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일걸러 비예보가 이어지네요.
최저8도 최고 19도 사이를 맴도는 기온은 마늘생육에 아주 좋은 상황이 됩니다.
특히 밭이 마를날없이 이렇게 가랑비가 연일 내려주니 촉발아에는 아주 좋은상황으로 이어집니다.
이제 10월하순입니다.
예보상황은 11월이 되어야 첫서리가 오지않을까 싶습니다. 예년보다 많이 늦어지네요.
지금부터는 주아파종에 적합한 시기가 됩니다.
아무래도 9월말~10월초경에 파종했더라면 분구화가 염려스럽고, 10월말~11월중순사이면 분구는 최소화되고 단구형 종구가 대다수가 될것입니다.
주아파종시 미지근한물에 담가 24시간 침종후 물기만 털어내고 파종하시면 발아속도를
앞당길 수 있습니다. 침종과정 없이 파종한 경우 약 20일후~2개월 사이에 싹이 나옵니다.
반면 침종하면 최단10일내에 첫 싹을 볼 수 있습니다.
주아재배시 가장 신경쓰이는 부분은 '잡초'입니다.
주아로 생산하는 종구(도야,단구,통마늘)는 식품용이 아니기에 PLS적용을 받지 않으므로
과감한 약제처방도 불안해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그렇기에 제초제 사용에 거리를 둬선 어려운 농사가 됩니다.
제초관리를 용이하게 하기위해선 유공비닐 1구 10알내외파종후 복토는 1cm가량으로하고 멀칭위 비닐이 80%는 가려진다할정도로 충분한 복토를 해줘야 합니다.
복토를 쉽게 생각하고 생략하면 커다란 난관에 부딪힐 수 있습니다.
종구를 크게하려고 밑비료를 넉넉하게 넣거나 또는 월동전 추비를 주는 방식은 매우 위험합니다. 분구화를 촉진시키는 요인이 되기 때문입니다. 종구를 키우는 작업은 내년 2월부터 합니다. 지금은 촉발아에 유리하도록 수분을 충분히 공급해주는것만이 할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