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씀: 약속 있는 첫 계명은 부모 공경
에베소서 6:1-3
1. 자녀들아 너희 부모를 주 안에서 순종하라. 이것이 옳으니라
2. 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이것이 약속 있는 첫계명이니
3. 이는 네가 잘 되고 땅에서 장수하리라
에베소서 5장에서는 부부관계를 통해 그리스도와 교회의 관계를 설명했고, 6장에서는 부모와 자녀, 종과 상전과의 관계를 통하여 하나님 아버지와 하나님의 자녀와의 관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히 이 편지를 쓸 당시의 로마의 형편은 아버지가 전제군주처럼 가정에서 권세를 갖고있었기 때문에 그 당시에 태어나는 자녀들 중에서 아버지 마음대로 갖다 버리거나 죽일 수도 있었습니다. 이러한 때에 사도 바울은 세상과 다른 천국에서의 가정을 소개하고 있는 것입니다.
본문은 자녀들이 부모님을 주 안에서 순종하라고 명령합니다. 여기에는 순종하기 위하여 2가지를 전제하는데, 첫째는 크리스천 부모를 말하며 둘째는 주의 말씀 안에서 라고 범위를 제한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크리스천 부모의 말씀에 전적으로 순종하되, 또한 주의 말씀 안에서 순종하라는 전제가 깔려있습니다. 이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하나님 아버지의 말씀에 전적으로 순종한 것을 바탕으로 하나님의 자녀들 역시 하나님 아버지께 순종하듯 주님의 말씀과 뜻 안에서 부모님께 순종하라는 것입니다.
반면에 부모를 공경하는 것에 대해서는 어떠한 조건이 없습니다. 어떠한 부모이건 간에 부모님이라면 공경하라는 말입니다. 그 이유는 약속있는 첫 계명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10계명을 주셨습니다. 그런데 그 계명 중에 제2계명과 제5계명 두 가지만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이 들어가 있고, 나머지 8가지 계명에는 "~하라" 또는 "~하지 마라"라는 명령만 있습니다. 따라서 제2계명에서 하나님께서는 처음으로 약속하신 내용이 나오는데, 제2계명은 다음과 같습니다. "너를 위하여 새긴 우상을 만들지 말고 또 위로 하늘에 있는 것이나 아래로 땅에 있는 것이나 땅아래 물속에 있는 것의 아무 형상이든지 만들지 말며 그것들에게 절하지 말며 그것들을 섬기지 말라. 나 여호와 너의 하나님은 질투하는 하나님인즉 나를 미워하는 자의 죄를 갚되 아비로부터 아들에게로 삼 사대까지 이르게 하거니와 나를 사랑하고 내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는 천 대까지 은혜를 베푸느니라"(출 20:4-6).
그런데 이 약속에 대해서 신명기 5:9-10절에서는 "그것들에게 절하지 말며 그것들을 섬기지 말라. 나 여호와 너의 하나님은 질투하는 하나님인즉 나를 미워하는 자의 죄를 갚되 아비로부터 아들에게로 삼 사대까지 이르게 하거니와 나를 사랑하고 내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는 천대까지 은혜를 베푸느니라"라고 기록하면서 '질투하시는 하나님'에 대해 강하게 말씀하고 있기 때문에, 제2계명보다는 제5계명인 "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너의 하나님 여호와가 네게 준 땅에서 네가 생명이 길고 복을 누리리라"(신 5:16)를 약속있는 첫 계명이라고 보는 것입니다.
특히 에베소서에 기록된 것은 출애굽기나 신명기에 기록된 "여호와가 네게 준 땅"과 달리 "땅"이라고만 기록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원래 십계명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준 것으로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약속으로 주신 가나안 땅을 말하는 것이지만, 에베소서는 에베소 교인을 향해 쓰고있는 편지이므로 이방인들에게도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그 복을 주실 것임을 시사하고 있는 것입니다.
(1) 약속있는 계명의 내용
"자녀들아 너희 부모를 주 안에서 순종하라. 이것이 옳으니라"
예로부터 우리 나라는 부모에 대한 '효'를 매우 중요시해왔고, 또한 하나님도 부모 공경에 대해 십계명 중에서 인간관계의 덕목 중 가장 처음에 언급하셨을 정도로 부모 공경을 매우 중요하게 다루고 있습니다. 그런데 신약에 보면, 부모를 공경하되 주 안에서 순종하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세상에서 말하고 있는 효도와 다른 모습입니다. 즉 세상에서 말하는 '효'는 인본주의에 바탕을 둔 지극히 인간적이며 윤리적인 것이지만, 성경에서 말씀하는 '효'는 신본주의에 바탕을 둔 것으로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에서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기 위하여 부모님께 순종하는 것이므로 그 뿌리가 완전히 다른 것입니다.
