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콩강 흐르는 라오스
노창호
인천자연사랑산악회 라오스 탐방 21명(여12. 남9) 인원이 오후 5시 30분 인천국제공항 1청사 N구역 13번 안내 데스크 앞 모두 모였다.
골든트라이앵글 경제특구의 마약과 관련 무장 세력과 범죄집단의 무차별 납치.폭력.감금으로 이어지는 강제노동과 범법 강요를 목적으로 납치되었던 한인 청년 십여명 구출 작전까지 있었던 지역이였기에 2024년 여행금지구역으로 지정되었고, 그외 지역은 여행유의 지역으로 고시된 라오스 여행을 목적지로 떠나기 위한 시작이였다.
라오스의 인구는 7,720,000 명정도.
넓이는 한반도의 1.2배 국토 넓이에 비교하여 인구밀도가 우리와 비교 할 수 없을 정도로 여유로운 국가이다.
넓은 평야와 수많은 자연광물을 소유한 반면 국민 소득은 연 2,000$ 정도라니 빈곤했던 과거의 우리 생활이 떠오른다.
8세기경 중국 남부의 라오족이 처음 이땅에 들어와 그 세력을 확장하여 14세기 파눔이 최초국가인 란상을 건국하고, 1713년까지 통치하였으나 그 이후 란상은 비엠티안. 참파사크. 루앙 프라방 3개국가로 분리된 나라가 된다.
다시 18세기 시암제후국으로 세 나라를 하나로 통일시켰지만, 19세기 프랑스의 침략이 시작되어 20세기초 프랑스 지배령이 되었고, 일본군이 1945년 초 프랑스를 몰아내 독립을 선언하였으나, 2차세계대전이 끝난 후1946년 루앙프라방왕의 통치하에 프랑스 연방국으로 자치를 승인을 받게된다.
1975년 지하조직인 공산당의 파테트리오가 정권을 장악하며, 인민민주공화국의 정치 노선을 선택하게되었다. 현재 정치 방법은 러시아의 정치노선을 따르고, 경제정치는 중국과 밀접하며, 인민민주공화국 설립 때 많은 도움을 받았던 베트남을 정신적 지주로 삼고있다.
풍부한 자원과 환경을 갖고 있지만, 수많은 역사의 변동을 겪으며, 1차산업 농업종사자가 전국민의 80%인 반면 2차산업인 공장은 찾아 볼수가 없고, 3.4차산업 종사자가 20%수준으로 모든 공산품은 수입에 의존하고있다.
특히 라오스를 지나는 메콩강은 티베트고원에서 발원되어 인도차이나 반도 5개국을 지나 남중국해로 이어지는 4,350km 세계12번째 긴 강이며 유수량은 10번째에 손꼽히고, 라오스를 지나는 총길이는 1,800km에 이르러 이곳에 수력 발전 댐을 설치하여 태국과 미얀마. 라오스 사용 전기를 공급한다.
라오스 국경은 태국. 미얀마. 베트남. 캄보디아. 중국 5개국과 접경하고 있으며, 태국을 제외한 접경국이 모두 공산주의 국가임을 알수있으며, 라오스 여행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수 있지 않을까 싶어 라오스라는 국가의 이해를 도와보았다.
인천공항을 한시간 정도 지연 21시30분 출발한 제주항공은 도심 불빛을 떠나 수많은 별들의 고향을 누벼누벼 오밤중인 2시50분에 규모가 작은 비엔티엔 국제공항에 도착한다.
다행히 화물로 들어오는 개인 짐들이 커너셀로 즉시 도착하여 인솔차 나와 기다리던 정우호 가이드와 숙소인 YOOEUN HOTEL 도착하여 방배정을 마무리하게 된다.
룸과 거실과 욕실. 화장실이 구분된 넓찍한 공간의 호텔구조가 쌓였던 여독을 스르르 녹아내려 주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