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밀꽃과 이효석님의 고향 봉평...그곳 흥정산 기슭을 흘러내리는 청정계곡과 아름다운 열목어와 이름모를 야생화와 억겹의 세월을 흘러내리는 물과 구르는 돌들 그 바위에 터전을 잡고 살아가는 이끼와 수많은 생명들... 이젠 열목어가 살기 힘들만큼 계곡을끼고 빼곡히 들어선 펜션들이 점점 산 기슭 계곡을 타고 자꾸만 오르고 있다.
이젠 "메밀꽃 필 무렵" 의 무대라기 보다는 허브농장으로 인해 더 많은 발길이 이어지는 봉평은 메밀꽃이 흐드러지게 필 무렵인 9월 6일부터 이효석문화제가 열린다고 한다
물과함께 구르는 돌들에의해 부서지고 깍이여 장관을 펼치는 집채만한 바위들
계곡을 둘러싼 숲이 사라지고 하루종일 햇볕이 들어오면 수온이 오르고 찬물에서만 살 수 있는 열목어는 어디로 가야하나
첫댓글 물이 줄어 허덕이는 열목어가 안쓰러워요
와 끝네 주네요. 잘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