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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은 빙산도 녹인다 노사카 레이코 지음/양영철 옮김 북스넛/2004년 3월/204쪽/10,000
1. 성공하고 싶다면 웃는 능력을 키워라
어떻게 운을 알아볼 수 있을까?
이 책은 운을 좋게 하는 생각과 행동을 실천하여 인생을 성공적으로 끌어가기 위한 하나의 방법론이다. 운을 좋게 하는 생각과 행동에 익숙해지면 밝고 따뜻하고 활기찬 사람이 되어 자연스럽게 웃음이 배어 나올 수 있다. 이는 심리학에 근거한 실천적인 행동철학이다. 웃음은 그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인생을 바꿀 수 있다. 하지만 실행하지 않으면 아무리 열심히 책을 읽어도 변하는 것은 아무것도 없을 것이다. 사소한 말과 행동, 그리고 생각의 차이가 쌓이고 쌓여 시간이 흐를수록 엄청나게 다른 결과로 나타난다. 그런데 당신이 지금까지와는 조금 다른 생각과 말과 행동을 하기 위해서는 용기가 필요하다. 지금까지의 당신의 삶의 패턴(태도)으로부터 탈출하기 위해서는 결단력을 발휘해야 하는 것이다.
믿는다 - 자신감 없이 성공한 사람을 나는 한 번도 본 적이 없다. 자신을 좋아하고 자신을 사랑하는 힘이 웃음의 에너지원이다. 자신을 소중히 하기 때문에 다른 사람도 소중히 할 수 있다. 자신감이 없기 때문에 미소를 지을 수 없는 것이다. 나의 제안을 순수하게 받아들이고 실천해 보라. 그러면 당신도 모르는 사이에 자신감이 생겨날 것이다. 웃음은 다른 말로 바꾸면 자신감을 키워 주는 도구이다.
결심한다(진심으로) - 하늘은 인간에게 ‘생각하면 이루어진다’는 신비한 힘을 주었다. 생각할 수 있는 유일한 동물이 인간이다. 자신을 바꾸고 운을 좋게 하고 자기 인생을 성공시키려면 진심으로 간절하게 생각해야 한다. 진심으로 생각하는 일은 결심하는 일, 구체적으로 ‘이런 일을 하며 이런 방식으로 살겠다’고 선명하게 결정하는 행동이다. 당신을 대신하여 어느 누구도 결심하는 일을 할 수 없다. 인생을 개척하는 일은 오로지 당신이 무엇을 간절하게 생각하고 무엇을 결심하는가에 달려 있다.
웃음의 세 가지 요소
웃음이 갖는 세 가지 요소와 이미지가 있다. 이 세 가지 요소는 우리가 인생에서 근본적으로 추구하는 목적이기도 하다.
밝다 - 이것은 가장 중요한 기본으로 건축의 기초 공사에 해당한다. 이는 불안감이 없는 삶의 태도이며, 그러기 위해서는 낙관적인 생각을 하고 늘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아야 한다. 마음이 밝으면 호르몬과 뇌파, 파동이 좋아지며 어떤 일이든 모두 수월하게 풀려나간다.
따뜻하다 - 두 번째는 웃음을 짓는 사람에게서는 따뜻한 느낌이 전달된다. 따뜻함의 원천은 사랑이며, 사랑은 ‘내가 아닌 남이 행복하기를 바란다. 그러기 위해서 도움이 되고 싶다’는 소망이 담겨 있다. 따뜻한 인간관계를 맺기 위해서는 마음을 열어 다른 사람과 교류하는 일부터 시작해야 한다.
활기 있다 - 세 번째는 활기 있는 웃음을 지어야 한다는 점이다. 활기 있고 눈빛이 빛나는 사람의 인생에는 꿈과 목표가 있다. 활기는 사람 자체를 즐겁게 만들며, 소중한 자신의 본성을 마음껏 살려준다. 자신의 사명을 알고 그것을 다하는 과정에서 활기는 살아난다. 그러면 필요한 능력은 자연스럽게 개발되고 기회도 찾아온다.
밝고 따뜻하고 활기찬 사람이야말로 인생에서 진정으로 성공한 사람이며 행복한 사람이다. 그렇다면 성공을 해야만 밝고 활기차고 온화한 얼굴이 되는 것일까? 물론 그럴 수도 있다. 하지만 성공하기 위해서는 긍정적인 생각을 가져야 하며, 밝고 따뜻한 인간관계를 맺어야 하며, 활기가 있어야 한다. 이는 언제나 웃는 얼굴을 하는 사람을 가리킨다. 웃음은 성공과 행복을 향한 수단이자 방법이며 동시에 목표이다. 웃음은 행복의 요소를 터득하기 위한 방법이고 이 책은 바로 그 텍스트이다. 자, 이제 당신도 당신 안에 잠든 에너지를 살려내는 인생을 향해 출발해 보자.
