)하다, 2. 편안(便安)히 하다, 3. 문안(問安)하다, 4. 친정가다, 5. 편안(便安), 6. 차라리, 7. 어찌,
a. 편안하다 (령), b. 편안히 하다 (령), c. 문안하다 (령), d. 친정가다 (령), e. 편안(便安) (령), f. 차라리 (령), g. 어찌 (령)
※ 회의문자; 갓머리(宀☞집, 집 안)部와 皿(명)과 心(심)의 합자. 음식물이 그릇에 수 북이 담겨 있어 안심하고 살 수 있음의 뜻. 뒤에 음을 나타내는 丁 (정)을 더하였음.
※ 유의자; 便 편할 편, 똥오줌 변, 恬 편안할 념(염), 愷 편안할 개, 逸 편안할 일/ 달아날 일, 穩 편안할 온, 편안할 은, 綏 편안할 수, 靖 편안할 정
4) 靈 신령 영(령), 雨 (비 우, 8획), 총 24획
1. 신령(神靈), 2. 혼령(魂靈), 혼백(魂魄), 영혼(靈魂), 3. 귀신(鬼神), 유령(幽靈), 도 깨비, 4. 정기(精氣), 영기(靈氣), 5. 정신(精神), 감정(感情), 6. 존엄(尊嚴), 7. 하늘, 천제(天帝), 8. 영적인 존재(存在), 9. 죽은 사람에 대한 높임말, 10. 복(福), 도움, 11. 위세(位勢), 12. 법령(法令), 13. 신령(神靈)하다, 기이(奇異)하다, 14. 영(靈)검하다, 영험(靈驗)하다, 15. 성명(聖明)하다; 덕이 거룩하고 슬기롭다, 16. 총명(聰明)하다, 통달(通達): 사물의 이치나 지식, 기술 따위를 훤히 알거나 아주 능란하게 하다), 17. 아름답다, 훌륭하다
※ 형성문자; 뜻을 나타내는 비 우(雨☞비, 비 오다)部와 음을 나타내는 동시에 강하 (降下)의 뜻을 나타내는 글자 霝(령)으로 이루어짐. 신이 내린 무당, 전 (轉)하여 신비하다의 뜻.
※ 이체자; 灵 신령 령(영) (통자), 孁 비올 령(영)/신령 령(영) (동자)
5) 盈 찰 영, 皿(그릇 명, 5획), 총 9획
1. 차다, 2. 가득하다, 3. 충만(充滿)하다, 피둥피둥하다, 4. 남다, 여유(餘裕)가 있다, 5. 불어나다, 증가(增加)하다, 6. 채우다, 미치다(영향이나 작용 따위가 대상에 가하여지다), 7. 교만(驕慢)하다, 8. 이루다, 9. 예쁜 모양
※ 형성문자; 그릇 명(皿☞그릇)部와 음을 나타내는 夃(영)이 합하여 이루어짐.
※ 유의자; 充 채울 충, 塡 메울 전, 진정할 진, 滿 찰 만
※ 상대자; 空 빌 공, 虛 빌 허
2. “一”은 道를 이루는 “德”; 不二, 不異; 天地同根, 萬物一體
“一”은 모든 대립되는 것은 하나라는 뜻. 無極, 즉 太極으로 분화되어 五行을 일으키고 64掛로 드러나기 이전 상태. 自然, 如來. 나눔, 베풂으로 이루는 合一.
3. 22장의 “一”
曲則全, 枉則直, 窪則盈, 弊則新, 少則得, 多則惑.
是以聖人抱一, 爲天下式.
不自見故明, 不自是故彰, 不自伐故有功, 不自矜故長.
夫唯不爭, 故天下莫能與之爭.
古之所謂曲則全者, 豈虛言哉.
誠全而歸之.
4. 2장
有無相生, 難易相成, 長短相較, 高下相傾, 音聲相和, 前後相隨.
5. 10장 “載營魄抱一, 能無離乎?”
營과 魄(삶과 죽음, 이상과 현실, 명분과 실리)을 실어 하나로 실고가는데,
나눔(분별, 차별, 이율배반)이 없게 할 수 있겠는가?
6. 不用求眞 唯須息見 불용구진 유수식견
참됨을 구함에는 쓸모를 따지지 않으니 분별하는 것을 멈추라. 그리고
異而不二(이이불이; 모든 것이 서로 다르되 둘이 아님을 보는 것)가 참됨이다.
