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고 쾌청한 하늘이 우리를 반겨줍니다.
꽃들이 활짝 피어서 우리를 반겨줘요.
이렇게 좋은 날 아몽과 현우, 7, 8학년 오빠들이 길을 나서요.
2주 동안 따스한 기운이 가득한 어머니의 산
‘지리산’에 다녀옵니다.
운동장에 사랑어린 가족들이 모두 모여 떠나는 길을 축하했어요.
오늘맘, 오늘파, 석영파, 소리샘, 노라도 함께 하셨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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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더지께서 떠나는 동무들에게 말씀하셨어요.
걷기는 하늘과 땅과 사람이 하나로 합일되는 아주 좋은 방법이라고 하셨어요.
자연과 우주와 하나가 되는 시간이 되기를 마음 모았습니다.
오전에는 버럭과 노라, 소리샘과 함께 ‘우리 몸짓’이 있었어요.
흥겨운 휘모리장단에 맞춰 장구를 배웠어요.
장구를 처음 쳐보는 씨앗 혜민이도 줄기 진이도 즐겁게 칩니다.
잎새부터 9학년도 버럭과 ‘우리 몸짓’으로 하나가 되는 시간을 가졌어요.
오전 ‘우리 몸짓’이 끝나고 하늘에 가족은 화단에 꽃을 심었어요.
새 식구에게 드린 선물 ‘가자니아’에요. 수줍음이라는 꽃말이 있어요.
아직 수줍게 봉오리를 닫고 있지만 하늘과 땅과 사람이 만나서 활짝 피어나는 꽃이에요.
노란 꽃, 분홍 꽃 예쁘게 심어요. 예쁜 꽃을 피우기를 마음 모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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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에는 들살이가 있었어요. 민들레 가족도 들살이 시간이어서 함께 했지요.
고랑과 이랑 만드는 작업이 한창이에요. 돌멩이를 정성껏 고릅니다.
다음 주에는 감자를 심을 거예요.
이렇게 오늘 하루는 하늘과 땅과 사람이
하나 되는 시간을 가졌어요.
오늘도 고맙습니다.
첫댓글 순례 떠난 동무들 소식이 왔어요.
5시쯤에 첫 숙소에 도착했다고 합니다.
비 안 맞고 잘 도착했다네요.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