2. 웃으면 잠든 에너지가 살아난다
운이 좋아지는 안정 사이클
마이너스 감정과 병 - 마이너스 감정은 안정과 평온함이 없는 상태이기 때문에 불안하다. 불안과 공포를 느끼면 뇌에서 불안 물질이라고 불리는 호르몬인 아드레날린이 분비되고, 분노와 적개심을 가지면 노르아드레날린이 분비되어 신체에 유해하게 작용한다. 이런 호르몬들은 근육을 수축시켜 모세 혈관을 압박한다. 그 결과 혈액 순환을 나쁘게 만들어 어깨 결림이나 요통 등을 유발한다. 또한 쉽게 피로하게 만들고 노화를 재촉하며 성인병에 걸리기 쉬워진다. 그리고 마음도 몸도 긴장 상태가 지속된다. 마이너스 감정은 자율신경의 균형을 깨Em려 신체에 여러 가지 부조화가 생겨나게 한다. 자율신경은 체온과 혈압 외에 위장, 심장, 간과 같은 내장의 모든 기관을 컨트롤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신체를 병에서 병으로 이끌고 있는 것이 다름아닌 불안과 분노, 그리고 마이너스 감정이다.
플러스 감정과 건강 - '즐겁다, 기쁘다, 고맙다'와 같은 평온한 마음, 이른바 ‘안심’하고 있는 플러스 감정일 때에는 뇌 내의 모르핀이라는 호르몬이 다량으로 분비된다. β 엔돌핀과 엔케팔린, 도파민이라 불리는 이들 호르몬은 이름처럼 모르핀과 똑같이, 아니 그 몇 배나 더 기분 좋은 상태를 만들어 준다. 기쁠 때나 즐거울 때는 신체가 가볍게 느껴지는 아주 편한 상태가 된다. 게다가 진통 효과도 있다. 혈액의 흐름을 좋게하고 고혈압과 뇌경색, 치매를 방지한다. 즉 혈관의 막힘이 원인인 성인병을 막아주는 힘이 있다. 또한 즐겁고 기쁘고 편안한 상태에서는 자율신경도 최고의 컨디션으로 각 내장의 기능을 정리해 주어 신체는 매우 쾌적한 상태를 유지하게 된다.
α파의 위력 - 안심하고 편안할 때 호흡은 부드럽고 느려진다. 뇌파는 Υ(감마)파, β(베타)파, α(알파)파, θ(세타)파, δ(델타)파로 5단계로 나뉘지만, 일반적으로 잘 알려져 있는 것은 편안한 상태일 때의 α파 뇌파이다. 인간관계에서도 α파일 때 마음도 신체도 편안해서 상대방의 기분을 잘 헤아릴 수 있고, 대화에서도 상대방의 분위기에 딱 맞는 말과 화제를 선택할 수 있어 리듬을 타며 적절하게 설득할 수 있는 힘이 생긴다. 결국 여유 있는 태도와 기분으로 상대를 할 수 있게 된다. 인생의 모든 면이 잘 풀리는 것은 α파일 때이다.
웃는 얼굴은 마법의 버튼이다
웃음의 효력 - 그렇다면 α파가 나오게 하려면 어떻게 하면 좋을까? 호흡법과 자율신경 훈련법, 명상 등 여러 가지 방법을 시험해 보자. 하지만 연습할 시간이 별로 없다거나 해보았지만 지속하지 못한 사람, 그런 사람들을 위해서 한 번에 α파를 발생시키는 방법은 없을까? 그렇게 수월한 방법은 없을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있다. 바로 ‘웃음’을 지으면 아무런 문제없이 α파를 발생시킬 수 있다. 물론 뇌내 모르핀도 다량으로 분비된다. 10분간 크게 웃으면 백혈구(신체를 병으로부터 지켜주는 병사들)가 30퍼센트나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대단하지 않은가? 웃기만 하면 건강이 지켜지며 또 α파까지 나온다니. 이와 같은 사실로 미루어 볼 때 하늘(우주에 가득 차 있는 사람의 에너지)은 우리 인간에게 ‘언제나 밝고 즐겁고 사이좋게 웃으며 살라’고 말하는 것 같다.
우주는 기(氣)로 만들어져 있다 - 기(氣)란 물체의 기본이 되는 에너지이며 신체와 마음, 그리고 생명을 만드는 에너지이다. 동양인은 기를 기본으로 여러 가지 사물을 보고 생각하고 동양 의학과 동양 사상을 구축했다. 사람이 있으면 그의 주변에 기가 머문다. 부처의 후광(얼굴 뒤의 금색 원)은 부처의 훌륭한 기를 표현하고 있는 것이다. 그런 기가 교류하면서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 것이다. 지금 기의 존재가 주목받기 시작한 원인은 서양의 과학이 동양에 비해 매우 늦게 기의 존재를 발견했기 때문이다. 바로 양자물리학이라는 분야로서 말이다. 인간을 최소 단위로 분석하면 분자가 되고 원자가 되어 소립자라는 단위가 된다. 이 원자는 소립자라는 고체로 되어 있음과 동시에 구름과 같은 형상을 하고 있는, 즉 ‘기’라는 것이다. 이것을 동양인은 영감으로 직감하고 오래 전부터 기라고 부르고 있었다. 그리고 이러한 기는 파동이자 전자파나 음파와 똑같은 파장으로 지구의 반대편까지 순식간에 전달된다. 인간과 동식물뿐만 아니라 나무와 금속, 콘크리트, 물, 공기 등 지구상의 모든 것, 나아가 우주의 모든 것은 모두 기로 만들어져 있다. 뿐만 아니라 우리들의 마음, 의식도 기이다. 우리들이 만드는 생각과 이미지까지도 기이다.