萬物得一以生, 侯王得一以爲天下貞.
만물득일이생, 후왕득일이위천하정.
만 가지 것이 하나(關係, 因緣; 비움과 나눔, 베풂)를 얻어 생겨나고,
군주는 하나(百姓; 비움과 나눔, 베풂)를 얻어 천하를 바르게 다스렸습니다.
1. 한자 풀이
1) 貞 곧을 정, 貝 (조개 패, 7획), 총 9획
1. 곧다, 2. 지조가 굳다, 3. 마음이 곧바르다, 4. 충정(忠正)하다: 충실하고 올바르다), 5. 점(占)치다, 6. 정절(貞節), 7. 정조(貞操), 8. 곧 바름, 9. 성심(誠心: 정성스러운 마음)
※ 형성문자; 뜻을 나타내는 卜(복☞점친다)과 음을 나타내는 鼎(정)의 생략형(省略 形)인 세발 솥 모양의 글자가 합하여 이루어짐. 점치며 물음의 뜻. 음 빌어 바르다, 정하다 따위의 뜻으로 씀.
※ 유의자; 直 곧을 직, 값 치
▻ 貞觀政要; 당(唐)나라의 태종(太宗)이 근신(近臣)들과, 정관 시대(時代)에 행(行)한 정치(政治) 상(上)의 득실(得失)에 관(關)하여 문답(問答)한 말을 모아 놓은 책 치도(治道)의 요체(要諦)를 말한 것임 당(唐)나라의 오 긍(吳兢)이 지었음 10권
▻ 元亨利貞; 역학(易學)에서 말하는 천도(天道)의 네 원리(原理)라는 뜻으로, '元'은 봄으로 만물의 시초, '亨'은 여름으로 만물이 자라고, '利'는 가을로 만물이 이루어지고, '貞'은 겨울로 만물을 거둠을 뜻함 ①사물의 근본 되는 원리 ②만물(萬物)이 처음 생겨나서 자라고 삶을 이루고 완성함 ③또는 인(仁)ㆍ의(義)ㆍ예(禮)ㆍ지(智)
▻氷貞玉潔; 얼음처럼 곧고 옥처럼 깨끗하다는 뜻으로, 흠이 없이 깨끗한 절개(節槪ㆍ節介)를 비유(比喩ㆍ譬喩)해 이르는 말
2. 爲天下貞; 노자 도덕경 28장
知其雄, 守其雌, 爲天下谿. 爲天下谿, 常德不離, 復歸於嬰兒.
지기웅, 수기자, 위천하계. 위천하계, 상덕불리, 복귀어영아.
知其白, 守其黑, 爲天下式. 爲天下式, 常德不忒, 復歸於無極.
지기백, 수기흑, 위천하식. 위천하식, 상덕불특, 복귀어무극.
知其榮, 守其辱, 爲天下谷. 爲天下谷, 常德乃足, 復歸於樸.
지기영, 수기욕, 위천하곡. 위천하곡, 상덕내족, 복귀어박.
樸散則爲器, 聖人用之, 則爲官長, 故大制不割.
박산즉위기, 성인용지, 즉위관장, 고대제불할.
其致之(一也), 天無以淸 將恐裂, 地無以寧 將恐廢, 神無以靈 將恐歇,
기치지(일야), 천무이청 장공열, 지무이영 장공폐, 신무이영 장공헐,
(하나를 얻어) 그렇게 됐으므로,
하늘은 맑기만을 고집하지 않는데 오히려 무너지게 될까 두려워서고,
땅은 안정을 유지하려고만 하지 않는데 오히려 흔들릴까 두려워서고,
신은 신령스러움을 지키려 하지 않으니 오히려 그것이 그칠까 두려워서고,
1. 한자 풀이
1) 致 이를 치/빽빽할 치, 至 (이를 지, 6획), 총 10획
1. 이르다(어떤 장소나 시간에 닿다), 도달(到達)하다, 2. 다하다, 3. 이루다, 4. 부르다, 5. 보내다, 6. 그만두다, 7. 주다, 내주다, 8. 깁다(떨어지거나 해어진 곳을 꿰매다), 9. 꿰매다, 10. 빽빽하다, 11. 면밀(綿密-)하다, 12. 촘촘하다, 13. 찬찬하다, 14. 곱다, 15. 배다, 16. 풍취(風趣), 17. 경치(景致), 18. 정취(情趣), 19. 흥미(興味), 20. 취미(趣味), 21. 헌옷
※ 형성문자; 緻(치)의 간체자(簡體字). 뜻을 나타내는 동시에 음을 나타내는 이를 지 (至☞이르다, 도달하다)部와 매질하여 빨리 이르도록 한다는 등글월 문 (攵(=攴)☞일을 하다, 회초리로 치다)部의 뜻이 합하여 이르다를 뜻함.
