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마리아유치원에서 김장하는 날~
날씨가 추워지며 집에서 김장을 한 아이들이 많이 있었어요.
그만큼 재료를 알기도 하고 어떠한 방법으로 하는지를 잘 알고 있더라고요.
모를 줄 알고 뭘까~ 퀴즈를 냈는데 액젓이요 해서 깜짝 놀랐어요
화요일은 배추, 무, 갓을 뽑고
수요일을 배추를 소금에 절이고.
목요일은 김장을 시작했습니다^^
아이들 모습 함께 보시죠~~
올해는 아이들이 텃밭이랑 정원에 있는 잡초뽑기 놀이를 좋아했어요.
보이는 토끼풀이란 풀은 모두 다 뽑고..
잡초도 뽑고...
바깥놀이를 하면 항상 꼭 텃밭에 들려 잡초를 제거하는 아이들이 많이 있었어요.
그래서 그런지 배추랑 무가... 크기가...
엄~~ 청 크게 자랐어요
모두 아시다시피 마리아유치원에는 비 오는 날에
달팽이가 많죠^^?.. 달팽이가 맛있었나 봐요 ㅎㅎ
맛있게 먹고 갔네요..
그다음 날인 수요일 아이들과 함께 소금 절이기를 했습니다.
아이들이 속이 노~란 배추를 보고 우와!~~ 하고
굵은소금을 만지며 따가운 느낌에 우와? 했어요.
소금을 이렇게 많이 뿌려도 되는 거냐며.
걱정을 하던 아이들
이거 진짜 소금 맞냐며 물어보던 아이들
직접 소금을 입에 넣어보곤 >_< 표정으로 다시 자기 자리로 돌아갔어요.
다음으론 목요일 김장을 시작했습니다.
아이들이 직접 잘라보며.
자른 무를 먹어보고.
" 아삭아삭하고 달아 너도 먹어봐. "
친구에게 권유도 해보며
갓을 먹어보고 깜짝 놀라는 경험도 해보며.
파를 썰며 파는 매운 것이구나 느끼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어요.
아이들의 소근육 힘이 많이 늘어서 정말 즐겁게 할 수 있었습니다.
이어서 김장하는 방법과 재료를 알아보고 아이들이 직접 재료를 넣어보았어요.
항상 액젓 냄새를 맡아보라고 하는데 아이들 표정이 너무 재미있어요 ㅎㅎ
이어서 버무리기를 시작했습니다.
원하는 친구들은 배추를 하나 때어서 먹어보기도 하고
오늘 김장을 제대로 즐길 수 있었습니다 ^^
점심시간에 수육과 김장김치!
많은 아이들이 김치를 더 달라고 이야기했네요.
아이들과 함께 김장을 해보니 겨울이 다가온다는 게 확 느껴지네요.
아이들과 오늘 하루 어땠는지 함께 즐거운 시간 보내주시고
부모님들도 아이들도 모두 감기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