3. 항상 웃는 얼굴을 연습하라
빛을 발하는 마음 만들기
일상에서 벌어지는 작은 일들이야말로 마음을 연마하는 숫돌과 같다. 이 작은 일들을 소홀히 하지 않고 최선을 다할 때 매끌매끌하고 동그란 마음이 만들어지며, 거기에서 웃음도 아주 자연스럽게 배어 나온다. 언뜻 보기에 인생의 대세와는 관계없어 보이는 일상의 작은 일로 취급당하기 쉬운 ‘인사, 대답, 예절’ 등은 웃음을 지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우리에게 가져다주며, 이런 일들을 정성껏 실천하는 동안 웃는 얼굴과 빛을 발하는 마음이 만들어진다.
마음 연마법
① 인사 - 인사라는 일본어는 ‘열다’와 ‘다가가다’라는 의미를 가진 말이다. 즉 ‘열고 다가가는 게 인사’라는 말이다. 그럼 무엇을 여는 것일까? 그것은 마음이다. 마음을 열고 상대방에게 다가간다는 뜻이다. 인사를 하고 있는 사람은 상대방에게 ‘나는 당신에게 나의 마음을 열고 있다, 좋아한다, 잘 부탁한다’라고 전하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당신도 나에게 마음을 열어달라’고 권유하는 적극적인 행위이다. 다가가는 인사란 따뜻한 호의를 표현하는 웃음과 시선을 마주치는 행위, 커다란 목소리가 포인트이다. 제일 중요한 것은 먼저 인사하고 먼저 다가가는 것이다. 다시 말해 아무 때나 누구에게라도 자신이 먼저 활짝 웃으며 커다란 목소리로 ‘안녕하세요’라고 인사를 해 보라. 이것이 인간관계의 가장 중요한 출발이고 침체된 마음을 전환시키는 가장 효과적인 처방이다. 인사는 좋은 인연을 만들고 긍정적인 인간관계를 낳는다. 인사를 잘 못하면서 행복한 사람은 없다. 어느 때든지 어떤 사람에게든지 자기 쪽에서 먼저 인사를 건네는 행위가 너무 평범하고 하찮은 일로 느껴지는가? 인사와 같은 평범한 일을 계속 할 수 있는 것이야말로 비범한 행동이다. 실제로 실천해 보면 이는 상당한 에너지가 필요한 일이란 걸 알 수 있을 것이다. 자신의 등뼈를 곧게 세워 자세를 잡아야 하는 훈련이 필요한 습관이다.
② 대답 - 누군가를 부를 때 무시를 당하면 얼마나 슬프고 화가 날까? 무시당하지 않더라도 성의 없는 대답만 돌아왔다면 자신이 소홀하게 취급당하는 느낌이 드는 것은 당연할 것이다. 사람은 누구라도 무시당하고 싶지 않고 자신을 소중히 대해주기를 바란다. 밝은 미소와 선명하고 또렷한 대답은 부른 사람의 마음까지 밝고 환하게 만들어준다. ‘당신을 존경합니다’라는 존경과 감사의 표현이 대답이다. 존경과 감사로부터 시작하는 인간관계가 바로 건강한 마음의 문화를 만드는 것이다.
③ 예의 - 예의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는 인간의 도리이다. 예의는 상대방에 대한 감사와 자신을 낮추는 겸허함의 표현이다. 예의는 모든 인간관계의 기초에 깔려 있어야 한다. 그리고 모든 예의범절의 기본에는 마음이 깃들어 있어야 한다. 마음은 모양으로 나타나는 것이다. 그리고 그 모양을 정리하면 다시 마음이 다듬어진다. 인간은 그런 문화 속에 있어야 한다. 중요한 때 정중히 머리를 숙일 줄 안다면 사회의 기본적인 질서가 결코 허물어지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④ 마무리 - 마음 연마법의 네 번째는 마무리이다. 모름지기 유능한 사람은 일의 마무리를 멋지게 한다. 나 역시 어떤 일을 하든 깨끗하고 능숙한 마무리를 하나의 목표로 삼고 있다. 사람 사귀는 데 능숙한 사람은 만난 후에 감사의 편지나 사과의 내용을 착실하게 써서 마무리를 잘하는 사람이다. 나도 많은 사람들을 만나지만 만난 후에 ‘만나서 감사했습니다’라는 엽서나 메일을 받게 되면 그런 사람은 다시 만나고 싶은 마음이 생긴다. 실수는 어쩔 수 없다 하더라도 자신의 실수에 대한 마무리로서 제대로 사과를 할 수 있어야 한다. 업무상 실수를 하면 다음날 반드시 ‘어제는 죄송했습니다. 반성하고 이후에는 좀더 주의를 기울이도록 하겠습니다’라는 취지의 사과를 한다면 오히려 그 실수로 인해 더 신뢰를 할 수 있게 된다. 상사나 선배에게 대접을 받으면 역시 다음날 아침에 ‘어제는 잘 먹었습니다’라고 한마디 인사를 건넨다면 선배는 그 후배를 더욱 귀여워 할 것이다. 어디서나 다른 사람을 배려하라. 모두가 이용하는 장소에서 자신의 마무리를 할 줄 아는 것, 훗날 필요한 인사를 할 수 있는 자세, 이런 작은 일상으로부터 자신의 웃는 얼굴을 만드는 마음이 커지는 것이다.
