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0(금) 예수, 마리아, 요셉의 성가정 축일▢
▢예수, 마리아, 요셉의 성가정 축일
‘성탄 팔일 축제’내 주일에 지내며 주일이 없으면 12월 30일에 지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2001년부터 ‘예수, 마리아, 요셉의 성가정 축일’부터 한 주간을 ‘가정 성화 주간’으로 지냅니다. 성가정이란 하느님 중심의 거룩한 가정을 말합니다. 성가정은 주 예수님께서 그 가정의 중심이 되는 가정입니다. 예수님의 말씀을 늘 마음에 새기고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는 가정이 성가정입니다. 성가정에는 주 예수님께서 함께 하시기 때문에 언제나 은총과 축복이 넘칠 것입니다.
◯ 요셉은 일어나 밤에 아기와 그 어머니를 데리고 이집트로 갔다.
+ 제1독서 : 집회서 3, 2-6. 12-14
<주님을 경외하는 이는 아버지를 공경한다.>
해설) 아버지를 공경하는 것은 자기 죄를 벗는 것이며 어머니를 공경하는 것은 하늘에 보화를 쌓아 올리는 것입니다. 부모를 공경하는 사람은 자기 자식들에게서 기쁨을 얻고 그가 기도하는 것을 주님께서 들어 주실 것입니다. 부모를 잘 섬긴 공은 잊혀지지 않을 것이며 진정 자기 죄를 용서받고 새 삶을 이룰 것입니다.
2 주님께서 자녀들로 아버지를 영광스럽게 하시고 아들에 대한 어머니의 권리를 보장하셨다. 3 아버지를 공경하는 이는 죄를 용서받는다. 4 제 어머니를 영광스럽게 하는 이는 보물을 쌓는 이와 같다. 5 아버지를 공경하는 이는 자녀들에게서 기쁨을 얻고 그가 기도하는 날 받아들여진다. 6 아버지를 영광스럽게 하는 이는 장수하고 주님의 말씀에 귀 기울이는 이는 제 어머니를 편안하게 한다. 12 얘야, 네 아버지가 나이 들었을 때 잘 보살피고 그가 살아 있는 동안 슬프게 하지 마라. 13 그가 지각을 잃더라도 인내심을 가지고 그를 업신여기지 않도록 네 힘을 다하여라. 14 아버지에 대한 효행은 잊히지 않으니 네 죄를 상쇄할 여지를 마련해 주리라.
묵상) 자기 아버지를 공경하는 사람은 오래 살 것이며 주님께 순종하는 사람은 은총의 삶을 살 것입니다. 부모님이 늙었을 때 잘 보살펴 드리고 부모님이 살아계신 동안 슬프게 하지 말아야 합니다. 늙으신 부모가 노망을 부리더라도 잘 참아 받고 업신여기지 말아야 합니다. 늙으신 부모를 잘 모신 공은 하늘에 보화를 쌓는 것입니다.
* 화답송 시편 128(127), 1-2. 3. 4-5(◎ 1)
◎ 행복하여라, 주님을 경외하는 사람, 그분의 길을 걷는 모든 사람!
○ 행복하여라, 주님을 경외하는 사람, 그분의 길을 걷는 모든 사람! 네 손으로 벌어 네가 먹으리니, 너는 행복하여라, 너는 복을 받으리라. ◎
○ 너의 집 안방에 있는 아내는 풍성한 포도나무 같고 너의 밥상에 둘러앉은 아들들은 올리브 나무 햇순 같구나. ◎
○ 보라, 주님을 경외하는 사람은 이렇듯 복을 받으리라. 주님은 시온에서 너에게 복을 내리시리라. 너는 한평생 모든 날에 예루살렘의 번영을 보리라. ◎
* 복음 환호송 콜로 3, 15. 16
◎ 알렐루야. ○ 그리스도의 평화가 너희 마음을 다스리게 하여라. 그리스도의 말씀이 너희 가운데에 풍성히 머무르게 하여라. ◎ 알렐루야.