그런데 나날이 갈수록 자녀들이 부모에게 순종하는 모습을 점점 보기 힘들 뿐만 아니라, 부모에게 소리를 지르고 욕을 하고 심지어는 부모를 때리거나 죽이는 일까지 심심찮게 보고 들을 수 있습니다. 그것에 대하여 이미 성경은 다음과 같이 예언하고 있습니다. "네가 이것을 알라. 말세에 고통하는 때가 이르리니 사람들은 자기를 사랑하며 돈을 사랑하며 자긍하며 교만하며 훼방하며 부모를 거역하며 감사치 아니하며 거룩하지 아니하며 무정하며 원통함을 풀지 아니하며 참소하며 절제하지 못하며 사나우며 선한 것을 좋아 아니하며 배반하여 팔며 조급하며 자고하며 쾌락을 사랑하기를 하나님 사랑하는 것보다 더하며 경건의 모양은 있으나 경건의 능력은 부인하는 자니 이같은 자들에게서 네가 돌아서라"(딤후 3:1-5).
"경건의 모양은 있지만" 즉 교회를 다니지만, "경건의 능력을 부인하는 자" 즉 하나님의 말씀대로 순종하며 살지 않는 자들과는 상종하지 말라고 성경은 명령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않는 자가 세상에서 맺는 열매는 부모를 거역하는 것입니다. 보이는 부모님도 순종하지 못하면서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순종한다는 것은 말도 안 되는 일입니다. 그저 lip service에 불과한 것입니다.
또한 구약에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고 있습니다.
"자기 아비나 어미를 치는 자는 반드시 죽일찌니라"(출 21:15)
"그 아비나 어미를 저주하는 자는 반드시 죽일찌니라"(출 21:17)
"그 부모를 경홀히 여기는 자는 저주를 받을 것이라 할 것이요 모든 백성은 아멘 할찌니라"(신 27:16)
"아비를 조롱하며 어미 순종하기를 싫어하는 자의 눈은 골짜기의 까마귀에게 쪼이고 독수리 새끼에게 먹히리라"(잠 30:17)
자녀는 아직 어리고 미숙하기 때문에 잘못 생각하고 잘못하는 일이 많습니다. 그럴 때마다 부모는 자녀를 징계합니다(이러한 징계는 골로새서 3장21절에서 말씀하는 자녀들을 격노케하지 않는 범위에서의 징계를 말합니다.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는 부모들은 자신의 화가 풀릴 때까지 화풀이를 자녀에게 하는 경우가 있으며, 징계가 아닌 학대를 가하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부모의 바른 징계를 못마땅하게 생각하여 반항하고 비뚤게 나가는 자녀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다음과 같이 말씀합니다.
"주께서 그 사랑하시는 자를 징계하시고 그의 받으시는 아들마다 채찍질하심이니라 하였으니 너희가 참음은 징계를 받기 위함이라. 하나님이 아들과 같이 너희를 대우하시나니 어찌 아비가 징계하지 않는 아들이 있으리요? 징계는 다 받는 것이거늘 너희에게 없으면 사생자요 참 아들이 아니니라. 또 우리 육체의 아버지가 우리를 징계하여도 공경하였거든 하물며 모든 영의 아버지께 더욱 복종하여 살려 하지 않겠느냐? 저희는 잠시 자기의 뜻대로 우리를 징계하였거니와 오직 하나님은 우리의 유익을 위하여 그의 거룩하심에 참예케 하시느니라"(히 12:6-10).