4. 당신 재능의 70%는 아직도 잠들어 있다
언어와 이미지의 위대한 힘
잠재능력의 개발 - 우리들에게는 잠재능력이라는 무한의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보통 사람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 숨은 능력의 30퍼센트도 발휘하지 못한다고 한다. 나머지는 문자 그대로 잠재화되어 있다. 이 힘을 끄집어내는 게 당신의 진짜 할 일이다. 인생을 좀더 잘 살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언제나 간단하다. 언어와 이미지, 이 두 가지만으로 인생의 방향이 결정된다. 인생은 말(馬)을 타고 여행을 하는 것과 같다. 의식이 기수이고 잠재의식이 말이다. 이 말을 잘 다루는 방법이 이미지와 언어의 반복이다. 기수는 주인이며 말의 방향을 선택하는 역할을 한다. 실제로 행동하는 것은 말이며 기수보다 수십 배의 마력과 파워가 있다.
언어는 엄청난 마력을 가진다 - 언어에는 영적인 성질이 있어 그 자체에도 파워가 있다. 따라서 좋은 파워를 가진 말, 즉 언제나 밝고 솔직하고 적극적인 말을 사용해야 한다. 마이너스 말을 거울 속에 있는 자신에게 해 보라. 어떤가? 그것만으로도 가슴이 움츠러들며 소극적으로 느껴지고 표정 근육은 수축되며 그 밖의 부정적인 신체 반응이 감지될 것이다. 플러스 말이라면 그 반대로 가슴이 퍼지며 가벼워지는 느낌이 들고 호흡이 편안해지거나 얼굴의 근육이 부드러워지며 웃음이 나올 것 같은 기분과 어깨의 긴장이 풀어지는 느낌이 들 것이다. 인간은 말을 하기 전에는 그 말의 주인이지만, 말을 해버리고 나면 자기가 한 그 말의 노예가 되다. 언어를 컨트롤할 줄 알면 확실히 인생을 컨트롤 할 수 있다. 언어가 갖고 있는 파동이 물에 영향을 주어 물의 결정체가 바뀐다는 에모토 마사루(江本勝 - 『물은 답을 알고』의 저자)의 실험을 통해서도 알 수 있듯이 언어의 힘은 지극히 명쾌하다. 이러한 언어에 의해 이미지가 만들어지는 것이다.
미래의 자기 이미지 : 꿈, 목표 - 우리들은 자신의 미래를 이미지로 그린다. 가수가 되어 언젠가는 무대에 꼭 서고 싶다거나 세무사 자격증을 따서 사무실을 가지고 독립하겠다는 식으로 말이다. 그것이 바로 꿈과 목표이다. 꿈과 목표란 미래의 자신의 모습을 이미지로 그리는 행위이다. 구체적인 꿈과 목표가 없으면 미래의 자기 이미지가 명확하지 않기 때문에 이미지를 향해서 달리는 습성을 가진 잠재의식이라는 말(馬)은 목적도 없이 여기저기를 어슬렁거리다가 나중에 아주 어려운 상황에 빠지고 만다. 반대로 꿈과 목표를 구체적으로 이미지하면 우리들의 잠재의식이라는 말(馬)은 목표를 향해서 필요한 기회를 등에 얹고 필요한 행동을 취한다. 그러다 보면 너무 열심히 몰두한 나머지 한참 후에 정신이 들어 ‘스스로 생각해도 정말 열심히 했다’고 느낄 때가 있다. 이것은 이미지에 이끌려 무의식적으로 행동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동시에 거기에 필요한 여러 가지 파워와 번뜩이는 능력이 마음의 밑바닥(잠재의식)으로부터 이끌려나온 것이다. 사실 성장이란 자신의 목표에 맞춰서 필요한 능력을 끌어내는 과정이다. 따라서 성장을 위해서는 목표를 갖는 게 대단히 중요하다.
5. 감사의 언어로 무장하라
희망의 빛, 감사법 - ‘멋지게 웃으려면 어떻게 하면 좋은지’라는 질문을 자주 받는다. 좋은 방법이 있다. 그것은 한 번이라도 ‘고맙습니다’라고 말하는 것이다. 그러면 점차 마음이 밝아지고 가슴속으로 희망의 빛이 들어오기 시작하며 표정 근육도 부드러워진다. 이 같은 감사법은 정신을 강화시키는 마음의 체조이다. 감사법이란 오로지 ‘고맙습니다’만 외치면 된다. 꼭 감사의 마음이 우러나지 않아도 된다. 소리내어 말해도 되고 속으로 생각만 해도 된다. 다만 ‘고맙다’보다는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말하는 쪽이 더 효과적이다. 인간관계에서는 상대방의 이미지를 떠올리며 ‘고맙습니다’를 반복하고, 소망하는 일이 있을 때에는 그 소망이 실현되었을 때의 이미지를 떠올리며 그 이미지를 향해 ‘고맙습니다’를 외치는 식의 이미지 감사법은 각광받는 생활 속의 수행법이다.
6. 생각의 차이가 인생의 차이를 만든다
웃는 얼굴을 만드는 발상법
나는 앞에서 형식부터 시작하는 것이 웃는 얼굴을 만드는 하나의 방법이며, 일부러 만든 웃음일지라도 α파가 발생되고 면역력이 생긴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내면으로부터 미소가 자연스럽게 흘러나오는 생활을 하고 생각을 습관화하는 것이 사실은 가장 중요하다. 왜냐하면 슬프거나 괴로울 때 막상 미소를 만들려면 이것은 상당한 용기와 파워가 필요한데 누구나 항상 그런 용기가 있다고는 말할 수 없기 때문이다. 우선은 만든 웃음으로도 괜찮지만 ‘진정으로 마음으로부터 미소가 넘쳐흐른다면’ 더 할 나위 없이 이상적인 것이다. 웃는 얼굴 발상은 내용별로 3가지로 나눌 수 있다.