※ 유의자; 到 이를 도, 屆 이를 계, 至 이를 지, 덜렁대는 모양 질, 臻 이를 진, 訖 이를 흘, 이를 글
▻ 雅致高節; 아담(雅淡)한 풍치나 높은 절개라는 뜻으로, 매화(梅花)를 이르는 말
▻ 格物致知; 사물의 이치를 구명(究明)하여 자기의 지식을 확고하게 함
▻ 見危致命; 나라의 위급(危急)함을 보고 몸을 바침
2) 恐 두려울 공, 心 (마음 심, 4획), 총 10획
1. 두렵다, 두려워하다, 2. 무서워하다, 3. 공갈(恐喝)하다, 4. 위협(威脅)하다, 으르다(무서운 말이나 행동으로 위협하다), 5. 염려(念慮)하다, 조심하다, 6. 두려움,
※ 형성문자; 뜻을 나타내는 마음 심(心(=忄, 㣺)☞마음, 심장)部와 음을 나타내는 동 시에 몸을 지지러지게 하다의 뜻을 나타내는 글자 巩(鞏 굳을 공의 간 자, 鞏固)이 합하여 이루어짐
※ 유의자; 怯 겁낼 겁, 怖 두려워할 포, 悚 두려울 송, 惶 두려울 황, 懼 두려워할 구, 畏 두려워할 외
▻ 恐慌공황, 恐怖공포, 恐喝공갈, 可恐가공, 恐龍공룡
▻ 爭先恐後; 앞서기를 다투고 뒤처지는 것을 두려워 한다, 격렬(激烈)한 경쟁(競 爭)을 비유(比喩ㆍ譬喩)하는 말
3) 裂 찢을 렬(열), 衣 (옷 의, 6획), 총 12획
1. 찢다, 찢어지다, 2. 쪼개다, 분할(分割)하다, 3. 터지다, 4. 해지다, 무너지다, 5. 마르다(옷감이나 재목 따위의 재료를 치수에 맞게 자르다), 재단(裁斷)하다, 6. 거열(車裂: 수레에 사지를 묶어 찢던 형벌), 7. 찢어진 틈, 8. 자투리
※ 형성문자; 뜻을 나타내는 옷 의(衣(=衤)☞옷)部와 음을 나타내는 列(렬☞베어 가르 다)이 합하여 이루어짐.
※ 비슷한 한자; 例 법식 례(예), 列 벌일 렬(열), 烈 매울 렬(열)/세찰 렬(열)
▻ 龜裂균열, 分裂분열, 決裂결렬
▻ 四分五裂; 네 갈래 다섯 갈래로 나눠지고 찢어진다는 뜻으로, ①이리저리 갈기 갈기 찢어짐 ②천하(天下)가 심(甚)히 어지러움 ③질서(秩序) 없이 몇 갈래로 뿔뿔이 헤어지거나 떨어짐
▻ 支離滅裂; 이리저리 흩어져 갈피를 잡을 수 없음
4) 廢 폐할 폐/버릴 폐, 广 (엄 호, 3획), 총 15획
1. 폐(廢)하다, 2. 못 쓰게 되다, 3. 버리다, 4. 그치다, 5. 부서지다, 6. 떨어지다, 7. 무너지다, 8. 쇠퇴(衰退)하다, 9. 고질병(痼疾病), 10. 크게, 11. 매우
※ 형성문자; 廃(폐)의 본자(本字). 뜻을 나타내는 엄호(广☞집)部와 음을 나타내는 동시에 깨어지다, 찢어지다의 뜻을 가지는 發(발)로 이루어짐. 망그러진 집의 뜻. 전(轉)하여 쓸모없게 되다의 뜻.