부모가 자녀에게 징계하는 것은 그가 사생자가 아니라 참 자녀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자녀들의 유익을 위해 징계하는 것이지 자녀들이 잘못되도록 징계하는 것이 아니므로 부모님의 말씀에 순종해야 하는 것입니다. 잠언을 보면, "훈계에 착심하며 지식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라. 아이를 훈계하지 아니치 말라 채찍으로 그를 때릴지라도 죽지 아니하리라. 그를 채찍으로 때리면 그 영혼을 음부에서 구원하리라"(잠 23:12-14)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이 말씀은 부모의 말씀에 순종하지 않아서 지옥에 가는 것보다 듣기 싫은 훈계와 채찍에 맞더라도 정신을 차리고 영생을 얻는 것이 유익하므로 부모님의 훈계와 지식의 말씀(성경)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따라서 부모는 자녀를 자기들 마음대로 하도록 내버려둘 수 없습니다. 그렇게 하면 결국 부모의 얼굴을 욕되게 할 뿐만 아니라 마귀의 자녀가 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채찍과 꾸지람이 지혜를 주거늘 임의로 하게 버려두면 그 자식은 어미를 욕되게 하느니라"(잠 29:15). 그러므로 하나님을 잘 섬기는 부모를 둔 자녀들은 어떠한 일이 있어도 부모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살아야 합니다. 그것이 옳은 일이라고 성경이 말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2) 약속있는 계명의 요구
"네 부모를 공경하라"
"너희 각 사람은 부모를 경외하고 나의 안식일을 지키라. 나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니라"(레 19:3)
예수님께서는 마가복음 7장에서 유대인들이 자신들이 만든 유전(율법)을 지키기 위해 하나님께서 주신 율법을 범하는 것을 지적하시면서 하나님께 바치기 위해 부모님께 해야할 의무를 소홀히 하는 것에 대해 책망하셨습니다. 오늘날도 교회에서 봉사해야 된다는 핑계로 부모님을 공경하지 않는 자녀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즉 그들은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그 의를 구하라"라고 했기 때문이라며 자신들의 행위를 합리화합니다. 그러나 "계명(commandment)"이라는 것은 "하나님의 뜻"을 나타내는 것이며 따라서 성도라면 당연히 지켜야 하는 것입니다. 지켜도 되고 안 지켜도 되는 '도덕법'과 같은 것이 아닙니다.
"또 가라사대 너희가 너희 유전을 지키려고 하나님의 계명을 잘 저버리는도다. 모세는 네 부모를 공경하라 하고 또 아비나 어미를 훼방하는 자는 반드시 죽으리라 하였거늘 너희는 가로되 사람이 아비에게나 어미에게나 말하기를 내가 드려 유익하게 할 것이 고르반 곧 하나님께 드림이 되었다고 하기만 하면 그만이라 하고 제 아비나 어미에게 다시 아무 것이라도 하여 드리기를 허하지 아니하여 너희의 전한 유전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폐하며 또 이같은 일을 많이 행하느니라 하시고"(막 7:9-13).
무엇보다 우리가 부모님을 공경해야 하는 이유는 하나님의 명령이기 때문입니다. '죄'가 무엇입니까? 죄란 불순종을 말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조금 거역하건 많이 거역하건 조금이라도 불순종할 때 그것을 죄라고 말합니다. 따라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약속있는 첫 계명"이 부모를 공경하라는 것이므로 지켜야 하는 것입니다. 옷을 입을 때에 첫 단추를 제대로 껴야 옷을 바로 입을 수 있습니다. 첫 단추를 다른 구멍에 끼었을 경우에는 아무리 옷을 입었어도 사람들에게 추함과 불편함을 줍니다. 이처럼 계명 중에 약속있는 첫 계명부터 제대로 실행하지 못할 경우, 우리의 신앙생활은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추하고 보기에도 불편함을 주게 되는 것입니다. 부모님을 공경하지 않는 자녀들을 사람들이 바라볼 때에 얼마나 보기 흉하겠습니까?
그러나 부모님을 잘 공경하는 자녀들은 누구나 아름답고 사랑스럽게 보게 됩니다. 그래서 세상에서도 효도하는 자녀들에게 주는 상까지 있는 것입니다. 부모님을 공경하지 않으면서 하나님을 경외한다는 것은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처럼 위선자들이 하는 행동입니다. 그런데 한 가지 주의할 것은 "주 안에서 순종하라"는 말씀을 항상 생각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즉 부모님을 공경한다고 하면서 하나님의 말씀에 위배하면서까지 하면 안된다는 말입니다. 항상 부모님보다 하나님이 우선이며 부모님께 효도하는 것보다 하나님께 영광돌리는 것이 목적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부모님을 공경하는 이유는 하나님의 뜻이며 하나님의 명령이므로 하는 것이며, 그래서 하나님의 뜻대로 순종하며 살 때에 하나님께 영광이 돌아가기 때문이라는 사실을 기억하며 효를 행해야 하는 것입니다.
