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든다는 것은
소소한 그래서 무심했던
의미들의 옷을 벗끼며
찬찬히 들여다 보는 것
독을 품어 빼앗고
움켜쥐고 꼭꼭 감추었던
모래 한 주먹의 존재가
줄줄이 부질없어지는 것
나이가 든다는 것은
시도 때도 없이 적막한 방에 앉아
지나 온 길위에 그리움을 두고
걸어 갈 길가에 짐을 내려 놓는 것
그리하여 조금씩 산과 들이 되는 것
-l.k.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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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페 앨범】
햇수
빈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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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96
21.11.15 10:42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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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좋은 글 감사합니다 ^^*
^^
감사한 것으로 말하면
제가 너무도 많습지요
늘 글 머리맡에 무릎걸음으로 다가가
이리저리 휘비적 거리지만
막상 아무것도 잡지 못할 때 좌절이 더 큽지요
그런 고로 미뤄 짐작키는 답이 없는 메아리만 속절없이...........
시를 읽으면서
고개를 끄덕이게 됩니다.
공감대 형성 때문인가
봅니다.
마음을 시정을 이렇게
표현하시다니 대단하셔요.
감사드립니다.
오선지님...
감사합니다
어떤 시점이나 공간, 또는 감정의 흐름 등
나 이외의 누군가와 共感을 이룰 수 있다는 것...
아직 숨쉴만한 지경이지 않을까요...
마음이 충분하게 따뜻해짐을 느낍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