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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의 살인 발생 국가라는 오명을 안고 있는 중미 엘살바도르에서 최근 일주일 사이 200명 가까이 피살됐다고 엘 디아리오 데 오이 등 현지언론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엘살바도르 정부에 따르면 지난 21일부터 28일까지 전국적으로 196명이 살해됐다. 하루에 28명꼴로 피살된 셈이다.
이 기간 피살된 이들 중에는 3명의 경찰과 2명의 군인도 포함됐다.
치안 당국은 최대 마약 갱단인 MS-13과 신흥세력인 MS-503 간의 세력싸움 탓에 살인이 급증한 것으로 보고 있다.
흉악하기로 정평이 난 MS-13은 미국에서도 세력을 급속히 확장하고 있어 미 당국이 골칫거리로 생각하는 조직이다.
공식 명칭이 '마라 살바트루차'인 MS-13 갱단은 1980년대 엘살바도르 내전 당시 탈출한 조직원들이 미국에 건너오면서 자리를 잡기 시작해 2000년대 초반부터 실질적 위협으로 부상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엘살바도르의 살인율은 지난 2015년 인구 10만 명당 104명으로 전쟁 중인 국가를 제외한 평시 상태의 국가 중에서 가장 높았다.
엘살바도르는 2016년 들어 인구 10만 명당 살인율이 81.2명으로 전년보다 20%가량 감소했지만, 여전히 치안이 불안한 국가 중 한 곳으로 분류되고 있다.
범죄조직이 활개를 치자 엘살바도르는 지난해 온두라스, 과테말라와 함께 범죄조직과 마약 밀매 업자들을 소탕하기 위한 통합군을 창설하기로 합의하기도 했다(출처: 연합뉴스).
넘어지는 담과 흔들리는 울타리 같이 사람을 죽이려고 너희가 일제히 공격하기를 언제까지 하려느냐 포악을 의지하지 말며 탈취한 것으로 허망하여지지 말며 재물이 늘어도 거기에 마음을 두지 말지어다(시편 62:3,10)
우리는 형제를 사랑함으로 사망에서 옮겨 생명으로 들어간 줄을 알거니와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사망에 머물러 있느니라 그 형제를 미워하는 자마다 살인하는 자니 살인하는 자마다 영생이 그 속에 거하지 아니하는 것을 너희가 아는 바라(요한1서 3:14-15)
하나님, 끊임없는 갱단 간의 세력싸움으로 끔찍한 살인이 하루에도 수십 번씩 일어나는 엘살바도르를 주님 손에 올려드립니다. 스스로 힘을 의지하여 죽이고 빼앗아 자신의 만족을 채워도 괜찮다 여기는 포악자 사탄의 속임을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파합니다. 마음으로부터 시작된 살인과 탐심은 통합군의 제재로도 막을 수 없음을 이들이 인정하게 하시고, 우리를 끝까지 사랑하여 생명 내어주신 십자가 복음만 붙드는 은혜를 주옵소서. 엘살바도르의 교회를 깨우사 형제를 사랑하지 않음이 살인임을 먼저 자복하고, 생명에 이르는 진리를 전함으로 형제를 사랑하게 하옵소서. 사랑을 받는 자에서 사랑을 전하는 교회로 회복시키실 복음의 능력 되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