"너 낳은 아비에게 청종하고 네 늙은 어미를 경히 여기지 말지니라... 의인의 아비는 크게 즐거울 것이요 지혜로운 자식을 낳은 자는 그를 인하여 즐거울 것이니라. 네 부모를 즐겁게 하며 너 낳은 어미를 기쁘게 하라"(잠 23:22-25)
(3) 약속있는 계명의 결과
"이는 네가 잘 되고 땅에서 장수하리라."
"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너의 하나님 여호와가 네게 준 땅에서 네가 생명이 길고 복을 누리리라"(신 5:16)
사도바울이 이 글을 쓸 당시 로마시대는 아버지가 자녀를 죽이거나 벌을 줄 수 있는 권한이 있었던 시대입니다. 따라서 부모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이 '장수' 즉 문자 그대로 오래 살 수 있는 길이기도 했으며 잘 될 수 있는 길이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이미 구약에서 하나님께서 하신 말씀을 인용한 것입니다. 따라서 이세상에서 잘 되고 오래 살 수 있는 방법으로만 말한 것이 아니라, 진정으로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함으로 하나님의 복을 받아 영생을 누릴 수 있는 첫번 째 방법을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부모님을 공경하고 순종해야 하는 이유는 부모님이 축복의 통로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복'의 근원 즉 '복' 그 자체이십니다. 그 복을 받는 길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그중에 하나님은 부모님을 통해 자녀를 축복하고 저주할 권위를 부여하셨기 때문에 우리는 부모님의 기도나 말에 의해 축복과 저주를 받게 됩니다. 그러나 "주 안에서 순종하라"라는 제한이 있듯이, 하나님의 택한 부모의 말에 권세가 있음을 또한 알아야 합니다. 부모나 자녀가 모두 거듭나지 못한 상태일 때에는 모두 마귀의 권세하에 있기 때문에 부모의 저주가 자녀에게 당연히 임합니다. 마귀가 부모에게 그러한 권세를 주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거듭난 하나님의 자녀에게 믿지않는 부모가 하는 축복은 유효하지만, 저주할 때에는 그 저주가 임하지 않습니다. 술사 발람이 모압왕 발락의 부탁을 듣고 이스라엘을 저주하려고 했지만, 그를 하나님께서 막으시고 축복하게 하셔서 그 복이 이스라엘에게 임하였습니다.
"까닭 없는 저주는 참새의 떠도는 것과 제비의 날아가는 것 같이 이르지 아니 하느니라"(잠 26:2). "저가 저주하기를 좋아하더니 그것이 자기에게 임하고 축복하기를 기뻐 아니하더니 복이 저를 멀리 떠났으며 또 저주하기를 옷 입듯하더니 저주가 물 같이 그 내부에 들어가며 기름 같이 그 뼈에 들어갔나이다. 저주가 그 입는 옷 같고 항상 띠는 띠와 같게 하소서. 이는 대적 곧 내 영혼을 대적하여 악담하는 자가 여호와께 받는 보응이니이다"(시 109:17-20).
반면에 하나님 앞에서 신실한 부모의 축복과 저주는 반드시 그 자녀들에게 임하게 되어있습니다. 홍수 심판 후에 노아의 축복과 저주는 그의 후손들에게 그대로 임했고, 이삭이 야곱과 에서에게 했던 축복도 그대로 임했으며, 야곱이 12아들을 불러서 축복과 저주를 한 것과, 그의 손자 요셉의 두 아들 므낫세와 에브라임에게 한 축복 역시 그대로 이루어졌습니다.
하나님은 십계명을 주시면서 인간과 인간과의 관계 중에서 부모를 공경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하나님과의 관계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말씀하시면서 동시에 인간과의 관계도 빼놓을 수 없이 중요하다고 말씀하십니다. 따라서 우리는 인간관계를 얼마나 잘 하고 있는지를 점검해 보아야 합니다. 그리고 특히 인간관계 중에서도 부모님과의 관계를 어떻게 형성하고 있는지를 살펴보아야 합니다.
과거에는 사람의 지능(IQ)이 얼마나 좋으냐고 그 사람을 판단했으나 그것이 감성지수(EQ)로 변화되었고, 지금은 관계지수 또는 공존지수(NQ:Network Quotient)라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NQ란 네크워크 시대에 사는 오늘날에 다른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는 능력 또는 함께 어울려서 살기 위한 공존 능력을 말합니다. 즉 다른 사람들과 얼마나 관계를 잘 유지하는가를 수치로 측정한 것을 말합니다.
