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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去) 彼; 상대적 가치 |
(取) 此; 절대적 가치 |
薄 · 華 |
厚 · 實 |
禮 (下德 · 仁 · 義) |
忠 · 信 (道 ․ 上德) |
3장; 心 · 志 |
3장; 腹 · 骨 |
12장; 目 |
12장; 腹 |
72장; 自見, 自貴 |
72장; 自知, 自愛 |
(去) 彼; 상대적 가치 |
(取) 此; 절대적 가치 |
名 |
身 |
貨 |
身 |
得(⇨有) |
亡(⇨無) |
甚愛 |
知止 |
多藏 |
知足 |
3. 墨子의 사랑
1) ‘兼愛’ 중; 視人之身 若視其身, 視人之家 若視其家, 視人之國 若視其國.
다른 이를 내 몸처럼 여기고, 남의 집안을 내 집안처럼 여기며,
다른 나라를 우리나라처럼 생각하는 게 (兼愛입니다).
2) ‘小取’; 愛人 待周愛人而後 爲愛人, 不愛人 不待周不愛人 不周愛 因爲不愛人矣.
사람을 사랑한다는 것은 모든 사람을 두루 사랑할 수 있게 된 후에야 실제로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사람을 사랑하지 않는다는 것은, 모든 사람을 빠짐없이 사랑하지 않는다는 말이 아닙니다.
한 사람이라도 사랑하지 않는 사람이 있다면 진정 사람을 사랑한다고 말할 수 없는 것입니다.
3) ‘大取’; 臧之愛己 非爲愛己之人也. 厚人不外己 愛無厚薄. 擧己非賢也.
재물을 소유하는 것은 자기를 사랑하는 일일뿐, 자기와 남을 함께 사랑하는 일이 될 수는 없습니다.
남에게 너그러이 대한다고 해서 자기에게 손해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사랑은 후대함도 박대함도 아닙니다. 자기만을 떠받들려는 것은 똑똑한 게 아닙니다.
4) ‘經, 上’; 禮 敬也. 禮 貴者公 賤者名. 而俱有敬僈焉 等異論也.
예는 모시는 일입니다.
예는 귀한 자에게는 공평해 보이지만, 천한 자에게는 허울일 뿐입니다.
그래서 (예는) 모시는 것과 멸시하는 일을 동시에 품고 있어,
등급을 나누고 차별을 함께 따질 위험이 도사리고 있습니다.
4. 3장; “不貴難得之貨 使民不爲盜”
不尙賢 使民不爭. 不貴難得之貨 使民不爲盜. 不見可欲 使民心不亂.
是以 聖人之治, 虛其心, 實其腹, 弱其志, 强其骨.
常使民 無知無欲, 使夫智者不敢爲也, 爲無爲, 則無不治.
是故, 甚愛必大費, 多藏必厚亡.
시고, 심애필대비, 다장필후망.
이런 까닭에, 애착이 심하면 반드시 대가를 치르게 되고,
너무 많이 쌓아 두면 반드시 그만큼 크게 잃게 된다.
1. 한자 풀이
1) 甚 심할 심, 甘 (달 감, 5획), 총 9획
1. 심(甚)하다: 정도가 지나치다, 2. 깊고 두텁다, 3. 초과(超過)하다, 4. 사납다, 5. 많다, 6. 탓하다, 꾸짖다, 7. 심히, 8. 매우, 몹시, 9. 참으로, 10. 무엇, 어느, 어떤
※ 자원(字源); 상형문자로 보아 “부뚜막 위에 물 담은 그릇을 놓고 밑에서 불을 때는 모양을 본떠 화덕의 뜻을 나타낸다”는 견해. 회의문자로 보는 견해; 甚자는 ‘심하다’나 ‘초과하다’라는 뜻을 가진 글자이다. 甚자는 甘(달 감)자와 匕(비수 비)자가 결합한 모습이다. 甘자는 입안에 음식이 들어있는 모습을 표현한 것이다. 甚자의 금문을 보면 큰 수저 위에 점이 하나 찍혀있었다. 이것은 수저에 ‘음식을 가득 담았다.’라는 뜻을 표현한 것이다. 이렇게 큰 수저 뒤로 甘자가 그려진 甚자는 입에 음식을 가득 집어넣으려는 모습을 표현한 것이다. 甚자는 이러한 모습을 통해 ‘심하다’라는 뜻을 표현한 글자이다.