① 플러스 발상 - “나는 B씨처럼 누구하고든 바로 친해지긴 어려워도 아버지가 가르쳐주신 대로 사람들에게 성실하게 대했더니 오랫동안 친하게 지내는 친구가 둘이나 된다.” 성실한 아버지 + 성실성이 있다 = 친한 친구 두 명이다. 게다가 ‘누구하고든지 바로 친해질 수 있는 명랑함을 옆자리 B씨로부터 배워야지’ 라고 생각한다면 최고의 플러스 발상이 될 것이다. 비교는 경쟁이며 싸움과 통하는 견해이다. 경쟁의 시대는 끝났으며 이제는 공생의 시대, 사랑의 시대이다. 머릿속에서 경쟁과 비교를 추방해내라. 비교로는 행복과 웃음은 태어나지 않는다. 이 과제를 꼭 실행해 보자. 스스로 자신의 좋은 점, 바람직하다고 생각되는 점, 운이 좋았던 일, 감사할 수 있는 일을 100개를 찾아서 써간다. 생각만으로는 안 된다. 써보는 것이 요령이다(이를 ‘자아 카운슬링’ 이라고 한다). 쓰는 행위는 자신의 머릿속에 잡다하게 들어있는 생각을 밖으로 끄집어내어 정리해 봄으로써 그 생각을 보다 강화하고 다시 머릿속에 입력하여 정착시키는 효과적인 방법이다. 사소한 일이라도 상관없다. 어느 정도 플러스 사고를 하는 사람이라면 60개 정도는 가볍게 쓸 수 있지만, 나머지 30~40개는 머리를 짜내며 생각해야 한다. 그러는 동안에 여러 각도에서 자신을 바라보게 되고 의외의 면이나 너무 평범해서 평소에 장점으로 생각하지 않고 지나쳤던 면에까지 생각이 미쳐 스스로를 다시 바라보며 자신도 괜찮은 사람이라고 생각할 수 있게 된다. 그리고 자신이 얼마나 혜택을 받으며 살고 있는지 깨닫게 되어 감사의 마음이 생기기 시작한다. “자신을 사랑하기 때문에 다른 사람을 사랑할 수 있다.” 이것이 가장 자연스러운 발상이다. 자, 그럼 종이와 연필을 준비하고 멋진 당신을 발견해 보자.
② 음에서 양으로의 발상 - 웃는 얼굴 발상법의 두 번째는 양(陽)으로 전환하는 발상이다. 언제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는 게 인생이다. 병에 걸리고 사고를 만나는 일에서부터 인간관계의 트러블과 해고 등 ‘왜 이런 일이 생길까, 왜 하필 내가?’라는 원망마저 들 정도로 울고 싶어지는 괴로움은 누구의 인생에도 반드시 있다. 그래서 한 가지 제안을 한다. 웃음 만들기에서 썼던 방식을 여기에서 똑같이 이용해 보는 것이다. 바로 ‘형식부터 시작한다’ 이다. 즉 밤에 침대에 누워 잠들기 전에 1분이라도 좋으니 다음과 같은 말을 5번 이상 반복한다. “다행이다. 나는 이 사태(병, 실연, 트러블, 사고, 고통)로부터 배우고 깨닫고 성장한다. 이 사태는 나에게 꼭 필요한 최선의 것이다. 그러는 동안 최선의 의미를 알았다.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이것으로 OK이다. 어떤 힘든 일이나 어려운 상황에 맞닥뜨리면 속은 셈치고 중얼거려보라. 그 사태가 자신에게 없어서는 안 될 일이었고, 너무나 다행스러웠다고 생각할 때가 반드시 온다. 양(陽)으로 전환하는 발상을 하는 용기를 가진 당신은 어제까지와는 다른 새로운 인생을 발견하고 가능성을 깨닫기 시작할 것이다.
③ 챌린지 발상 - 어떤 좋은 기회가 찾아왔을 때, ‘해보자’는 시도가 챌린지 발상이다. 돌다리를 두드리기만 하고 건너지 않는 사람이 있다. 실패했을 때의 위험과 창피함, 남의 따가운 시선, 무거운 책임, 실패 후의 비참함 등을 두려워한 나머지 실행에 옮기지 못하는 것이다. 비즈니스에서는 실패하면 확실히 위험이 동반된다. 그리고 주변의 누군가에게 폐를 끼치는 경우도 있을 수 있다. 그러나 나의 경우 해 본 적이 없는 연수와 강연의 의뢰와 기획도 60퍼센트만 방법을 알고 협력자와 정보를 입수할 수 있으면 받아들이고 있다. 이미지가 대체로 그려지면 흔쾌히 받아들인다. 무책임한 것 같지만 나도 프로이기 때문에 받아들인 이상 성공시킬 수밖에 없다. 이런 것을 배수의 진이라고 한다. 열심히 나머지 40퍼센트를 위해 뛰어다니며 적극적으로 대처하면 새로운 정보가 들어오고 아이디어가 샘솟아 반드시 실현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새로운 전략이 개발된다. 같은 내용을 반복할 때마다 개선하고 그것이 자신 있는 분야가 되어가는 것이다. 인간은 자신의 한계를 벗어나는 일을 할 때 비로소 성장하기 시작한다. 당신의 인생에서 도전을 오려내지 마라.
