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북한기도(1) (생계난 맞닥뜨린 20대 청년, 제대 두 달 만에 극단적 선택)
▶ ▶ 기사요약
평안북도에서 제대군인인 20대 최모 씨는 지난 9월 말 군 복무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왔으나 꽃제비 생활에 맞먹는 어려운 집안 형편을 맞닥뜨렸다. 지난해부터 최 씨의 아버지가 위암에 걸리면서 급격히 가세가 기운 것으로 알려졌다. 최 씨의 어머니는 남편의 병을 치료하기 위해 집까지 팔았는데 결국 지난 6월 중순 남편이 사망해 남의 집에 동거로 들어갔다. 군 생활을 마친 최 씨는 제대 첫날부터 가장 역할을 해야 했고 당장 쌀 1kg라도 벌기 위해 구멍탄 찍어주기 등 남의 집 일을 해주며 생계유지에 발 벗고 나섰다. 최 씨는 사건 발생 이틀 전 친인척들과의 식사 자리에서 조국을 위해 청춘을 바쳤는데 집에 돌아와 보니 내가 사는 의미도 없고 인생이 너무 허무하다, 왜 이렇게 살아야 하는지 모르겠다는 등 자신의 처지를 한탄했다고 한다. 제대 후 혹독한 생활고에 시달리다 결국 그는 제대 두 달 만에 처지 비관으로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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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도제목
“그는 가난한 자와 궁핍한 자를 불쌍히 여기며 궁핍한 자의 생명을 구원하며” (시 72:13)
- 평안북도에서 20대 청년이 군 복무 제대 후 집으로 돌아와 꽃제비 생활에 맞먹는 혹독한 생활고에 시달리다 제대 두 달 만에 처지 비관으로 스스로 목숨을 끊는 극단적인 선택을 했습니다. 주님, 북한주민들이 굶주림 속에서 극단적 선택을 하지 않도록 주님께서 이들에게 친히 일용할 양식을 공급해 주시고 이들을 생명을 보호 해주소서.
- 북한 동포들의 영육구원을 위해 한국교회와 해외교포교회와 전세계교회가 함께 마음을 모아 부르짖어 기도하게 하시고, 복음통일 속히 이루어주옵소서.
2. 북한기도(2) (불순녹화물 유포 혐의로 체포된 평양 고등학생, 구류장서 사망)
▶ ▶ 기사요약
평양시 대성구역의 한 고급중학교 학생 4명이 불순녹화물 시청, 보관, 유포, 미신고, 은폐, 동조 혐의로 반사회주의·비사회주의 연합지휘부(이하 연합지휘부)에 체포됐다. 어머니날(11월 16일)에 고급중학교 학생들이 한 학생의 집에 모여 (남한) 노래를 틀고 춤을 추며 놀았는데, 모임에 초청받지 못한 다른 학생이 앙심을 품고 해당 사실을 신고했다. 연합지휘부는 신고를 받고 집을 급습했고 현장에서 외국 노래, 영화, 동영상 등이 담긴 메모리를 발견했다. 연합지휘부는 불순녹화물의 최초 유포자인 고급중학교 학생 4명을 붙잡았다. 이들 중 1명이 구류장 내 가혹행위와 구타로 인해 사망했다. 구류장에 있던 이 학생은 변이 급해 계호원에게 변을 볼 시간을 달라 요구했으나 계호원이 묵살했고 결국 바지에 실수를 했다며 격분한 계호원은 거꾸로 서 있으라는 벌을 줬는데 학생이 자꾸 쓰러지자 때렸고 바닥에 머리를 세게 부딪혀 정신을 잃고 쓰러졌다. 계호원은 정신을 잃은 학생을 병원으로 호송하지 않고 구류장 한편에 그대로 내버려 뒀다. 뒤늦게 병원으로 보냈지만 결국 학생은 사망했다.
외부 영상물 유입, 유포행위에 관한 처벌 규정을 담은 반동사상문화배격법 제27조는 ‘남조선 영화나 녹화물, 편집물, 도서를 유입, 유포한 경우에는 정상에 따라 무기노동교화형 또는 사형에 처한다’고 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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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도제목
“억눌린 사람들을 위해 정의로 심판하시며 ...여호와께서는 갇힌 자들에게 자유를 주시는도다” (시편 146:7)
- 주님, 북한 주민을 외부로부터 철저히 차단시키는 북한당국의 단속과 처벌이 중단되게 하소서. 북한 정권이 외부의 정보과 소식 그리고 한류를 이미 접하고 있는 주민들의 눈과 귀를 더 이상 가릴 수 없음을 깨닫게 하소서. 북한동포들의 생명과 인권과 자유를 존중하는 올바른 지도자와 정권이 세워지게 하소서.
- 정보를 차단하는 폐쇄적인 시스템에서 개혁 개방으로 나아감으로 북한의 경제가 발전되고 북한 주민들의 의식주와 민생이 해결되게 하소서.
3. 북한기도(3) (北 도시 곳곳에 꽃제비 증가…제2의 ‘고난의 행군’ 오나)
▶ ▶ 기사요약
최근 북한은 각 도(道)의 주요 도시들마다 기차역과 시장 주변을 떠돌며 구걸하는 꽃제비들이 눈에 띄게 많아졌다. 보통 북한에서 꽃제비는 거처 없이 유랑하며 구걸하는 아이들을 일컫지만, 최근에는 노인 부랑자가 많아져 주민들은 이들을 노인 꽃제비라고 부르고 있다. 출산율이 낮아져 아이들이 줄어들고 경제력이 없는 노인 인구는 증가하면서 노인 꽃제비가 많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경제력이 없는 노인들이 자식들에게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스스로 집을 나온 경우도 많다고 한다. 당장 유용할 식량도 없고 거처할 곳도 없어진 노인들이 거리로 나와 구걸하는데 이들은 아이들과 달리 기운이 없어서 꽃제비를 내쫓는 단속원들이 나와도 도망가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자기 몸을 제대로 가누지도 못하는 노인 꽃제비들을 단속하는 상무들도 어쩌지 못하고 가엽게 바라보기만 한다고 말했다. 더욱이 올해 추수가 완료됐음에도 쌀과 옥수수 등 곡물 가격이 하락하지 않고 있어 저소득층의 겨울나기는 더 어려워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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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도제목
“누구든지 자기 친족 특히 자기 가족을 돌보지 아니하면 믿음을 배반한 자요 불신자보다 더 악한 자니라” (딤전 5:8)
- 북한 도시 곳곳에 꽃제비들이 눈에 띄게 많아졌고 최근에는 자기 몸을 제대로 가누지도 못하는 경제력이 없는 노인 꽃제비들이 늘어 단속하는 상무들도 어쩌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또한 북한경제 상황은 극심해져 식량난 속에서 북한 동포들이 제2의 고난의 행군과 같은 고통 속에 있습니다. 주님, 극심한 식량난을 당하는 북한동포들을 긍휼히 여겨주셔서 주님께서 친히 일용할 양식을 공급해 주옵소서. 북한 동포들이 자유롭게 예수님을 믿을 수 있는 복음통일의 날이 오기까지 북한 동포들의 생명과 건강을 지켜주옵소서.
- 한국교회와 해외교포교회가 탈북민 대북송금을 도움으로 북한동포 직접돕기 운동에 힘쓰게 하소서. 그래서 북한 주민들이 제2의 고난의 행군으로 불리는 어려움을 잘 이겨내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