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추~~ 파종에서 부터 김장까지

[문주 (윤묵)]

김장 배추의 종자 퍄종에서 김장까지의 과정을 연작으로 엮어

보려고 합니다.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수시로 방문하셔서

참고해 보시기 바랍니다.

지난 5월 20일 김장배추 심을 논 3000여평에 친환경 농사를 위한

'수단그라스'를 파종한 후 한 달 쯤 지난 모습입니다.

(6월 15일 촬영한 사진)

8월 3일 잘 자란 '수단그라스'를 베어 내 인근 축산농가에 축분과

교환하기로 했습니다.

이곳에는 곧 퇴비를 넣게 될겁니다.

8월8일~8월9일, 밖에는 폭우가 내리 퍼붓고 있는 가운데

배추씨를 10만개 가량 파종했습니다. 

물과 영양제를 주며 정성으로 잘 관리하면 품질 좋은

배추 모종이 탄생 할겁니다. 

파종한지 3일만에 싹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참 신기하지 않습니까?(8/11일에 촬영했습니다.)

계속되는 비로 일조량이 적어 만족할 만한 상태는 아니지만 그래도

강한 생명력을 보이는 여린 싹을 보며 희열을 느낍니다. 

파종 후 일주일이 지난 모습입니다.

참 예쁘게 자랐지요? 

파종 후 2주째의 배추 모종입니다. 

봄날의 새싹처럼 너무 예쁜 모습입니다.

계속되는 장마같은 날씨에 배추 심을 밭을 장만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지난 8월 22일 오전에 잠시 햇살이 보여 서둘러

퇴비를 넣었습니다.  

8월23일에는 로타리를 치고 멀칭까지 마쳤습니다. 

좀 징그럽게 보이기는 하지만 이런 지렁이가 있어

땅은 건강하고 건강한 땅에서 재배한 작물이기에 소비자들께

자신있게 권할 수 있다고 자부합니다. 

파종 후 20일 된 배추 모종입니다. (황금노랑, 가을배추, 불암3호, 불암3호 플러스등 4종)

모종상태가 너무 좋다고 주변에서 보급해 주기를 원해

일부는 보급을 해 주었습니다. 

 2011. 8.30. 드디어 배추를 심기 시작했습니다.

40센티미터 간격으로 모종 심을 자리를 만들고,

모종을 넣은 후 흙으로 북을 넣습니다.

배추 모종 이식 후 배추 모종이 마르지 않도록

   매 포기마다 물 주는 것도꼼꼼히 해야 합니다..  

9/3~9/4까지 2,500여평의 논에도 배추 2만여포기를 모두 심었습니다.

비닐 멀칭을 하고 , 배추모종을 심고,

물을 주는 일까지 15명의 인원이 참 열심히 해 주었습니다.

이제 사람의 정성과 하늘의 뜻이  서로 맞아

좋은 결실이 있으리라 믿습니다. 

하늘과 구름과 산과 들이 그냥 정겹지 않습니까?

우리네 산골마을 입니다. 

위에 있는 사진의 배추와는 많이 다르지요?

모종을 심은 후 10일이 지난 오늘(9/15)  찍은 배추랍니다.

고랑에 풀은 좀 있지만  싱싱하게 자라 준  모습이 너무 사랑스럽습니다. 

참 예쁘게 자라 준 배추가  고맙기만 합니다. 

 지난 9/16 논배추에 영양제를 관주하는 모습입니다.

9/22에 촬영한 논배추의 모습입니다.

윗 사진과는 많이 달라 보이죠? 

오랫동안 비가 오질 않아  배추 심은 논에 물을 댔습니다.

계곡에서 내려오는 냇물을 이용 할 수 있는

농용수로가 잘 돼 있어 참 손쉽게 물을 댈 수 있습니다.  

물을 흠뻑 머금은 배추는 밤 새 부쩍 자랄것입니다.(9월 25일) 

 물을 흠뻑 마시고 원기를 되찾은 배추가

밤과 낮의 현저한 기온차에 의한 이슬까지 머금고나날이 변해 갑니다.

배추 속이 차기 시작합니다.(10월 5일)

아침 저녁의 쌀쌀한 기온과 한낮의 따사로운 햇살 덕에

포기가 점점 커지고 탐 내는 장사꾼들이 자꾸 다녀가고 있습니다.(10/18)

 2만여 포기가 심어진 논배추의 모습입니다.(10/27)

 

절임배추 작업을 위한 시설 내부를 청소합니다. 

 2011.11.11. 드디어 올해 첫 절임배추가 출하됩니다.

마을 아주머니들의 정성이 곁들여진 정갈하고 맛깔나는  절임배추랍니다.

[玉川]

배추잎이 파릇파릇 돋아나 모종판에 채워진걸 보니 정말로 오집니다. 축구장 넓이에 이만포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