7. 사람들은 당신의 웃는 얼굴을 보고 판단한다
얼굴은 마음의 모습을 반영한다. 얼굴은 마음의 이력서로서 그 사람의 그 때까지의 인생과 인격과 성격을 나타낸다. 또한 얼굴에는 지금의 마음의 상태가 망설임이나 분노, 놀람, 기쁨 등의 표정으로 나타난다. 얼굴에 마음이 나타나는 것은 인간뿐이다.
얼굴의 역할 - 나라가 다르면 말과 음식 문화도 다르다. 동작에도 차이가 있다. 예를 들면 일본인은 집게손가락으로 코를 가리키며 ‘나’라는 뜻을 표현하지만, 미국인은 엄지손가락을 세워서 가슴을 가리키며 ‘나’를 나타낸다. 하지만 표정만은 지구상의 모든 인류가 공통이다. 그렇다면 표정은 인간이 문화에서 창조한 것이 아니라 하늘이 주신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 인간만이 마음의 창으로서 표정을 부여받은 것이다. 우리는 분노, 망설임, 안심, 기쁨 등을 표정 근육을 이용해 나타낸다. 동물에게는 표정 근육이 없다. 이것은 인간이 동물보다 훨씬 복잡한 커뮤니케이션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인간관계를 좀더 세분화해서 관련을 맺는 것이 인류이다. 사람은 혼자서는 살지 못하고 관계 속에서만 살아갈 수 있는 구조물이라는 것은 표정 근육의 존재만으로도 알 수 있다.
얼굴은 남에게 보이기 위한 것이다 - 그런데 당신은 하루에 몇 분이나 자신의 얼굴을 보는가? 대개 5분이나 10분, 혹은 2, 30분 정도라고 대답한다. 우리는 스스로 자신의 얼굴을 보는 것은 불과 수십 분이지만, 그 몇 배, 몇 십 배의 시간을 다른 사람에게 보여진다. 그렇게 생각하면 얼굴이란 자신의 것일지라도 자신을 위한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에게 보이기 위한 것’이라는 사실을 깨달을 수 있다. 그리고 얼굴은 마음의 모습을 타나내기 때문에 인간은 다른 사람과 얼굴을 마주하는 순간, 마음이 전해져 이미 커뮤니케이션이 시작된다고 할 수 있다. 당신은 어떤 마음을 표정에 담아 전하고 있는가? 상대방은 당신의 얼굴을 어떻게 평가한다고 생각하는가?
앨버트 메리비언의 법칙 - 커뮤니케이션의 실체를 잘 표현하고 있는〈앨버트 메리비언의 법칙〉이 있다. 인간관계에서 제일 중요한 요소는 보디랭귀지라고 한다. 보디랭귀지란 신체 언어, 즉 동작, 표정, 행동에 관계된 것이며, 그 중에서도 표정이 제일 중요하다는 점은 누구나 알 수 있다. 초면의 사람을 판단할 때 복장과 행동으로부터 풍기는 인상도 물론 영향이 있지만, 자세한 판단은 표정에서부터이다. 따뜻하고 느낌이 좋다, 혹은 신경질적이다, 완고해 보인다는 식의 인상을 표정에서 느끼게 된다. 그리고 똑같은 말을 하더라도 말하는 방식에 따라 받아들이는 상대방의 느낌은 완전히 달라질 수 있다. 말하는 방식이란 목소리의 크기나 억양이나 사용하는 단어를 의미한다. 그러나 말의 의미를 가장 크게 바꾸는 것은 역시 표정이다. 결론은 우리들은 어떤 표정을 짓는가에 따라 상대방에게 선택되는 존재라는 사실이다. ‘저 사람은 느낌이 좋아, 또 만나고 싶다’ 라고 여겨질지, ‘저 사람은 너무 싫어. 가까이 하지 말아야지’라고 여겨질지 결정하는 것은 자신이 아니라 상대방이다. 그리고 다른 사람에게 어떻게 받아들여질지에 따라 인생은 크게 달라진다. 좋은 표정을 갖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는 ‘앨버트 메리비언의 법칙(보디랭귀지 55%, 말하는 방식 38%, 말의 내용 7%)’이 잘 나타내주고 있다. 중국에 ‘미소가 없는 사람은 기업을 경영하고 사람을 지도할 자격이 없다’는 격언이 있다. 손님과 부하, 제자 등 불특정 다수에게 영향력을 가진 사람은 미소를 지으라는 의미이다. 경영이란 물건을 만들어 파는 일이 전부인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사람을 행복하게 하는 기술이다. 그 원점은 웃는 얼굴에 있다. 비단 회사에서 뿐 아니라 어디서든 모두가 환하게 짓는 웃음은 긍정적인 기(氣)와 운이 넘치는 가정과 기업과 나라를 만들어낸다.
