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TJB대전방송 여자 전속직 아나운서 O명 공개채용
학력, 나이, 경력 무관
이메일로만 접수 job@tjb.co.kr
접수 기간 3월 7일~3월 13일 18:00 까지
지원서, 자기소개서 양식 www.tjb.co.kr 내려받음(다운로드)
유경력자는 경력 증명서를 3차 면접 때 제출.
1) 1차 합격자 발표(TJB홈페이지) - 3월 15일(목) 오후 2:00
2) 2차 카메라 테스트 - 3월 19일(월) 오전 10:00
3) 2차 합격자 발표(TJB홈페이지) - 3월 20일(화) 오후 2:00
4) 3차 면접 - 3월 21일(수) 오전 10:00
5) 최종합격자 발표(TJB홈페이지) - 3월 23일(금) 오후 2:00
6) 최종 합격자는 2007년 TJB 봄개편 프로그램에 투입
편성팀- (042)281-1228 TJB
<2005년 합격 후기> 출처 봄온아카데미
TJB 대전방송 남자 아나운서 박상준(현재는 SBS 스포츠채널 아나운서)입니다.
합격후기라.....?
그러고 보니 합격하고 TJB에서 방송한 지 벌써 석 달이 지나가네요.
석 달이 지난 뒤 올리는 후기라 조금은 뒤늦은 감이 있지만
창 밖의 비 소리와 함께 시험 기간이었던 지난 3월을 회상하며
간단히 적어봅니다.
꼭 합격후기라기보단 대학 때부터
지금까지 방송 생활을 돌이켜보며 적어나가렵니다.
말하기에 앞서 스튜디오에 몇 명이 들어갔는지...
뉴스 멘트는 어떤 내용이었는지...
어려운 단어들이 많았는지 적었는지.... 질문은 몇 개나 받았는지....
몇 명이나 왔었는지 등의 이야기는 상황에 따라 조금씩 바뀌는 것들이고
준비하신 대로 시험을 보는데 있어서
많은 비중을 차지하지 않는다고 생각해 생략하겠습니다.
TJB의 공개채용은 2005년 봄 개편을 앞두고 3월 초순에 있었습니다.
아나운서 < MC,스포츠 캐스터, 기상캐스터, 성우, 리포터, VJ>
이렇게 7개 분야에서 모집을 했습니다.
먼저 1차는 공채 공고 후 서류심사로 이루어졌습니다.
2차부터는 실기와 질문들로 이루어졌는데요.
실기는. 자기소개 그리고 뉴스와 MC 원고를
하나씩 리딩하는 것으로 치러졌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3차에서는 2차와 마찬가지로
뉴스와 MC 원고를 하나씩 리딩했으며
심사위원들의 질문이 이어졌습니다.
심사위원은 다른 여타 방송사와 비슷하게 2차에서는 부서장들..
그리고 마지막 최종에서는 경영진까지 모두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고
이렇게 채용은 이루어졌습니다.
면접볼때 제가 받은 질문들을 기억해보면
이번 채용에서 TJB는 아나운서와 MC에게
여러 분야의 방송능력을 원하지 않았나 싶네요.
TJB 시험에 임하면서, 그리고 지금까지 6-7년 방송을 하면서 느낀점은
“만능이 되어야 겠구나”.....라는 것.
물론 한가지라도 확실하게 잘하는 것 또한 중요하겠지만.....
다시 말해서 한가지만 잘하는 사람보다는 여러 분야에서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 사람을 찾고 있구나.... 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으며
지금도 이 생각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채용공고가 난 후 우리 앞에는 수백 수천 개의 계단이 차곡차곡 쌓여 갑니다.
이 계단은 올라가면 올라갈수록 끝까지 오르는데 우리로 하여금 많은 땀과 눈물
그리고 자신과의 싸움을 필요로 하고 있습니다.
여러 상황에 따라 우리는 첫 계단에 설수도....
그리고 마지막 계단에 설 수도 있을 겁니다.
어떤 칸에는 혼자 또 어떤 칸에는 여럿이 함께 서 있겠죠...
내 자신을 아끼고 사랑하며 방송에 대한 열정으로 뭉친 우리들!
한칸이라도 올라가있는 사람이라면 그 밑에 사람에게 손을 내밀며
내 자신이 밑에 있을 때를 돌이켜보고
반대로 밑에 있는 우리라면 위 친구들을 보며
환하게 웃고 힘차게 박수쳐주며 도전 할 수 있는 우리들의 모습.
이런 능력이야말로 시험에 붙고 떨어지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이 아닐까요?
<TJB 관련 기사>
국가인권위원회(위원장 안경환)는 16일 대전방송(TJB) 계약직 여자 아나운서가 결혼 때문에 본인 의사
와 상관 없이 퇴사한 것은 성차별적 관행이므로 이를 개선하라고 해당 방송사에 권고했다.
이에 대해 대전방송은 “여직원에게 결혼을 이유로 퇴직을 강요한 사실이 없다”고 주장했으나 국가인권위원회는 △남성은 계약직 16명 중 기혼자가 12명이지만 여성은 계약직 6명 중 기혼자가 한 명도 없다는 사실 △근무 중인 여직원 대부분이 결혼퇴직 관행이 있다고 진술한 점 △진정인이 프리랜서 아나운서가 된 후 계약직 때보다 급여가 줄어든 점등을 고려할 때 진정인이 비자발적으로 퇴사한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대전방송 계약직 아나운서로 근무하다 지난해 퇴직해 현재 이 방송사 전속 프리랜서 아나운서로 일하고 있는 여성 A씨는 지난해 9월 “부당한 성차별”이라며 국가인권위에 진정을 냈다.
-미디어오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