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죽었구나 - 진정한 상실의 의미
옛날에 어떤 구두쇠가 죽었습니다.
구두쇠를 매장할 준비가 한창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도 그의 아내는 울지 않고 있었습니다.
장례 행렬이 출발했습니다. 그리고 자선 헌금을 모으는 사람들이 소리치며 장례 행렬을 따르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이렇게 외쳤습니다.
"자선을 하면 사망으로부터 건짐 받습니다!"
그때 죽은 이의 아내는 슬퍼하며 비로소 눈물을 흘리기 시작하였습니다.
아들이 어머니에게 물었습니다.
"지금까지는 가만히 있다가 왜 이제 울어요?”
과부는 이렇게 울부짖었습니다.
"내가 왜 울지 않았느냐구? 네 아버지가 자선 헌금을 모으는 사람들이 오는데도 도망가지 않는 것을 보니 정말로 그가 죽었다고 확신할 수 있겠구나! 그래서 울었다. 네 아버지는 정말 죽었구나.“
이 이야기는 상실의 감정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교훈을 줍니다. 구두쇠가 죽었음에도 아내가 즉각적으로 슬퍼하지 않았던 이유는 그의 성격과 삶의 방식에 대한 깊은 이해에서 비롯됩니다. 남편이 자선 헌금을 모으는 사람들을 보고 도망가지 않는 모습을 통해, 그녀는 비로소 그가 정말로 죽었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게 됩니다.
우리는 종종 사랑하는 사람의 죽음을 직면할 때, 그 감정을 즉각적으로 받아들이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슬픔과 상실의 감정은 각기 다르게 나타나며, 그 과정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내는 남편의 행동을 통해 진정한 상실을 느꼈고, 그것이 그녀의 눈물을 이끌어냈습니다.
이 이야기는 우리가 사랑하는 사람을 잃었을 때, 그 상실의 감정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표현할 것인지에 대한 깊은 고민을 하게 만듭니다. 슬픔은 자연스러운 감정이며, 그 감정을 인정하고 마주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주변 사람들과의 소중한 기억을 되새기고, 그들과의 관계를 통해 위로를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렇습니다.
결국, 상실의 아픔은 우리에게 사랑의 깊이를 깨닫게 해줍니다. 우리가 잃은 것에 대한 슬픔은, 그만큼 소중한 존재였음을 의미합니다. 이 이야기를 통해, 우리도 사랑하는 이들을 잃었을 때 그 감정을 솔직하게 마주하고, 슬픔의 과정을 통해 더 나은 이해와 회복을 이루어 나가길 바랍니다.
오늘도 행복한 일만 가득하기를 축복합니다.
감사합니다.
https://youtu.be/Amu63wy41_0
첫댓글
많은 사람들이 자기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특히 감당하기 힘든 상황은 더욱 그러합니다. 큰 상실과 슬픔 앞에서 자기 감정을 솔직하게 직면하고 표현하는 과정을 통해서 슬픔과 상실을 극복할 수 있다는 말씀에 동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