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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자유롭게 글쓰기 사다함의 죽음
평해거사 추천 0 조회 412 11.09.13 10:57 댓글 7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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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1.09.14 13:17

    첫댓글 신라인 이름의 경우 이름 끝에 붙는 지(知) 는 대개 이름의 일부가 아니라 고위 신분 인사에 대한 '존칭 표현' 으로 봅니다.
    예컨대 김유신의 조부인 김무력의 경우, 신라의 금석문에는 '무력지' 라고 표기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구리지' 의 경우에도 구리 + 지 로 보아 이름은 '구리' 이고 '지(知)' 는 존칭의 의미로 추가하여 붙인 표현이라 보는 게 타당하지 않을까 합니다.

  • 작성자 11.09.14 14:47

    올바른 지적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11.09.14 16:19

    물론 미주가효님의 의문은 타당해 보이지만 위의 본문은 화랑세기 필사본에 의한 것으로 보이는데 화랑세기 필사본에 "구리지공(仇利知公)과 몰래 정을 통하여 토함공(含公)을 낳았는데"라는 문장이 보입니다..仇利知 다음에 公자가 중복되어 나오는 것으로 보아서 그냥 仇利知 라고 보는 것이 타당해 보입니다..화랑세기 필사본 내용에 있어서 仇利公이라고도 합니다만 비문(금석문)처럼 다른 인물들의 이름 뒤에 일관되게 知를 붙이는 경우가 별로 없어서 구리에게만 知를 붙였다고 하기에는 왠지 일관성이 없어 보이기 때문입니다....^^*

  • 11.09.14 15:08

    설명을 잘 해 주셨기 때문에 설명을 따로 드릴 필요는 없으나, 남당유고에 실성이사금의 아버지 대서지를 대서공이라는 표현도 있습니다. 존칭이 중복해서 붙을 수 있는가를 생각해보면 일관성은 없어보이나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남당유고를 살펴보니 대서공, 대서지, 대서지공, 대서, 대서댁 등이라고 기록되어 있는데, 존칭이 중복된 경우가 보입니다.

  • 11.09.14 17:28

    <화랑세기> 를 읽어 보지 않아서 <화랑세기> 안에서 '구리지' 라는 인물이 서술되는 표현방식이 어떠한지까지는 잘 몰랐습니다. <삼국사기> 에도 구리지가 등장하기는 한데, 知 가 존칭 표현일 가능성은 있다고 봅니다.

  • 11.09.14 22:07

    저도 이부분을 별로 대수롭지 않게 넘어갔는데...
    이왕에 말 나온김에 삼국사기 신라인물에서 知자 돌림을 찾아보니 대략 이렇습니다...
    <日知>葛文王-->일지갈문왕? 아니면 일갈문왕?
    <照知{炤知}>麻立干.-->소지마립간? 아니면 소마립간??......다른 마립간에는 知의 존칭이 없습니다.
    <大西知>子<實聖> 대서지의 아들 실성이냐? 아니면 대서의 아들 실성이냐?
    王命<伐知>·<德智>, 領兵伏候於路, 要擊, 大敗之
    왕이 벌지와 덕지로 하여금 군사를 거느리고 ...<하략>..벌지와 덕지로 보느냐? 아니면 벌과 덕으로 보느냐?
    대략 이정도면 "<이름>知또는智<관등>"은 주로 법흥, 진흥왕대 이전 시대의 비문에서 사용된 방법이 아닐런지요?

  • 11.09.15 17:45

    확실히 '지' 를 이름의 일부로 사용한 예들도 있군요. 이름이 외자라는 것은 더 이상해 보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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