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밤
집사람이랑 졸린 눈 껌뻑 거리며 그리 노력을 하였건만
2세트 지는 거 보고는 그냥 꿈나라고 갔네요..
그랜드 슬램 테니스 대회 중 하나인 프랑스 오픈 남자 단식 결승전을요..
세르비아의 조코비치가 한번도 우승 못한 여기서 이기면 career grandslam 을 달성하는 순간이라서요..
근데 아침에 일어나 검색해보니
준결승전을 이틀에 걸쳐 접전 끝에 신승을 하는 바람에 휴식이 부족해선 지
결국 바브링카에게 지고 말았네요.. 지금까지 압도적으로 이겨 왔는 데... 아쉽..
준결 상대 머레이는 작년인가부터 이반 렌틀을 코치로 영입하여 주가를 높이고 있었지만
올해부터 조코비치 또한 보리스 베커를 코치로 하여 랭킹 1위 유지를 잘 하다가
결국 다된 죽에..... ㅋ
어제 아침엔
케이블 채널로 우에파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 재방송을 보았는 데
대회 결과를 모른 체 보니 뭐 생방송과 다름없니 박진감 넘치는 경기에 급흥분을..
이번에 FC바르셀로나의 MSN 라인이 있다는 걸 알았고
아니 그런 3사람이 (메시, 수아레즈, 네이마르) 한 팀에 있으면 어떻게 질 수가 있나 당연한 생각을..
역시나 예상대로
바르샤의 챔스 우승 !
온 가족이 둘러앉아 본 축구 경기 중 가장 재미있어던 것으로.. (예전 한일 월드컵때보다 더 재미가..)
토요일 술을 좀 마이 한 관계로
그 날밤
파리 오픈 테니스 여자 단식에서 세레나가 우승하는 것을 못 본게 좀 아쉽더군요..
게다가 NBA 챔피언 결정 1차전도 miss하여 여간 서운한 게..
마이애미에서 클리블랜드로 이적한 제임스 르브론이 시즌 내내 경기장을 달궈 놓더니
1차전에서도 기록을 보니 40점 이상을 쏟아 넣었네요..
근데 1명이 넘 많은 골을 넣으면 이기지 못하는 경우가 많듯이 1차전 패배..
(예전 마이클 조던이 시카고에서 30점 대 골 넣으면 승리하지만, 40점 이상 넣으면 질 때가 있었죠..)
아침에 출근하여
메르스 때문에 연기/취소된 미팅 일정 관리한다고 깜빡 놓쳤다가
간신히 11시부터인가 부터 네이버 인터넷 중계를 통하여 NBA 2차전 시청을..
4쿼터 4분여 남기고 10점차로 이길때만 해도 기분이 ㅎ... 클리블랜드 아니 르브론 팬이라서요..
그러다 골든스테이트의 반칙 작전에 자유투를 놓치는 바람에 동점으로 연장전 돌입..
아, 2연패면 안되는 데 하는 걱정은 연장전 종료와 함께 뚝.. 시리즈 1:1 아싸 재미있어 지네요..
점심 시간 이후에 배드민턴 밴드를 보니 익준씨가 뚜르드 프랑스 시작했다고 해서
또 검색을 해보니
이미 시작을... 아 이것도 모르고.. 나 원 참..
어제의 첫번째 스테이지는 ITT이었으니 뭐 못봐도 그리 서운치 않으나 오늘부터 또 밤 늦게 자게 생겼네요.. ㅠㅠ
우리 귀요미 프룸이 1위와 12초이기는 하지만 이제 시작이니 ㅎ
콘타도르는 지로디이탈리아 우승 후 여기는 건너가고 뷰엘타로 가는 듯 출전을 안했고
역시나 니발리가 강력한 우승 후보자인 듯 합니다..
프룸이 우승을 하고
그 다음으로 좋아하는 발베르데나 로드리게스 또는 몰레마 등이 니발리를 제끼고
포디움에 서면 좋겠단 바람이 드네요..
할 것도 많지만 볼 것도 엄청 많은 시즌입니다..
그럼 오늘도 즐거운 한 주를 시작하는 월요일이 되기를 바랍니다.
첫댓글 나이탓 인지 앉아 있기만 해도 꾸벅꾸벅 해요
아침에 계양산 달리기를 넘 빡세게 하셔서 ? ㅋ
@박용태 언덕을 오를때 너무 심장에 무리가 아닐까 하며 심장 뛰는 소리에 부담이 된다우
그래도 뛸 수 있다는 자체가 좋아서 헉헉 대며 산길을 헤메고 있습니다
@이병록 형님 뒤 모습이 예술입니다. 우리 직원들이 몸매 죽인다고 하네요.
운동을 줄이니까 여유가 있어 보이네!
어제 열심히 사는 치오씨 우연히 잠깐 만나서 얘기하다, 나두 운동을 안 하면 여유를 좀 찾을 수 있을까 반문했는데.
난 아직 이팔 청춘인가봐.
한 가지 빼먹은 게 있네요
월드리그 배구 대회가 체코와 주말 2전이 있었지요..
토욜날 창성동 가느라 다 못봤는 데 이길 것 같았지만 역전패 했다는..
그래도 2:3으로 져서 승점 1점을 확보...
근데 일욜 게임에서는 첫세트 내주고도 3:1로 역전승을..
내가 좋아하는 송명근이가 쫌 헤맸는 데, 170센치 밖에 안될 것 같은 페이스의 194센치 공격수 서재덕의 활약으로..
이번 주말엔 일본과의 2연전이 있는 데 엄청 재미있을 듯..
근데 장소가 수원이라.. 메르스야 이제 좀 사그라들어라...
너무 많은걸 하시는듯. tour de france는 한참 남았고 지금 하는건 tour de korea!!!
작년 스테이지 결과를 올해로 착각?
쯧쯧. 에효..
결론은 티브이 많이 봤다 ?
형, 그냥 많이가 아니라 하루 죙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