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하늘 끝자락에 ~ 박만엽
낭독-이의선
실로 오랜만에 쳐다보는 하늘이었다.
햇살은 죄책감에 눈부셔 눈이 멀까 봐 볼 수가 없었고
구름은 덧없이 흐르는 세월만을 탓할까 봐 볼 수가 없었다.
이렇게 늘 고개를 숙이고 땅만 보고 기다리며 살았다.
그나마 비가 오면 육신에 묻어있는 욕정의 때를 씻어주길 하늘에 바랄 뿐이었다.
날이 개면 다시 너절너절 묻어나는 욕정(欲情)의 때 솟구치는 그리움
끝없이 방황해도 이 땅에 사랑은 없는가
무심코 바라본 허공
저 하늘 끝자락에 그대가 매달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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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끝없이 방황해도
이 땅에 사랑은 없는가
무심코 바라본 허공
저 하늘 끝자락에
그대가 매달려있다.
만엽 시인님 시네요
감사히 잘 들어 봅니다
멋진 성우님 열심히 활동하시는 것을 뵈니
항상 기뽀요^&^
아프지 마시구 꼭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