※ 유의자; 劇 심할 극, 慘 참혹할 참, 우울해질 조, 暴 사나울 포, 사나울 폭/쬘 폭, 앙상할 박, 毒 독 독, 거북 대, 苛 가혹할 가, 虐 모질 학, 酷 심할 혹
※ 甚遠 심원; 매우 멂, 甚至於 심지어; 심(甚)하게는, 심하다 못해 나중에는
▻ 去去益甚거거익심; 갈수록 더 심(甚)함. =愈往愈甚유왕유심, 去益甚焉거익심언
▻ 恩甚怨生은심원생; 은혜도 지나치게 베풀면 도리어 원망(怨望)을 사게 됨
▻ 讀書不求甚解독서불구심해;
책을 읽는 데 이해하기 어려운 것은 그대로 접어두고 그 뜻을 깊이 연구하지 않는다는 뜻으로, 독서는 즐겨 하나 참된 학문을 하지 않음을 이르는 말.
▻ 不求甚解불구심해; ① 뜻을 깊이 캐지 않음, ② 큰 뜻에만 통(通)함
▻ 無道莫甚무도막심; 도리(道理)에 벗어나기가 이를 데 없음
2) 費 쓸 비, 貝 (조개 패, 7획), 총 12획
1. 쓰다, 소비(消費)하다, 2. 소모(消耗)하다, 3. 손상(損傷)하다, 해(害)치다, 4. 닳다, 5. 널리 쓰이다, 6. 빛나다, 7. 비용(費用), 용도(用途), 8. 재화(財貨), 재보(財寶: 보배로운 재물), 9. 쓸데없는 말을 지껄이는 일, 10. 빛나는 모양
※ 字源; 형성문자로, 뜻을 나타내는 조개 패(貝☞돈, 재물)部와 음을 나타내는 弗(불→비)가 합하여 이루어짐. 弗자는 나무토막을 끈으로 묶어 놓은 모습을 그린 것으로 ‘아니다’나 ‘근심하다’라는 뜻을 갖고 있다. 내가 필요한 물건을 사기 위해서는 돈을 지출해야 하지만 한편으로는 자금이 지출되는 것이기에 걱정거리가 늘어나기도 한다. 그러니 費자에 쓰인 弗자는 그러한 근심과 걱정을 뜻한다 할 수 있다. 貝(패)는 돈이나 물건(物件)을 뜻함. 따라서 費(비)는 돈이나 물건(物件)을 써서 없어지게 하는 일의 뜻으로 쓰임.
※ 유의자; 亡 망할 망, 없을 무, 消 사라질 소, 用 쓸 용, 磨 갈 마, 耗 소모할 모
※ 비슷한 한자; 佛 부처 불, 弗 아닐 불/말 불, 拂 떨칠 불, 도울 필
※ 費用비용, 消費소비
3) 藏 감출 장, 艹 (초두머리, 4획), 총 18획
1. 감추다, 2. 숨다, 3. 곳집(곳간(庫間)으로 지은 집), 4. 광, 5. 서장(西藏)의 약칭(略稱), 6. 오장(五臟)
※ 字源; 藏자는 ‘감추다’나 ‘숨다’라는 뜻을 가진 글자이다. 藏자는 艹(풀 초)자와 臧(착할 장)자가 결합한 모습이다. 臧자는 臣(신하 신)자와 戈(창 과)자가 결합해 이미지 있던 글자로 노예의 한쪽 눈을 멀게 하여 저항하지 못하도록 한다는 뜻을 갖고 있다. 臧자에 ‘착하다’라는 뜻이 있는 것도 사실은 저항하지 못하는 노예를 그린 것이기 때문이다. 이렇게 노예를 뜻하는 臧자에 艹자를 결합한 藏자는 도망친 노예가 풀숲에 숨었다는 의미에서 ‘숨다’나 ‘감추다’라는 뜻을 갖게 되었다.
