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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흥했다가 사라지는 시장도 있고 새로이 조성되어 들어서는 상가도 있고, 길가에 죽 늘어선 크고 작은 자사호 전문점들. 사진엔 보이지 않지만 넓은 수로를 이용한 물류 유통이 이루어지고 있고요. |
의흥도자박물관 입구. 자사명인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고, 일정 자격 을 갖춘 작가들이 부속 건물에 입주해 있습니다. |
자사원석과 소성된 샘플들, 제작품을 전시해 놓고 있는 전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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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국영이던 자사창은 이제 민영화되어 많은 작가들이 입주해 있고 작가들의 작업실 또한 그 규모들이 다양합니다. 그 주변에도 크고 작은 개인 매장과 작업실들이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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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겉은 허름해도 내부는 다양한 얼굴. |
2. 전시관도 있고 |
3. 1층 매장 2층의 작업실. 제자들 작업실은 따로 갖추고. |
4.학원에서 배우는 이들도 있고. |
가 있는 동안 의흥은 꽤나 추웠습니다. 흐린 하늘에 간간히 비를 뿌릴 때도 있었고요.
따뜻한 난방에 가습기를 틀어놓고 음악을 들으며 작업하는 이도 있지만
난방도 안되는 작업실에서 꼼짝않고 작업하느라 시퍼렇게 얼어있는 이들도 많았지요.
그러나 환경이 어떻든 제작판 앞에서 몰입해 있기는 마찬가지.
'나도 어떻게 배워볼 순 없나?'하는 엉뚱한 생각이 들만큼 제 눈엔 행복한 모습으로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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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룡산은 이미 폐광이 되었고 황룡산 자사광은 그동안 채굴을 금하다가 2010년부터는 의흥시에서 관리부서를 두고 제한된 량만 채굴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다만, 위험을 무릎쓰고 깊이 들어가다 사고가 나도 어쩌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니, 참, 뭐라해야할지.
어찌됐든 이전에 채굴을 해놓은 원석들을 대량 보유하고 있는 이들은 행운이라고 할 수 있겠죠. 우리에게도 고마운 일이고요. |
렌트한 택시기사가 하는 말, '너, 내일은 소풍을 가지 그러냐? 태호 주변에 아름다운 곳들도 많은데...'
그러게요, 의흥의 풍경이 이것만은 아닐텐데 담은 사진들이 죄다 이런 것들뿐이네요.
자사원료공장이나 자사니판매상, 공방, 예인들을 찾아다니다 보니 하루가 너무 짧고
또 풍광이라면 너무나 아름다운 곳들을 이미 많이 봐 버린 눈?인지라^^ 그런 것엔 별 관심도 가지 않고
어쩌겠습니까? 제 눈에 비친 의흥은 자사호와 자사호를 만드는 사람들 뿐이었으니.
거칠게 스케치를 마치고 니료에 대한 이야기며 의흥에서 만난 자사호와 사람들 이야기는 다음글에서 늘어놔 볼까 합니다. 제 게으름을 용서하시고.^^
다닐 땐 잘 먹는 게 최고겠죠^^
삭제된 댓글 입니다.
사람 사는 곳은 다 비슷한 것 같아요. 그런 곳도 있고, 아닌 곳도 있고.
가보고 싶은 곳 1위
사실 거기 있는 동안은 자주 오겠거니 했는데 돌아와보니 아, 그거 쉬운 일은 아니구나ㅠㅠ 하는 현실감이....
그러나 제게도 자주 가고 싶은 곳 5위 안에 듭니다.
내용이 부실하옵니다.. 의흥 사진도 너무 적사옵니다..
읔, 죄송합니다. 사실 인터넷에 글올리는 거 제겐 너무 어려운 일입니다ㅠㅠ 최대한 가볍게 쓰려고 한 것인디요.
민폐가 되지 않는다면 사진도 많이 올리겠습니다. 그러나 사진의 질은 절대 장담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