+ 복음 : 마태오 2, 13-15. 19-23
<아기와 그 어머니를 데리고 이집트로 피신하여라.>
해설) 주님의 천사가 요셉의 꿈에 나타나서 이집트로 피신하라고 일러 줍니다. 요셉은 아기 예수님과 마리아를 데리고 이집트로 가서 삽니다. 헤로데가 죽은 뒤에 천사가 요셉의 꿈에 나타나 이스라엘 땅으로 돌아가라고 일러줍니다. 요셉은 일어나 아기와 아기 어머니를 데리고 이스라엘의 갈릴래아 지방 나자렛이라는 동네로 가서 자리를 잡습니다.
13 박사들이 돌아간 뒤, 꿈에 주님의 천사가 요셉에게 나타나서 말하였다. “일어나 아기와 그 어머니를 데리고 이집트로 피신하여, 내가 너에게 일러 줄 때까지 거기에 있어라. 헤로데가 아기를 찾아 없애 버리려고 한다.” 14 요셉은 일어나 밤에 아기와 그 어머니를 데리고 이집트로 가서, 15 헤로데가 죽을 때까지 거기에 있었다. 주님께서 예언자를 통하여, “내가 내 아들을 이집트에서 불러내었다.” 하신 말씀이 이루어지려고 그리된 것이다. 19 헤로데가 죽자, 꿈에 주님의 천사가 이집트에 있는 요셉에게 나타나서 말하였다. 20 “일어나 아기와 그 어머니를 데리고 이스라엘 땅으로 가거라. 아기의 목숨을 노리던 자들이 죽었다.” 21 요셉은 일어나 아기와 그 어머니를 데리고 이스라엘 땅으로 들어갔다. 22 그러나 아르켈라오스가 아버지 헤로데를 이어 유다를 다스린다는 말을 듣고, 그곳으로 가기를 두려워하였다. 그러다가 꿈에 지시를 받고 갈릴래아 지방으로 떠나, 23 나자렛이라고 하는 고을로 가서 자리를 잡았다. 이로써 예언자들을 통하여 “그는 나자렛 사람이라고 불릴 것이다.” 하신 말씀이 이루어졌다.
묵상) 요셉은 아기 예수님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서 천사의 지시를 받고 이집트로 피난의 길을 갔다가 다시 돌아옵니다. 요셉과 같이 주님의 명령에 따를 준비가 되어 있으려면 주님의 뜻에 따라 사는 습관이 생활화되어 있어야 합니다. 요셉은 아기 예수님과 마리아를 보살피며 주님의 뜻을 따르는 성가정을 이룹니다.
+ 영성체 후 묵상
소년 예수님은 예루살렘 성전에서 율법 교사들 가운데에 앉아 그들의 말을 듣기도 하고 그들에게 묻기도 합니다. 그러나 아버지 하느님의 뜻을 세상에 전파하실 그 날까지는 마리아와 요셉에게 순종하며 지냅니다. 주님을 경외하는 사람은 부모님도 공경하고 자녀도 존중할 것입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하는 가정이 성가정입니다.
2022년 12월 30일 금요일
▢서울대교구 조창수 토마스 아퀴나스 신부
010-8889-5425
첫댓글 주님을 경외하는 사람은 부모님도 공경하고 자녀도 존중할 것입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하는 가정이 성가정입니다.
"일어나 ♥︎아기와 어머니를 데리고 이집트로 피신하거라."
"일어나 ♥︎아기와 그 어머니를 데리고 이스라엘 땅 나지렛으로 가거라."
아기와 어머니를 데리고 피신했다가
이스라엘로 가거라
아기와 그 어머니를 데리고!
take the child and his mother!
★★요셉은 아기 예수님과 마리아를 보살피며 주님의 뜻을 따르는 성가정을 이룹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