※ 貯藏저장, 死藏사장, 內藏山내장산, 包藏포장, 祕藏비장, 埋藏매장, 冷藏庫냉장고, 藏經장경, 無盡藏무진장
▻ 笑裏藏刀소리장도; 웃음 속에 칼을 감춘다는 뜻으로, 말은 좋게 하나 마음속으로는 해칠 뜻을 가진 것을 비유하여 일컫는 말
▻ 露尾藏頭노미장두; 꼬리는 드러낸 채 머리만 숨긴다는 뜻으로, 잘못을 숨기려 해도 결국 드러나게 됨을 비유해 이르는 말
▻ 藏頭露尾장두노미; 머리는 감추었는데 꼬리는 드러나 있다는 뜻으로,진실(眞實)을 숨겨두려고 하지만 거짓의 실마리는 이미 드러나 있다는 의미(意味). 속으로 감추면서 들통 날까봐 전전긍긍하는 태도(態度)를 빗대기도 함
4) 厚 두터울 후, 厂 (민엄호, 2획), 총 9획
1. 두텁다, 후하다, 2. 두터이 하다, 3. 두껍다, 4. 짙다, 5. 진하다, 맛있다, 6. 지극(至極)하다, 7. 정성(精誠)스레 대하다, 8. 친하다, 친밀(親密)하다, 9. 우대(優待)하다, 10. 많다, 많아지다, 11. 크다, 12. 무겁다, 13. 늘리다, 증가(增加)시키다, 14. 낫다, 훌륭하다, 15. 두께, 두꺼운 정도, 16. 부(富), 17. 두터이, 매우, 많이, 크게
※ 字源; 회의문자, 厚자는 ‘두텁다’나 ‘후하다’라는 뜻을 가진 글자이다. 厚자는 厂(기슭 엄)자와 曰(가로 왈)자, 子(아들 자)자가 결합한 모습이다. 曰자와 子자는 단순한 모양자이기 때문에 뜻은 전달하진 않는다. 厚자의 갑골문을 보면 기슭 아래로 절구통 하나가 놓여 있었다. 이것은 돌을 깎아 만든 절구통이다. 돌을 깎아 만든 절구통이니 두께가 상당했을 것이다. 그래서 厚자는 절구통의 두께가 매우 두껍다는 의미에서 ‘두텁다’나 ‘후하다’라는 뜻을 갖게 되었다.
※ 상대자; 薄 엷을 박, 동자기둥 벽, 풀 이름 보
※ 厚賜후사, 厚生事業후생사업, 厚朴후박(나무)
▻ 厚顔無恥후안무치; 얼굴이 두껍고 부끄러움이 없다라는 뜻으로, 뻔뻔스러워 부끄러워할 줄 모름
▻ 利用厚生이용후생; 기구(器具)를 편리(便利)하게 쓰고 먹을 것 입을 것을 넉넉하게 하여 백성(百姓)의 생활(生活)을 나아지게 함
▻ 溫柔敦厚온유돈후; 부드럽고 온화(溫和)하며 성실(誠實)한 인품(人品)이나 시를 짓는 데 기묘(奇妙)하기보다 마음에서 우러난 정취(情趣)가 있음을 두고 이르는 말
▻ 下厚上薄하후상박; 아랫사람에게 후하고 윗사람에게 박함
2. “甚愛”에 대해서; 『禮記』 '曲禮'
賢者狎而敬之 畏而愛之. 愛而知其惡 憎而知其善.
현자압이경지 외이애지. 애이지기악 증이지기선.
어진 사람은
가까운 사이라도 공경할 줄 알며, 두려워해야 할 상대라도 아낄 줄 압니다.
사랑하더라도 나쁜 점을 알고, 미워해도 그가 지닌 좋은 점을 알려고 합니다.