과거에는 부모들이 똑똑한 자식을 원했고, 자식들이 출세해서 잘 되기만을 바랬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똑똑해도 교만한 자녀들은 부모님을 공경할 줄 모르고 자기 혼자 큰 것처럼 생각하고 부모님의 노고를 망각하며 부모를 무시한 채 살아갑니다. 그래서 똑똑한 것보다 그의 마음이 얼마나 따뜻하고 사람들에 대한 배려심이 있는지를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것만으로도 불충분하게 느낀 오늘날에는 마음만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얼마나 그것을 실천하며 사는 것을 보기 원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여러분은 부모님과의 관계가 어떠합니까? 만약 아직까지 하나님을 믿지 않는 부모님이 계시다면, 또는 교회에는 나가지만 거듭나지 않은 상태로 강퍅한 신앙생활을 하고있는 부모님이 계시다면, 가장 큰 효도는 그분들이 진정으로 거듭나서 영생을 얻도록 하는 일입니다. 무조건 문제를 줄이기위해 하나님의 말씀과 반대가 되는 줄을 알면서도 순종하는 것은 효도가 아니라 하나님 앞에서 죄를 짓는 것임을 명심해야 합니다. 또한 거듭난 부모님을 두셨다면, 주안에서 그분들의 말씀에 순종해야 합니다.
부모님을 공경할 수 있는 가장 쉬운 방법은 부모님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세상적인 사랑이 아니라 하나님의 아가페 사랑으로 부모님을 사랑한다면, 부모님을 하나님처럼 공경할 수 있습니다. 부모님을 공경하지 못하는 이유는 부모님을 무조건적으로 사랑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부모님을 진정으로 사랑하십시요. 그러면 부모님을 공경하게 됩니다. 어떠한 상황 속에서도 부모님을 공경함으로 하나님의 뜻을 행하며 주님께 영광돌리는 가운데 하나님께서 주시고자 하시는 복을 받아 누리시기를 기원합니다.
오늘 받은 은혜와 감사의 제목은?
사랑의 아버지 하나님, 감사합니다.
저를 이땅에 태어나도록 부모님을 주심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특히 저에게 믿는 부모님을 주신 것이 얼마나 감사한 지 모르겠습니다.
만약에 믿지않는 가정에서 태어났으면, 저도 하나님을 믿지 않을 확률이 높을텐데, 믿는 가정에서 태어난 것이 복 중의 복이라는 것을 생각할 때에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때로는 부모님이 못마땅할 때도 많았고, 부모님의 징계가 부당할 때도 많았고, 때로는 폭언과 폭행 등 학대를 받을 때도 많았습니다. 그래서 부모님이 싫었고 너무나 미웠습니다. 그러나 이제 부모님이 늙어가는 것을 볼 때 불쌍하기만 합니다. 그렇다고 주님을 모시고 살지않는 그분들의 말씀에 순종할 수도 없으니 어쩌면 좋겠습니까?
간절히 비옵나니 저희 부모님들이 어서 속히 주님을 영접하게 하시고 거듭나서 영생을 얻게하여 주옵소서.
(저희 부모님이 교회에 다닌다고 천국에 갈 것이라는 착각에서 벗어나서 온전히 거듭나게 하여 주옵소서))
부모님도 신이 아니므로 불완전할 때가 있었고, 그래서 부모님이 싫을 때도 있었습니다.
또한 부모님으로부터 상처를 받을 때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러한 모든 것들이 제가 성경을 잘 모르기 때문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하나님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에게 상처를 준 모든 이들을 용서하고 그들을 위해 축복하라고 하시는데, 저는 상처를 마음에 계속 둔 채 용서하지 못한 마음으로 살아왔습니다.
저를 용서하여 주옵소서. 이제는 부모님을 비롯하여 저에게 상처를 주었던 이들을 용서하며 살기를 원하오니 저에게 성령 충만함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주님의 말씀에 이제는 전적으로 순종하며 살기를 원하오니, 제 삶이 고르반 되지 말고, 또한 인본주의에 뿌리를 둔 세상적인 효도도 하지 말고 오직 하나님 아버지의 말씀에 순종하기 위한 부모 공경을 하며 살도록 인도하여 주옵소서.
오늘도 주님의 뜻을 이루는 저를 통하여서 온전히 하나님 아버지께서 영광을 받아 주옵소서.
†he 2nd Life Foundation
뉴욕 퀸즈 리폼드 교회
Rev. Esther Soo-Gyung Kim
오직 나와 내 집은 여호와를 섬기겠노라!
As for me and my house, we will serve the LORD!
(Joshua 24:15)