※ 관련 한자
閉 닫을 폐; 1. 닫다 2. 막다 3. 막히다 4. 가리다 5. 감추다 6. 마치다
弊 폐단 폐, 해질 폐, 닦을 별
1. 폐단(弊端) 2. 부정행위(不正行爲) 3. 해(害) 4. 폐해(弊害) 5. 자기(自己), 사물(事物)의 겸칭(謙稱) 6. 힘쓰는 모양 7. 해지다 8. 나쁘다 9. 곤(困)하다: 기운 없이 나른하다) 10. 끊다
蔽 덮을 폐, 닦을 별
1. 덮다 2. 가리다 3. 총괄(總括)하다 4. 개괄(槪括)하다: 줄거리를 대강 추려내다 5. 판단하다 6. 이르다, 도달(到達)하다 7. 해지다 8. 발 9. 울타리 10. 결점(缺點)
※ 상대자; 存 있을 존, 有 있을 유, 立 설 립(입), 자리 위, 置 둘 치, 興 일 흥,
▻ 廢亡폐망, 廢人폐인, 廢井폐정, 廢主폐주, 廢君폐군
▻ 大道廢有仁義
5) 歇 쉴 헐, 사람 이름 알, 欠 (하품 흠, 4획), 총 13획
1. 쉬다, 2. 그치다, 3. 마르다, 4. 머무르다, 5. 휴식(休息)하다, 6. 휴업하다, 7. 싸다, 8. 헐하다, 9. 다하다, 10. 높은 모양,
※ 형성문자; 뜻을 나타내는 하품 흠(欠☞하품하는 모양)部와 음을 나타내는 曷(갈)이 합하여 이루어짐.
※ 유의자; 休 쉴 휴, 따뜻하게 할 후, 偈 쉴 게, 굳셀 걸, 息 쉴 식, 憩 쉴 게
▻ 間歇泉; 일정 간격을 두고 주기적으로 뜨거운 물이나 수증기를 뿜어내는 온천
2. 無以(王弼本)⇨ 無已(帛書本) 그치지 않는 것은, 고집하지 않음은
谷無以盈 將恐竭, 萬物無以生 將恐滅, 侯王無以貴高 將恐蹶.
곡무이영 장공갈, 만물무이생 장공멸, 후왕무이귀고 장공궐.
골짜기가 채우려고만 하지 않는 것은 오히려 말라버릴까 두려워서고,
만물이 살려고만 하지 않는 것은 오히려 죽게 될까 두려워서며,
지도자가 높음만을 귀히 여기지 않음은 오히려 쓰러질까 두려워서입니다.
1. 한자 풀이
1) 竭 다할 갈, 다할 걸, 立 (설 립, 5획), 총 14획
1. 다하다, 2. 없어지다, 3. 끝나다, 4. 엉기다, 5. 막히다, 6. 제거(除去)하다, 없애다, 7. 무너지다, 망가지다, 8. (물이) 마르다, 9. 짊어지다, 10. 말하다, 거론(擧論)하다, 11. 전부(全部), a. 다하다 (걸), b. 없어지다 (걸), c. 끝나다 (걸),
※ 형성문자; 뜻을 나타내는 설립(立☞똑바로 선 모양)部와 음을 나타내는 曷(갈)이 합하여 이루어짐.
※ 유의자; 困 곤할 곤, 湫 다할 추, 낮을 초, 極 극진할 극/다할 극, 殄 다할 진, 盡 다할 진, 窮 다할 궁/궁할 궁, 貧 가난할 빈
※ 비슷한 한자; 喝 꾸짖을 갈, 목 멜 애, 揭 높이 들 게/걸 게, 질 갈, 세울 걸, 산 이름 흡, 渴 목마를 갈, 물 잦을 걸, 물 거슬러흐를 할, 碣 비석 갈, 葛 칡 갈, 謁 뵐 알, 鞨 말갈 갈, 두건 말
2) 蹶 넘어질 궐/일어설 궐, 뛰어 일어날 궤, 足(발 족, 7획), 총 19획
1. 넘어지다, 2. 뛰다, 3. 거꾸러뜨리다, 4. 밟다, 5. 차다, 6. 일어서다, 7. 달리다, a. 뛰어 일어나다 (궤), b. 움직이다 (궤), c. 허둥지둥하다(궤)
※ 형성문자; 발 족(足☞발)部와 음을 나타내는 厥(궐)이 합해 이루어짐.
※ 유의자; 倒 넘어질 도
故貴以賤爲本, 高以下爲基. 是以侯王自謂 孤 寡 不穀.
고귀이천위본, 고이하위기. 시이후왕자위 고 과 불곡
그러므로 귀함은 천함을 뿌리로 삼고,
높은 것은 낮은 것을 바탕으로 삼아야 합니다.