3. 이옥봉의 사랑; 시를 낳은 渴愛
허균은 그녀의 시가 "맑고 장엄하여 아녀자의 연약한 분위기가 느껴지지 않는다"고 평했고,
신흠은 "근래 규수의 작품으로는 옥봉 이씨의 것이 제일이다. 고금의 시인 가운데 이렇게 표현한 자는 아직 없었다."고 격찬했으며, 홍만종은 "(사람들이) 옥봉 이씨를 조선 제일의 여류시인이라고 일컫는다."고 적었습니다.
조선시대 3대 여성 시인으로 허난설헌, 황진이, 이옥봉을 꼽습니다.
명과 조선에서 펴낸 시선집에는 허난설헌의 시와 그녀의 시가 나란히 실려 있습니다.
閨情규정
有約郞何晩 유약랑하만 약속을 해 놓고 임은 어찌 이리 늦나요
庭梅欲謝時 정매욕사시 뜰에 매화는 다 지려 하는데
忽聞枝上鵲 홀문지상작 갑자기 가지 위에서 까치소리 들려
虛畵鏡中眉 허화경중미 헛되이 거울 보며 눈썹 그립니다
夢魂 몽혼
近來安否問如何 근래안부문여하 요새 안부가 궁금하네요. 어떠신가요?
月到紗窓妾恨多 월도사창첩한다 달빛이 비치는 창가에 저의 한이 많네요
若使夢魂行有跡 약사몽혼행유적 만약 꿈속의 넋이 자취를 남긴다면
門前石路半成沙 문전석로반성사 (그대) 문 앞 돌길이 반쯤 모래가 되었을 거예요
離恨 이한
平生難恨成身病 평생난한성신병 이별의 한이 평생 병이 되어
酒不能療藥不治 주불능료약불치 술로도 고치지 못하고, 약으로도 다스릴 수 없으니
衾裏泣如氷下水 금이읍여빙하수 이불 속 흐느끼는 눈물은 얼음 아래 흐르는 물
日夜長流不我知 일야장류불아지 밤낮을 내리 흘러도 날 알아주는 이 없습니다.
4. 13장; 寵辱若驚, 有身과 無身
寵辱若驚, 貴大患若身. 何謂寵辱若驚, 寵爲下.
총욕약경, 귀대환약신. 하위총욕약경, 총위하.
사랑을 받거나 굴욕을 당하거나 놀란 듯이 하고, 재앙을 내 몸처럼 귀하게 여기십시오.
사랑을 받고 굴욕을 당하는데 놀란 듯이 하라 함은 무엇 때문일까요?
총애는 항상 욕이 되기 마련(식어버린 사랑은 곧 치욕)이기 때문입니다.
得之若驚, 失之若驚, 是謂寵辱若驚.
득지약경, 실지약경, 시위총욕약경.
그것을 얻어도 놀란 듯이 할 것이요, 그것을 잃어도 놀란 것처럼 해야 하니,
이것을 일컬어 총애를 받으나 욕을 당하나 늘 놀란 것 같이 하라는 것입니다.
何謂貴大患若身. 吾所以有大患者, 爲吾有身. 及吾無身, 吾有何患.
하위귀대환약신. 오소이유대환자, 위오유신. 급오무신, 오유하환.
큰 병통을 제 몸처럼 귀하게 여기라는 말은 무엇을 일컬음일까요?
내게 큰 병이 있는 까닭은, 내가 몸(我相)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내게 몸이 없다는데 이르러 멈추면, 나에게 무슨 고난이 있을 수 있겠습니까.
故貴以身爲天下, 若可寄天下; 愛以身爲天下, 若可託天下.
고귀이신위천하, 약가기천하, 애이신위천하, 약가탁천하
그런 까닭에 천하를 제 몸처럼 귀하게 여기는 사람에게 세상을 맡길 수 있고,
제 몸 사랑하듯 세상을 사랑하는 사람에게 정녕코 세상을 맡길 수 있는 것입니다.
知足不辱, 知止不殆, 可以長久.
지족불욕, 지지불태, 가이장구.