어머니의 웃는 얼굴은 사랑이며 힘이다 - 아이가 ‘다녀왔습니다’ 하며 돌아오면 ‘어서 와라’ 하고 따뜻하게 웃어 준다면 그 미소는, ‘뜀틀을 못 넘어도 수학이 45점이라도 엄마에게는 이 세상의 어떤 것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내 아이’라는 메시지가 될 것이다. 있는 그대로의 자신이 엄마에게 받아들여질 때 ‘나는 세상에서 단 한 사람이야. 이런 내가 좋아’라는 자신감이 싹틀 것이며, 그럴 때 그 사람만의 개성과 능력이 꽃을 피워갈 것이다. 그리고 살아가는 것이 신나고 즐거워질 것이다. 이 세상은 자신의 꽃을 피우기 위해서 온 곳이다. 한 사람 한 사람이 자신의 꽃을 피울 때 이 세상은 아름다운 화원이 될 것이다. 한 사람 한 사람이 자신의 열매를 맺을 때 인류 모두가 성장을 하고 그것은 문화가 되어 지구는 기쁨으로 충만해질 것이다. 불교에 무재칠시(無財七施)라는 가르침이 있다. 그 중에 화안시(和顔施), 자안시(慈眼施)라는 것이 있다. 이것은 ‘부드러운 얼굴, 즉 웃는 얼굴을 다른 사람들에게 베풀자’, ‘자비가 넘치는 눈으로 사람들을 보자’, 그것이 돈이나 사물이 아닌 ‘사람들에 대한 멋진 선물이다’라는 의미이다. 유대교에도 ‘사람을 대접할 때는 우유를 내지 말고 미소를 내라’라는 가르침이 있다. 당신은 주위 사람들에게 ‘미소 선물’을 얼마나 주고 있는가?
8. 사람을 끌어당기는 기술
스트로크의 법칙
스트로크란 무엇인가? - 상대방의 존재를 인정하고 존중하는 행위(언어, 행동, 표정)를, TA라는 실천적인 심리학에서는 <스트로크(Stroke)>라고 표현한다. 단, 아무리 마음속으로 소중하게 생각하고 존중해도 그 기분을 표현하지 않거나 행위를 하지 않으면 스트로크라고 말할 수 없다. 사람은 모두 이 스트로크를 간절히 원하며 살아가는 존재이다. 매슬로(Abraham H. Maslow)도 인간은 식욕과 성욕, 안전에 대한 욕구 등 본능적인 욕구가 채워지면 다음은 가족이나 동료와 관계를 맺고 싶어하며, 인정을 받고 존중받고 싶어하는 사회적 동물이라고 말한다. 다시 말해 사람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났다는 말이다. 그러한 욕구를 모두 뛰어넘을 때에는 자신이 자신으로서 살아가고 싶다는, 자기다움을 발휘하며 살고 싶다는 자기실현 욕구로 옮겨가게 된다.
스트로크의 저축을 늘려라 - 남에게 플러스 스트로크를 더욱 많이 주기 위해서는 먼저 자기 안에서 플러스 스트로크의 저축이 많아져야 한다. 플러스 스트로크를 평소부터 가족이나 직장으로부터 많이 받고 있는 사람은 늘 유쾌한 마음으로 사람을 좋아하고 자신감에 넘친다. 따라서 남의 가치를 인정하고 협력하는 일이 가능하다. 직장이나 가정에서 플러스 스트로크를 서로 주고받는 양이 많아질수록 모두의 마음의 저금통이 플러스 스트로크로 가득 차게 되어 서로 인정하고 감사하는 매우 이상적인 순환이 일어난다.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깨달은 당신이 솔선해서 웃는 얼굴로 인사를 하고 성실한 답변을 하고 다른 사람을 있는 그대로 칭찬하고 감사하는 등 스트로크를 자꾸 내보내야 한다. 좋은 점은 솔직하게 배우는 일부터 시작하자. 악화된 인간관계 때문에 얼굴을 맞대면 도저히 플러스 스트로크가 나올 것 같지 않을 때에는 어떻게 하냐고? 그럴 때에는 감사법이 있다. ‘고맙습니다’라고 상대방의 이미지를 떠올리며 반복하는 것이다. 싫어도 한 번만 해 보라. 당신의 운이 달라지는 일이다. 이제부터 과거의 껍질로부터 탈출이다.
듣는 행위는 중요한 스트로크이다 - 듣는 행위는 훌륭한 스트로크일 뿐만 아니라 진심으로 들어주면 말하는 사람의 마음이 정리되어 그가 주저했던 일에 맞설 수 있는 용기가 생기고 나아갈 방향이 보이는 등 예상 밖의 선행 효과를 볼 수 있다. 무엇보다도 잘 들어주면 마음이 따뜻해진다. 따라서 말을 잘하는 사람보다 잘 들어주는 사람이 상대방에게 호감을 주고 고마움을 사며 신뢰를 받는다. 그렇다면 구체적으로 어떤 식으로 듣는 게 좋을까? 앞에서 언급했던 <앨버트 메리비언의 법칙>이 여기에서도 적용된다. 커뮤니케이션에서의 중요한 요소는 보디랭귀지가 55퍼센트였다. 듣는 사람의 고개의 끄덕임이나 시선, 표정, 자세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거만한 태도나 팔짱을 끼거나 다리를 꼬는 자세는 좋지 않다. 가장 중요한 것은 ‘눈으로 듣고, 표정으로 듣는다’는 자세이다. ‘당신의 말을 한마디도 놓치지 않고 정성껏 듣고 있다’는 뜻이 말하는 사람에게 전달되어야 한다. 다음은 말하는 방식이 38퍼센트였다. 듣는 사람의 입장에서 이것은 맞장구 등의 목소리 상태이다. 이 보디랭귀지와 목소리에 의해 말하는 사람과 함께 기뻐하기도 하고 걱정하기도 하며 놀라기도 한다. 그러면 ‘나는 당신에게 공감하고 있다’는 뜻이 전달된다. 그리고 상대방의 말하고 싶은 내용이 다 끝날 때까지 자신의 의견 등은 아직 나타내지 말고 맞장구와 고개의 끄덕임만으로 열심히 들어라. 이렇게 듣는 방법을 적극적 경청법이라고 하고, 들을 때의 마음자세를 카운슬링 마인드라고 한다. 열심히 있는 그대로 상대방을 이해하고 받아들이고 공감하면서 들어주는 마음이다. 이는 특히 사람을 키우는 입장에 있는 사람, 즉 아버지나 어머니, 교육 관계자들, 리더십이 필요한 사람들에게는 상대방에게 용기와 의욕을 심어주는 중요한 커뮤니케이션 기술이다.
