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이 내 모든 것을-장귀남
낭독-이의선
언제 부터 였을까
남은 것이라곤 텅빈 육신 하나뿐
하루하루가 다람쥐 채바퀴 돌듯
항상 그 자리에서 ㅡ
웃음도 눈물도 함께 나누던
그 사람마저 내 곁을 떠났고 ㅡ
모진 칼바람이 가슴을 휘집고
이제는 외로움마저 무너진다
쓸쓸함조차 익숙해진 마음은
그저 바람 부는 대로 떠도는
한 조각 구름이 더 부럽기만 하다
내 모든 것을 앗아간 세월은
내가 가야 할 길 ㅡ
끝이 희미하게 보인다
빼앗긴 세월 속에서
내 인생에 남은 것은 많지 않지만
후회만은 품지 않으려 한다
지나온 인생은
눈물과 한숨으로 얼룩졌고
남은 인생은
고요한 저녁노을처럼 조용히
흘러갈 것이다
그저 주어진 하루를 담담히 살다가
낙엽 하나 바람에 내려앉듯
조용히 아쉬움의 삶을
마무리 하겠지 ㅡ
얼마 남지 않은 나의 길이 ᆢ
야속한 세월아 !!!
용문산 끝자락
장 귀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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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의선]의 좋은 낭독
세월이 내 모든 것을-장귀남
이의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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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6
26.08.01 11:12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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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지나온 인생은
눈물과 한숨으로 얼룩졌고
남은 인생은
고요한 저녁노을처럼 조용히
흘러갈 것이다
멋진 성우님 잘 지내고 계시죠?
위의 싯구가
제 마음을 대변하네여 ㅎ
언제나 건강하시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