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동사니 칼럼 (1629) 재단사의 사고방식 - 관점의 차이와 진실

[등불]

재단사의 사고방식 - 관점의 차이와 진실

어떤 사람이 옷감을 가지고 재단사에게 가서 물었습니다.

"이 정도면 옷을 맞추기에 충분한가요?"

재단사는 그 옷감을 조심스럽게 재 보더니 말했습니다.

"안 되겠어요. 이것으로는 부족합니다. 충분하지 않아요."

그래서 그 사람은 다른 재단사에게로 갔습니다. 그 재단사는 옷감을 살펴보더니 말했습니다.

"이 정도면 옷 한 벌 만들기에 충분합니다."

그 재단사는 몸 곳곳을 세밀히 쟀습니다. 옷감을 준 이는 재단사에게 두 주 안에 옷을 만들어 달라고 부탁하였습니다. 두 주가 지나 옷을 찾으러 간 그는 놀라운 모습을 보았습니다. 양복점 주인의 어린 아들이 자기 것과 같은 천으로 만든 옷을 입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그는 재단사에게 물었습니다.

"당신은 내 옷감으로 두 벌 옷을 만들었군요. 당신 아들 옷까지 만들어 입혔네요. 그런데 이상한 것이 있습니다. 저 건너편에 있는 재단사는 왜 옷감이 충분하지 않다고 말했지요?"

재단사가 말했습니다.

"글쎄요. 나는 아들이 하나지요. 그래서 그 옷감으로 충분하였지요. 그러나 저 재단사는 그렇지 않아요. 그에게는 아들이 둘이거든요!"

이 이야기는 개인의 관점이 어떻게 판단에 영향을 미치는지를 잘 보여줍니다. 두 재단사가 동일한 옷감을 보고 각기 다른 결론을 내리는 것은 그들의 상황과 가치관에 달려 있습니다. 첫 번째 재단사는 자신의 현실을 반영하여 옷감이 부족하다고 판단했지만, 두 번째 재단사는 자신의 가족 상황을 고려하여 충분하다고 여겼습니다.

이 상황은 우리에게 중요한 교훈을 줍니다. 사람들은 각자의 배경과 경험에 따라 사물을 다르게 인식하고 판단합니다. 이는 개인의 상황, 필요, 그리고 가치관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며, 이러한 차이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리가 어떤 문제를 바라볼 때, 다른 사람의 시각을 고려하는 것은 더 나은 결정을 내리는 데 도움을 줍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타인의 관점을 존중하고, 그들이 처한 상황을 이해하려는 노력을 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아야 합니다. 서로의 차이를 인정하고 소통하는 것이, 더 나은 이해와 협력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결국, 다양한 관점을 수용하는 것이 건강한 관계와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할 것입니다.

오늘도 행복한 가정 행복한 삶 되기를 축복합니다.

감사합니다.

https://youtu.be/nstI8mPLF2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