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에는 다니지만, 남편의 믿음이 연약하거나 또는 불신자 남편과 살 경우에 남편의 권위를 실추시키지 않으면서 지혜롭게 남편을 잘 인도해 주어야 합니다. 보통 참모진들이 리더보다 더 똑똑하고 지혜로와야 그 리더가 존경을 받을 수 있지만, 리더보다 참모진들이 별볼일 없을 경우에 그 리더는 명예를 얻지 못합니다. 제가 대학교 3학년때 저희 대학교의 여학생회장으로 출마한 적이 있습니다. 그때 저와 친한 친구들을 참모진으로 세웠는데, 사실 제가 저희 과에서 1등을 하던터라 모두가 제가 원하는 바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회의를 하려고 모여도 그렇다할 안건을 내놓는 친구도 없었고 또 여학생들이라 움직이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비록 여학생회장에 출마하는 일이지만, 참모진을 남학생들로 다시 구성했습니다. 왜냐하면 남학생들은 에너지와 기동성이 있고 명예욕들도 있기 때문입니다. 남학생들로 참모진을 구성하고 나니, 그제서야 뭔가 일을 하는 것 같았습니다. 그때 저는 리더가 성공하려면 지혜롭고 총명하고 순발력과 기동성이 있으면서도 지구력을 갖춘 부지런한 참모진의 구성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돕는 베필인 아내는 남편보다 훨씬 지혜로와야 하며 부지런해야 합니다. 그래야 남편을 세워줄 수 있습니다. 회사에서도 총명한 여비서들이 사장의 모든 것을 세심히 챙겨줄 때에 사장이 마음놓고 편하게 일할 수 있기 때문에 총명한 여자를 비서로 세우는 것입니다. 구약에서도 보면, 대체적으로 큰 일은 지혜로운 여자들에 의해 이루어졌습니다. 따라서 하나님께서는 여자를 지혜롭게 만드셨다는 것을 기억하면서 그 지혜로 선악과를 남편에게 먹이는 데 사용하지 말고, 참된 구원으로 인도하는데 최선을 다해야 할 것입니다.
오늘 받은 은혜와 감사의 제목은?
사랑의 아버지 하나님 감사합니다.
연약한 여자로 태어났지만, 의지할 수 있는 가정을 주셔서 그 가정 안에서 보호받으며 살 수 있게 해주심을 감사드립니다.
하나님께서 여자를 이렇게 연약하게 만드신 것은 남자의 필요성을 느끼게 하기 위해서라는 것을 생각할 때에 저의 연약함이 오히려 감사의 제목이 되게 하심을 또한 감사드립니다.
과거에는 저의 성경적 지식의 부족함과 믿음의 부족으로 인해 하나님의 뜻대로 살지 못했습니다.
(저의 잘못으로 인해 가정이 깨지기도 했습니다. 남편은 믿음으로 살려고 했는데 저는 그런 남편이 싫었습니다.
저는 신앙으로 살려고 하는데, 너무나 세상적인 남편으로 인해 결코 그를 존경할 수도, 복종할 수도 없었습니다)
하나님은 끊임없이 인내를 배우며 감정을 절제하며 주안에서 항상 기뻐하며 찬송하며 감사하며 살라고 하시는데. 저는 그 말씀에 순종하지 못하고 우울하게 살았음을 고백합니다.
하나님은 가정을 통해 그리스도와 교회와의 관계를 느껴보라고 하시고, 주님과의 교회의 관계가 어떻게 이루어져야 함을 가르쳐주시려고 했는데, 저는 그것을 느끼기는 커녕 그저 저 살기 바빴습니다.
남편에게 복종하라고 말씀하시지만, 저는 어릴 때부터 제가 원하는 대로 하며 살았기 때문에 그런 말씀은 제 귀에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남편이 먼저 존경할만 해야 복종을 하지... 라는 태도를 갖고 살아왔습니다.
하나님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복종하라고 하시는데도 그 말씀에 순종하지 못했습니다.
이제 와서 보니 제가 믿음이 없거나 연약하기 때문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제가 정말로 하나님을 믿었다면, 어떻게 하나님의 말씀을 무시할 수 있었겠습니까?
이제부터는 하나님께서 가정과 가족을 왜 주셨는지 깊이 묵상하며 주님의 뜻에 합당한 삶을 살기를 원하오니 저에게 성령 충만함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그래서 저를 통하여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삶을 살아가며, 하늘의 신령한 지혜를 갖고 순간 순간 영생을 얻은 사람답게 그리스도의 향기를 풍기며 살게 하여 주옵소서.
오늘도 저와 함께 하시는 성령님을 체험하며 성령의 열매를 풍성히 맺게 인도하여 주옵소서.
남편의 말에 토달지 말고, 일일이 잔소리하지 않고, 죄를 짓는 일이 아니라면 무조건 남편의 말씀에 복종하며 살아감으로 주께서 원하시는 아름다운 가정을 이루며 살기를 원합니다.
그래서 참된 그리스도와 교회의 관계를 저희 가정에서부터 이루며 살도록 인도하여 주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