그래서 지도자는 스스로를 외롭고 덕이 부족한 쭉정이라 여겨야 합니다.
1. 한자 풀이
1) 孤 외로울 고;
① 왕후(王侯) 자신의 겸칭(謙稱) ② 짐(朕)의 고친 이름; 형성문자, 뜻을 나타내는 아들 자(子☞어린 아이)部와 음을 나타내며 동시에 적다는 뜻을 가진 瓜(과→고)로 이루어짐. 아버지를 여읜 의지(依支)할 곳 없는 아이, 고아의 뜻.
2) 寡 적을 과;
1. (수량(數量)이) 적다, 2. 작다, 3. 약하다, 4. 돌보다, 돌아보다, 5. 홀어머니, 과부(寡婦), 6. 늙은 과부, 7. 왕후(王侯)의 자칭; 형성문자, 뜻을 나타내는 갓머리(宀☞집, 집 안)部와 음을 나타내는 동시에 의지(依支)할 곳이 없다는 뜻의 夏(하)의 변형으로 이루어짐. 집안에 의지할 사람이 적은 사람, 전(轉)하여 적다의 뜻이 됨.
3) 不穀 불곡;
임금이나 제후(諸侯)의 자칭(自稱). 곡식은 사람을 기르는 물건인데 임금이나 제후는 백성을 잘 기르지 못하니 곡식보다 못하다는 뜻.
此非以賤爲本邪? 非乎? 故致數輿無輿.
차비이천위본야? 비호? 고치수여무여.
이것이 바로 천한 것을 근본으로 삼음이 아니겠습니까? 그렇지 않습니까?
그러므로 수레를 세다가 수레가 없음에 이르게 된다는 말이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최고에 이르려면 私利私欲이 없어야 합니다.)
1. 한자 풀이; 輿는 車, 譽 등으로 다르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2. 『중용』; 生而知之, 學而知之, 困而知之
或生而知之 或學而知之 或困而知之 及其知之 一也.
혹생이지지 혹학이지지 혹곤이지지 급기지지 일야.
어떤 이는 도를 나면서부터 알고, 어떤 이는 배워야 알며,
어떤 이는 어려움을 겪은 뒤에야 비로소 알게 되는데,
알게 된 결과는 모두 한가지입니다.
或安而行之 或利而行之 或勉强而行之 及其成功 一也.
혹안이행지 혹리이행지 혹면강이행지 급기성공 일야.
어떤 이는 아는 대로 편하게 행하며, 어떤 이는 이롭게 여겨야 그것을 행하며,
어떤 이는 부득이 애써서 그것을 행하는데,
이렇게 이룬 공들도 마찬가지로 한가지입니다.
2. 혜능의 제자 永嘉玄覺영가현각의 「證道歌증도가」중에서
上士一決一切了 中下多聞多不信
상사일결일체요 중하다문다불신
뛰어난 자는 한 번에 일체를 깨치고,
그렇지 못한 자들은 들으면 들을수록 더욱 믿지 않습니다.
但自懷中解垢衣 誰能向外誇精進
단자회중해구의 수능향외과정진
그러므로 다만 스스로 마음 가운데 때 묻은 옷을 벗어 버릴 뿐,
누가 감히 밖을 향해 자기가 바로 나아감을 자랑할 수 있겠습니까.
不欲琭琭如玉 珞珞如石.
불욕록록여옥, 낙락여석.
옥같이 고귀해지려고 말고 돌처럼 소박하라.
1. 한자 풀이
1) 琭 옥 록(녹), 王 (구슬 옥변, 4획), 총 12획
1. 옥(玉), 2. 옥(玉)의 모양
※ 綠 푸를 녹, 푸를 록, 錄 기록할 녹, 기록할 록, 사실할 여, 사실할 려, 祿 녹 녹, 녹 록, 碌 푸른 돌 녹(록), 자갈땅 낙(락)
2) 珞 구슬 목걸이 락(낙), 조약돌 력(역), 王 (구슬옥 변, 4획), 총 10획
1. 구슬 목걸이, 2. 단단한 모양,
a. 조약돌(작고 동글동글한 돌) (력)
※ 형성문자; 뜻을 나타내는 구슬 옥변(玉(=玉, 玊)☞구슬)部와 음을 나타내는 各(각 → 락)이 합하여 이루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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