만족할 줄 아는 사람은 부끄러움을 당하지 않고,
적당할 때 그칠 줄 아는 사람은 위태로움을 당하지 않으니,
영원한 삶을 살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1. 한자 풀이
1) 辱 욕될 욕, 辰 (별 진, 7획), 총 10획
1. 욕(辱)되다, 수치(羞恥)스럽다, 2. 더럽히다, 욕(辱)되게 하다, 3. 모욕(侮辱)을 당하다, 4. 욕보이다, 5. 무덥다, 6. 황공(惶恐)하다, 7. 거스르다, 8. 치욕, 수치
※ 뜻풀이; ① 욕설(辱說), ② 꾸지람, ③ 몹시 부끄럽고 치욕적인 일, ④ 몹시 수고롭거 나 고생스러운 일
※ 字源; 회의문자, 辱자는 ‘욕되다’나 ‘더럽히다’, ‘모욕하다’라는 뜻을 가진 글자.
辱자는 辰(별 진)자와 寸(마디 촌)자가 결합한 모습이다. 辰자는 농기구의 일종을 그린 것이다. 여기에 사람의 손을 그린 寸자가 결합해 있으니 辱자는 밭일하는 모습을 그린 것이라 할 수 있다. 辱자의 갑골문을 보면 농기구를 손에 쥔 모습이 그려져 있었다. 그런데 농기구 주위로 점이 찍혀있다. 이것은 농기구로 풀을 베는 모습을 표현한 것이다. 그래서 辱자의 본래 의미는 ‘풀을 베다’나 ‘일을 하다’였다. 그러나 일이 고되다는 뜻이 확대되면서 후에 ‘욕되다’나 ‘더럽히다’라는 뜻을 갖게 되었다.
※ 상대자; 榮 영화 영/꽃 영
※ 비슷한 한자; 振 떨칠 진, 晨 새벽 신, 辰 별 진, 때 신
▻ 慈悲忍辱자비인욕; 중생(衆生)에게 자비(慈悲)하고 온갖 욕됨을 스스로 굳게 참음
▻ 殆辱近恥태욕근치; 총애를 받는다고 욕된 일을 하면 머지않아 위태함과 치욕이 옴
2) 殆 거의 태/위태할 태, 歹 (죽을 사변, 4획), 총 9획
1. 거의, 대개, 2. 장차(將次), 3. 반드시, 마땅히, 4. 위태(危殆)하다, 위험(危險)하다, 5. 위태롭게 하다, 6. 해(害)치다, 7. 의심(疑心)하다, 8. 피곤(疲困)하다, 지치다, 9. 두려워하다, 10. 게으르다, 11. 가깝다, 비슷하다, 12. 가까이하다, 접근(接近)하다
※ 字源; 형성문자로는, 뜻을 나타내는 죽을 사(歹(=歺)☞뼈, 죽음)部와 음을 나타내는 동시에 재난(災難)의 뜻을 나타내기 위한 台(태ㆍ이)로 이루어짐. 위태함을 뜻함. 또 似(사)에 통하여 가깝다ㆍ거의의 뜻을 나타냄. 歹자는 부서진 뼛조각을 그린 것이기 때문에 ‘죽음’과 관련된 뜻을 전달한다. 그러니 殆자는 ‘죽음’을 뜻하는 歹자와 迨자를 결합해 ‘거의 죽음에 이르다’ 즉 ‘위태롭다’라는 뜻을 표현한 글자이다.
※ 유의자; 危 위태할 위 ※ 비슷한 한자; 怠 게으를 태, 안락할 이, 治 다스릴 치
▻ 知彼知己百戰不殆
2. 鏡虛禪師의 시
無事猶成事 무사유성사 일을 없애려함이 외려 일이 되어
掩關白日眠 엄관백일면 대문 굳게 잠가 놓고 낮잠을 자는데
幽禽知我獨 유금지아독 속세 떠난 새들이 나 홀로임을 알고
影影過窓前 영영과창전 그 그림자로 창 앞을 날아다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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