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등학교 저학년 때는 아이들 사이에 서열이 존재하지 않는다. 하지만 청소년기가 되면서 힘이 세거나 돈이 많거나, 머리가 좋은지에 따라 관계 내에 서열이 조금씩 생겨나기 시작한다. 이로 인해 서로 갈등하고, 시기, 질투하는 양상들이 나타나며 이를 해결해 나가는 과정에서 우성이 더욱 성숙하게 발전해 나가기도 한다.
- 이러한 현상이 발생하는 이유는 성호르몬의 분비에 따라 편도(amygdala)를 자극하게 되고 자극 받은 편도는 '자기 영역'에 대한 예민성을 강화 시킨다. 편도는 감정과 정서도 관여하지만 '자기 영역'확보에도 관여한다. 자기영역 확보에 대한 욕구는 '권력'의 욕구로 나타난다. 따라서 같이 노는 친구들 사이에서 왕따와 집단 괴롭힘이 나타나게 되는 것이다.
- 그런데 이러한 권력관계를 강화시키는 학교문화도 존재한다. 예를 들어 성적으로 서열화 시킨다든지, 비싼 옷으로 그룹내 서열화가 이루어진다든지, 외모에 따른 서열화가 이루어지는 것들이 이러한 예이다.
(공부 잘하면 너그럽게 대해주고 그렇지 않으면 엄하게 대하는 것들이 잠재적 교육과정안에서 학생들이 학습하게 되는 것들이 청소년기에 반항심을 일으키게 하는 요인이 되기도 한다. )
이러한 이유로 십대들은 협력과 협동보다는 서열의 상위를 차지하기 위한 경쟁과 이루지 못했을 때의 시기 또는 질투로 인해 서로 상처를 주거나 받게 되는 것이다.
더불어 십대에 갑자기 증가하는 학업 스트레스로 인해 시간, 성적, 성취에 쫓기게 된다. 하지만 예체능 활동은 급격하게 줄어들게 됨으로서 풀리지 않은 욕구는 약한 학생들에게 폭력적인 형태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지게 된다.
- 학교폭력 가해 학생들이 보이는 성향
- 비합리적 신념: "누군가를 괴롭히거나 함부로 대하는 것은 또래 그룹 내에서 나의 자존감과 지위를 높이는 일이다. "
- 폭력 허용적인 태도: "몇대 때리는 게 뭐 어때?", "발로 좀 차는게 뭐 어때서?" 문제 해결을 위해 폭력을 쓰는 일이 가장 쉽고 간단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폭력에 대해 허용적인 교실에서는 친구가 맞고 있으면 "약한 애니까 그럴 수 있지.", 또는 재미 있는 구경거리가 생겼다고 생각할 수 있다. 더불어 가정에 부모로부터 언어나 신체적 폭력에 많이 노출된 학생들은 친구와의 관계에서도 폭력을 괜찮은 선택지로 별다는 고민없이 생각해 버릴 확률이 높아진다.
- 공감능력의 부족: 피해를 입는 학생이 겪게될 고통을 너무나 가볍고 적은 것으로 여겨버리는 태도
- 이러한 능력이 부족한 청소년들은 이후 군대, 직장, 인간 관계에서 폭력적인 행위를 지속하게 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진다.
- 최근 연예인이나 운동선수들의 학교폭력으로 미래가 망가지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도 생각 없이 한 행위가 자신의 미래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해 성찰할 수 있는 좋은 자료가 될 수 있다.
- 피해자 학생들이 작성한 시나, 그림, 얼마나 고통스러웠는지에 대한 글이나 인터뷰들을 보여주는 것도 매우 큰 도움이 된다.
이런 이야기를 들려주면 가해학생들은 놀란다. "그 정도인줄은 몰랐어요."
많은 아이들은 타인의 정서적 상황을 확인해 봄으로써 자신의 행위에 대해 반성하고 뉘우치는 경우가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