9. 꿈을 구체적인 목표로 만들어라
자신의 진심, 천직을 찾는 여행
목표와 계획의 차이 - 목표란 현재 자금도 연고도 없고 도달할 수 있는 방법을 모르지만 어떻게든 달성하고 싶은 대상이다. 진심으로 하고 싶은 일이 목표이며, 지금 아무리 원대하게 느껴지고 거기에 도달하는 길이 보이지 않아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반드시 이룰 수 있는 게 ‘목표’이다. 이것은 진리로서 예외는 없다. 반면 손에 넣는 방법을 알고 한 걸음씩이라도 다가가면 언젠가는 달성하거나 연줄이 생기며, 돈도 계획적으로 모으면 가능한 액수인, 이른바 손안에 필요한 도구가 있는 것은 꿈이나 목표가 아닌 ‘계획’이다. 계획은 빨리 시작만 하면 된다.
당신에게 성공이란 무엇인가? - 성공이 가치 있는 목표를 가지고 한 걸음씩 다가가 달성하는 일이라면 이 ‘가치 있는 목표’는 사회적 가치(사람들과 사회에 도움이 되는)와 자신에게 가치가 있는 목표이어야 한다. 사회적 가치, 그것도 사람들과 사회에 도움이 된다는 의미보다도 ‘돈과 지위와 명예, 부모의 기대, 이런 일들은 사람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는다. 이런 일들은 앞으로 수요가 많다’는 등의 직업에 집착한다면 당신은 정말로 행복을 느끼며 살 수 있을까? 스스로를 잃어버리면 인생은 미로로 빠져버린다.
자신의 본심을 키워라 - 자신이 진심으로 원하는 것을 손에 넣기 위해 꾸준히 걸어간다. 또한 열심히 땀을 닦으며 착실하게 달려간다. 바로 그런 것이 ‘노력’이다. 그러나 ‘노력’이라는 말에는 원래의 뜻 외에 왠지 강요된 것 같은 뉘앙스가 있어서 나는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본심’이란 말이 더 어울린다. 본래의 마음, 즉 진심이다. 자신에게 진정으로 기분 좋은 일(찰나의 쾌락이 아닌)을 하는 게 본심이며, 그럴 때의 그 일에는 자신의 진정한 기운이 들어간다. 진심으로 마음과 머리를 쓰지 않는 행위는 ‘일’이 아닌 ‘작업’이다.
세상과 다른 사람을 위한 가치 있는 목표를 세워라 - 하늘은 사람을 인간이 되도록 만들었다. 사람(人)과 사람 사이(間)를 연결하는 도구가 스트로크인데 인간은 스트로크 없이는 살아갈 수 없도록 만든 것이다.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은 돕고 다른 사람들은 기쁘게 할 수 있을 때 보람을 느낀다. 성공이란 자신과 사회의 양쪽에 가치 있는 목표를 두고 거기에 가까이 다가가는 과정이다. 하지만 자신이 진심으로 즐거워하는 일을 추구하면 자연스럽게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이 된다. 모두가 활기 있게 자신의 삶을 살고, 그 결과 모두가 자신의 고유의 능력을 충분히 발휘하면 인류는 번영하고 자연과 조화를 이루어간다. 그리고 오늘날의 문제인 지구의 위기도 해결될 것이다. 지구 환경의 악화는 지금 굉장히 심각한 문제로서 자연을 소중히 하고 물을 오염시키지 않는 일은 대단히 중요하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인간이 모두 정말로 행복하고 서로 사랑하며 마음으로부터 웃어준다면 인류의 파동이 좋아지고 인간은 자연스럽게 선을 행하게 되어 지구는 문제가 없어질 거라는 주장은 지나친 낙관주의일까?
천직이 당신의 미소를 만든다 - 진정한 자신의 삶을 살고 진심으로 기뻐하며 살 때, 비로소 자신의 진정한 잠재능력을 깨닫게 된다. 그럼으로써 천직을 발견할 수 있고 자신의 천직으로 행복할 수 있고 사회에 공헌할 수 있다. 천직은 당신에게 최고의 기쁨을 가져다 준다. 당신 안에서 가장 매력적인 웃는 얼굴이 나올 수 있다. 그 이외의 즐거운 일(먹는 일, 성, 취미를 즐기는 일 등)에 대해서도 뇌내 모르핀이 분비되어 쾌감이 들지만, 이들은 어느 정도 만족하면 거버라는 억제 물질이 나와 뇌내 모르핀은 분비가 멈춰진다. 그런데 천직에 의해서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때만은 신비하게도 뇌내 모르핀은 멈추지 않고 끊임없이 흘러나온다고 한다. 이것이야말로 최고의 행복의 경지이다. 하늘(天)은 우리들 인간에게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며 서로 돕고 감동을 나누고 기쁨을 나누며 행복해지도록 이런 훌륭한 시스템을 만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